1층 사람때문에 스트레스 너무 받고 출근하기가 무서운데 어떻게 하죠..

[고민] 1층 사람때문에 스트레스 너무 받고 출근하기가 무서운데 어떻게 하죠.. [댓글수 (45)]

익명 2022-07-16 (토) 14:28 조회 : 11587 공감수 :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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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목요일 7월 7일 오후에 차 4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중간에 주차를 하신 분이 있으셨어요. 그래서 아무도 주차를 할 수 없어서, 차 앞 유리에 연락처가 있나 보니 연락처도 없었고요.

그래서 바로 옆 식당 손님으로 오신 거 같아서, 식당에 가서 차주 찾고 주차 다시 해달라고 하니까 갑자기 화를 내더라고요. 그러다 혼자 언성이 높아져서 동내 사람들 다 구경 나올 정도로 큰 소리로 욕을 쉬지 않고 하는데, 정말 무서웠어요.

그러다 식당 사장이 나오시길래 말리시려는 줄 알았는데, 같이 합세해서 저한테 따지더라고요. 알고 보니 차주 어머님이셨고요... 그렇게 제 와이프한테도 욕설을 퍼붓고, 너무 무서워서 출근이고 뭐고 그냥 와이프 대리고 그 자리를 피했어요.

그 뒤로 출근할 때마다 너무 눈치 보이고, 무서워서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진짜 하... 사무실을 옮기고 싶어요.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말 모르겠어서 도움이 필요해 글을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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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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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2-07-16 (토)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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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제이슨몰아줘 2022-07-16 (토) 14:28

@기무치

범죄는 그래서 일어나는 겁니다.
같은 인간인데 왜 나만 무서워 해야되냐 너도 무서워 해야지.
이런 일련의 행동들이 상대방에게 증오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거죠.
왜냐하면 상대는 미친놈이니까요. 쉽게 증오심이 복받치고 남을 쉽게 해하려는 본성이 있는 놈입니다.
그럴땐 글쓴이처럼 일단 36계 줄행랑이 상책 입니다.
물론 줄행랑 친걸로 밤에 이불킥을 할지는 모르겠으나 본인 신변을 지킨것에 비할바가 아닙니다.
무슨일이 있을 때 마다 해결하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됩니다.
또한 경찰을 부른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닙니다. 법으로 처벌할 근거가 없어요.(욕한걸로 신고하면 과태료 5만원인가는 맥일 수는 있지만 그 사람에게 나를 눈도장 찍게 해서 앞으로 절대 친할 수 없는 악연만 남게 되는거죠)
그냥 잊어버리는게 가장 현명한 판단이고 다음에 또 그런 주차를 하면 건물 관리인이나 어떤 다른 우회적인 방법으로 해결해야지 그 사람도 나와 똑같은 사람인데 지시를 한다거나 불만을 얘기하면 안좋게 들릴 수가 있는거죠.
요즘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화를 많이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내가 남에게 사소한 걸로 트집잡히는 것을 못 견뎌 합니다.
그것이 위 말한 것처럼 그 사람 성격에 따라 표출 방법이 강력범죄로 이어지느냐 아니면 쌍욕만 하는 것으로 그치느냐 차이일 뿐입니다.
이런 미친놈은 애초부터 상대를 안 하는 것이 옳은 판단 입니다.
30초 안에 그 사람의 행동, 표정, 말투, 대화내용을 보고 빨리 결정 지어야 하는거죠.
오래 머물 수록 말리게 됩니다. 30초 안에 짧게 끝내고 돌아서면 별 미친놈이 되고 끝나지만
그 이상 넘어가면 그 때부터는 서로간의 관계가 형성이 되는 겁니다.
그제서야 이상함을 눈치채고 돌아서려고 하면 못 돌아서는거죠. 이미 관계형성이 끝나있으므로 화가 잔뜩 오른 상대방이 쉽게 돌려보내줄리 만무한 겁니다.
또한 그곳은 칼을 사용하는 식당입니다. 자칫하면 상황이 급박해질 수 있어요.
그래서 상황이 더 악화되기전 와이프를 대리고 자리를 뜬 것이 현명했던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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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25 2022-07-16 (토) 14:28

@제이슨몰아줘

일리있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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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마 2022-07-16 (토) 14:28

@제이슨몰아줘

ㅋㅋㅋ 칼을 사용하는 식당은 취약점인거임. 엿 먹일려면 맘충짓 해서 타격입히기 ㅈㄹ 쉬움. 미친놈이라고 해서 무작정 도망이 상책이 아니라 더 ㅈ같이 타격입힐 필요성도 존재하는 거임. 저렇게 철판깔고 들어가서 여러번 통하니까 천지분별 못하고 짱깨처럼 구는거임. 왜냐하면 대부분 똥이 더러워서 피해버리니까. 똥보다 더한 소똥 메탄가스 들고 설쳐줘야 아 세상 겸손히 살아야겠다 반성하게 되는거임

추천 4

혀누곰 2022-07-16 (토) 14:28

@제이슨몰아줘

기본적으로 개인의 이익을 생각하면 님 말씀이 굉장히 옳을 수도 있는데...

