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 박사가 그렇게 유능한가요?

[자유] 지방대 박사가 그렇게 유능한가요? [댓글수 (110)]

CLAMP 2022-07-21 (목) 18:00 조회 : 11395 공감수 : 49

http://www.etoland.co.kr/bbs/board.php?bo_table=freebbs&wr_id=457431 (12)

친구중에 박사학위를 지방대학에서 딴 애가 있는데요. (경북대, 부산대 수준도 아니고 그보다 아래...ㅎ)

원래 같이 지방대학교 다닐때는 안그랬는데 어느순간부터 엄청 자부심이 강해졌네요...자부심이라고 하는게 맞나?ㅎ

같이 술 마실때마다 제 학사타이틀 보고 학사나부랭이가 뭘 알겠니 라고 비아냥 거리기도 하고

전공 관련 내용 나오면 전 기억안나는 내용 가지고 '그것도 기억못하냐? 비싼 학비내고 학교 왜 다녔음?' 이런 식으로 비꼬기도 하고...

첨에 몇 번은 이 xx이 공부 하다가 미쳐버렸나 싶어 그냥 웃고 넘기고 같이 욕하고 그랬는데

이게 반복되니 더 이상 같이 안놀고 싶게 되어버리네요...ㅎ

박사 학위 딴 그 친구도 뭐 자기 나름대로는 열심히 했겠지만 옆에서 보기엔 그렇게 열심히 공부해서 딴것 처럼은 안보여서...

박사 준비하면서도 술도 자주 마시고 그랬거든요.

뭔가 주변에서도 박사라고 추켜세워줘서 더 어깨가 올라간것 같기도 한데...참 그렇습디다ㅎ

도대체 지방대 박사가 사회에서 어느정도 위치인지 궁금하네요,

제 생각에는 그냥 인서울 학사가 지방대 박사보다 더 쳐줄거 같은데...

잘 몰라서 여기 회원님들 의견 들어보고 싶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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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odles 2022-07-21 (목) 18:00

진짜 유능하면 지방대 출신이라도 박사 학위는 인서울에서 땁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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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먹었다★ 2022-07-21 (목) 18:00

지방대 박사는 왜 따는 걸까요?
지방대든 지잡대, 학은제도 석박사는 인서울에서 합니다.

추천 2

판정인 2022-07-21 (목) 18:00

분야가 뭔가요? 공학박사? 공학아니면, 딱히 모르겠고,..
지방대에서 땃다면 특히 지도교수를 봐야합니다.
지방대 교수분들 중에서도 능력있어서 프로젝트 많이하시고, 학술연구 많이 하시는 분들 계시니
지도교수가 엄청중요합니다. 그거 아니면 유명대학교 갔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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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해적 2022-07-21 (목) 18:00

개나 소나 다 쓰는 박사 논문 그게 의미가 있나요?
인서울도 마찬가지입니다.
국민대 박사논문이야 돈 조 주면 통과시켜 주는 건도 그게 뭐 의미가 있나 싶네요 ㅋㅋ

그런 의미에서 저도 논문 좀 써 보고 싶네요
지도 편달해 줄 교수를 못 구해서 그렇지

그렇다고 CLAMP씨의 학사를 폄훼하는 건 아닙니다.
요즘엔 뭐만 하면 박사라면서 방송에 나와선 헷소리 쇳소리 하는 것들 많아서요

거기에 인서울도 아니고 한낱 지방대 박사 논문이 알아 줍니까?
그냥 신세 한탄이라고 생각하고 들어 주세요 ㅋㅋㅋ

추천 2

CLAMP글쓴이 2022-07-21 (목) 18:00

@붉은해적

듣다듣다 짜증나서 이렇게 의견까지 묻게 되었네요 ㅎㅎㅎ 뭐든지 1절만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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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이ㄷ 2022-07-21 (목) 18:00

@붉은해적

박사 졸업논문 작성 중인 공대 박사과정 학생으로 박사 자체를 폄훼하는건 아닌거 같네요. 박사 학위를 따기 위해 달려온 시간을 무시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제대로된 논문 한편 쓰기위해서 밤낮없이 투자하는건데,,, 개나소나는 아닌거 같네요. 물론 몇몇 지방대에서는 돈만 주고 따는 박사도 있긴하더라구요
다만, 친구 분은 인성이 덜 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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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kthfl 2022-07-21 (목) 18:52

@붉은해적

개나소나 박사...라는 표현을 하는 것 자체가 문제...쥴리 같은 것은 특별한 케이스이고 곧 구속될거임.