글쎄요. 저는 님 말씀처럼 사는 사람이 대부분이면 저런 미친 놈들은 세상 미친듯이 편하게 사는구나 싶어 도저히 그렇게 못 하겠더라구요.

개인의 성향에 따라 케바케인 것 같습니다. 님 말씀처럼 사는게 행복한 사람일수도, 혹은 저같은 사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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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몰아줘 2022-07-16 (토) 14:28

@기무치

댓글들을 보고 있자니 이상한 쪽으로 흘러가는 듯한데요.
저런 범죄발생 가능성이 농후한 상황에 놓였을 때 현명한 대처에 대해서 말한 것일뿐 차후 예견될 그 미친놈에 대한 응징은 부차적인 것일 뿐입니다.
덮고가던 들춰내던 그건 각자 알아서 할 일들입니다. 덮었다고 그게 부끄럽거나 그런게 아니에요.
무엇이 더 현실적이고 나의 인생을 저런 것에 낭비하지 않는 것인지의 판단은 각자의 몫이고요.
일단은 나의 안위가 중요하기 때문에 저런 상황을 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거기까지 입니다. 그놈을 처벌하든 뭘 하든 그건 개인간 알아서 하시면 됩니다.
저놈이 어떤 성향을 가진 사이코패스인지 모르기 때문에 일단 상황모면이 중요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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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지호 2022-07-16 (토) 17:14

@제이슨몰아줘

모욕죄로 처벌 됩니다. 동네사람들 다봤다면 공연성도 인정되구요.
초범이면 보통 기소유예로 빠지기에 법원에서 합의보도록 조정위원회를 열어줍니다.
정도에따라 다르지만 50에서 100사이로 합의보게 해줍니다.
블랙박스영상이 있다면 신고하시죠. 저라면 그냥 못지나갈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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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속삭임 2022-07-16 (토) 15:08

@기무치

욕하면 벌금 먹어요? 헐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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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지호 2022-07-16 (토) 17:15

@하얀속삭임

'공연성'이 충족되면 모욕죄로 처벌받습니다.

추천 1

페이마임 2022-07-16 (토) 14:28

원래 미친놈처럼 소리부터 지르면
오냐 니가 아직 이동네 미친놈을 못 만나봤구나..같이 칼춤쳐주면 좋아요.
맛들이면 헤어나올 수 없음.

경찰분들도 저사람을 진짜 속된말로 역먹이고 싶으면 가만히 증거수집.
그게 아니면 그냥 같이 소리라도 크게 지르면서 스트레스 푸세요..그럽니다..ㅋㅋㅋ

개인적으로 제가 제일 많이 듣는 소리가 싸우다보면 부모 안부를 그렇게 잘 물음..나이무관하게..
그래서 꼭 이야기 해드림..
걱정마시라..당신같은 부모없어서 이리 잘 살고 있다고..

미친놈한테는 미친놈이 약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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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마임 2022-07-16 (토) 14:28

@까탈린그리드

보통 진짜 미친놈은 저렇게 부모자식이 같이 하지 않으니..요령껏...ㅎㅎ
찐 미친놈이 아닌이상 글쓴이가 두려움을 느끼듯..
자기도 겪어보면 느끼기 마련이거든요.

특히 해당 미친놈이 같은 생활공간을 공유(같은 아파트 단지 같은)하는 상황에서 자기 집 위치라도 노출되면 심리적 부담감이 커져서 행동이 위축되기 마련입니다.

그러니 무작정 피하는게 능사는 아니라는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일반적인 상황과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찐 미친놈이랑 그냥 미친척 소리부터 지르는 놈은 금방 구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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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경혼 2022-07-16 (토) 14:28

@페이마임

어느정도 동감합니다.
임자를 만나면 수그러드는게 일반적인 분노조절장애들의 본성입니다.
만약 적당히 미친척하는놈이 있다면
내가 이구역의 미친놈이다라고 눈도장 찍으면 삶이 편해집니다.

장난으로 하는 얘기는 아니고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를 큰 선을 안넘으면서 실행할수 있는 사람이 존재해줘야
미친놈들이 조금이라도 정신을 차립니다.

여기서 감정없이 바로 칼침 놓을수 있는놈들은 제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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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25 2022-07-16 (토) 14:28

그 드러운 인성으로 식당을 하다니 음식을 어떻게 만들었는지도 의심이 되네요 곧 망할 식당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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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06 2022-07-16 (토) 14:28

절차대로 하면됩니다.
모두가 보는 공간에서 욕하는것 자체가 모욕인것 같은데 일단.
꼼수는 원래 정수로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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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푸우 2022-07-16 (토) 14:28

식당은 다른건물이고 주차장은 사무실건물 주차장인거죠
신고하세요 벌금나온 판례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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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im 2022-07-16 (토) 14:28

나는 말 끝날때까지 가만히 지켜보다가 피식 웃어주면서 끝났냐? 말해주는데 그래서? 어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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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rekes 2022-07-16 (토) 14:28

옆식당이라면 건물이 다른건가요? 만약 다른 건물이라면 얘기가 쉬워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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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야 2022-07-16 (토) 14:28

동네가 어디에요? 괜히 궁금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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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제 2022-07-16 (토) 14:28

옛날 같았으면 똑같이 미친 짓 했을 테지만, 지킬 사람이 있고 가정이 있으면 쉽지 않더라구요. 잘 피하셨습니다. 절차대로 처리하시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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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쿸오빠 2022-07-16 (토) 14:28

상대방 손잡고 내얼굴 때리면서 “동네사람들~ 불법주차한놈이 사람죽여요!!” 하면서 내팔뚝에 ‘방어흔’도 좀 만들어주고 경찰오면 바로 누워야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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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트하우젠 2022-07-16 (토) 14:28

1. 호신봉이나 가스총 하나 구입해서 갖고 다니세요. 상대방은 칼을 쓰는 직업이니...

2. (끝장봐서 이길 자신 없으면) 사이코는 무서워서 피하는 것이 아니라, 더러워서 피한다는 마인드를 본인에게 계속 되뇌이세요. 객관적 팩트이기도 하고요. '피로스의 승리'라는 단어를 찾아보세요. 동물과 비슷한 행동을 하는 인간에게는 같은 행동을 할 이유가 없습니다.

3. 인식의 과정: 눈과 형색이 접촉함 --> 눈의 의식이 생김 --> 느낌(괴로운/즐거운/괴롭지도 즐겁지도않은 느낌) & 지각(과거 경험으로 생긴 인식)이 생김!!! 그러므로 그 근처 돌아다닐 때에는 사람을 아예 보고 다니지 마세요. 다른 사물을 보는 척하면서 돌아다니세요. 즉, 눈이 그 대상(인간)과 접촉하지 않게 다른 사물들만 관심을 갖고 보는 겁니다. 그러면 시간이 지나면서 님이 경험했던 느낌 작용과 인식 작용이 점차 희미해져서, 나중에는 그 인간을 봐도 별다른 감흥이 느껴지지 않을 겁니다.
※ 붓다의 말씀인 초기 경전에 있는 문구 하나를 소개하면서 마무리합니다.
"괴로움은 감각접촉을 연유해서 생겨나며, 감각접촉 없이 그 괴로움을 경험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이교도경 (S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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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태기 2022-07-16 (토) 14:28

무서워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묻는거예요?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힘을 기르세요..

뭐 힘 안들이고, 위험하지도 않고, 위협적이지도 않고, 위법적이지도 않은 좋~은 방법을 찾으시나요?

그거 대신해달라고 이런곳에 글 남기신거는 아니겠지요?

본인께서 하실 수 있는 선택지를 찾으세요.

살다보면 이런사람 저런사람, 여기서 만나고 저기서 만나고 합니다.

본인이 지킬 수 있는 힘을 기르시던가, 그 동네를 피하시던가 하세요.

이도 저도 못하는데 잘살고는 싶어요~ 하지 마시구요. 잘살려면 그정도 노력은 해야 합니다.

너무 정답을 찾아가려고 하지 마세요. 누가봐도 잘 해결했다~ 소리 나오는 답은 없습니다.

현재 상황을 가장 잘 알 수 있는 사람은 본인 뿐입니다. 스스로 상황 판단을 하시고, 가장 좋은 해결책을 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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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냐 2022-07-16 (토) 14:28

근처에 식초 좀 흘리고 과일껍질 깔아주면 식당에 초파리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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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드릿도 2022-07-16 (토) 14:28

엮이지 마세요
글쓴이님 아니라해도 다른 누군가와 또 마찰 일으킬 사람들입니다
피할수 있으면 최대한 피하는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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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시아노 2022-07-16 (토) 14:28

미리 알면 처음부터 상대 안 하고 피하겠는데 모르는 상태로 얼떨결에 당하다 보니...;;
여튼.. 다음에도 비슷한 상황을 겪에 되면 욕설을 휴대폰 꺼내 녹음해서 바로 경찰 부르시길..
증거는 확보해야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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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소리3 2022-07-16 (토) 14:28

와, 심성이 좋으신 분이구나. 전 그런 경험을 거의 당해본 적이 없고, 당해도 정색하면 상대방이 피해서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 사람들은 결국 사람 잘못 만나 크게 혼이 날 사람들입니다. 그렇게 생각하시고 잊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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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ack 2022-07-16 (토) 14:35

위로 드립니다......ㅠㅠ
저도 욕먹음 절대 안 참는 스타일인데....
잘 참으신거같고. 저도 신고해서 제대로 사는 방법을 알려줘야한다고 생각하지만

이나라 법도 경찰도 믿을수없으니..다른 방법을 고민해보심이 좋겠다 싶긴하네요 ㅠㅠ

정신적 트라우마다 크실텐데.......
세상에 미친사람들 많으니. 그중하나 만났구나 하심이 되실지 몰겠습니당 ㅠㅠ

그저...힘내셔요 ㅠㅠ

세상이 다 저런사람들만 있는거 아니니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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