경험 해보지도 않았으면서 개소리하는 놈들이 너무 많아. ㅡ..ㅡ

박사 졸업은 일단 대학마다, 지도교수마다 기준이 있고 연구 실적이나 논문 실적이 없으면 6년 이상하다
그냥 수료로 끝나는 경우가 허다하다. 박사 졸업을 위해서 완료해야 하는 코스웍도 빡시지만 이후
SCI급 논문 두 서너편 써보면 개나소나라는 말 못할텐데 그런 경험없는 놈들이 똥 싸듯이 글을 싸지르니...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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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intCC 2022-07-21 (목) 18:00

진짜로 박사과정 생각 있는 사람은 서울에 있는 학교로 갑니다.
지방대 박사면, 지도교수한테 피빨리고 기빨리고 7~8년 잡혀있다 겨우 졸업해서
억울해서 남한테 한풀이 하는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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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땅별땅 2022-07-21 (목) 18:00

친구도 아니죠
그냥 상종 하지 마시길..

추천 2

이리왕 2022-07-21 (목) 18:00

박사하려면 개고생이고 그 분야에서 뭔가 하나는 탐구하고 확장했다는 뜻이죠. 타이틀에도 닥터가 붙으니 존중해야죵. 순수과학을 발전시키는 힘은 학자들을 존중하고 존경하는데서부터 나온다고 봅니다.

근데 글쓴이 친구분은 학문적 깊이가 문제가 아니라 인성이 문제인데요. 박사를 따면 대체로 자신의 지식이 한낱 티끌임을 더욱 잘 알텐데 그걸로 오만해지냐고 한마디 해주세요. 이것때매 박사를 어디서 받느냐가 중요한가.. 요렇게 덧붙여주시고요 ㅎㅎ

추천 2

칼있시마 2022-07-21 (목) 18:00

박사 학위는 그냥 돈과의 싸움입니다.
이공계라면 또 몰라도 인문계이면 그냥 돈으로 다 해결됩니다.
국내뿐 아니라 선진 외국도 마찬가지라는군요.

지인이 그렇게 영국에서 경제학 박사 따고 온 사람이 있습니다.
요즘 웬만학 박사 학위로는 지방대학교 교수자리도 어렵다는군요.
듣도보도 못한 지잡대 교수자리가 몇억 정도 들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래저래 연줄을 총동원해서 교수자리를 알아보고 있는데 다행히 다음 학기부터는 자리가 생겼다고 하네요.

영국 유학이면 물가가 비싸서 돈 엄청 깨지는곳입니다.
맞벌이로 일하고 한국에서 월 3~4백씩 송금해주는데도 한번씩 한국 들어 올때마다 않는 소리를 합니다.
다행인것은 자가 아버지가 대기업 중역이라서 그렇게라도 유지하지만 웬만한 사람이라면 엄두도 못내는 것이지요.
그렇게 유학기간만 10년이 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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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uzi 2022-07-23 (토) 01:20

@칼있시마

교수자리는 그냥 아다리입니다. 모나지만않으면 철밥통이라서..30후반에 드가더라도 정년채우고 은퇴인대 그럼 그학과 그전공은 30년간 티어가 없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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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비서는꽃뱀 2022-07-21 (목) 18:00

돈은 잘 버나요? 박사인데 돈을 잘 못벌어서 자격지심에 그럴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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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inda 2022-07-21 (목) 18:00

지방대고 인서울이고 결과를 봐야겠죠
그 친구는 지방대 박사따고 좋은데 취직했으면 유능한거겠죠
아직 인서울 학사보다 지방대 박사 타이틀이 더 알아주는 데가 더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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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지존 2022-07-21 (목) 18:00

인성은 박사가 아니네요

추천 1

달마pd 2022-07-21 (목) 18:00

제 후배놈 중 말씀하신 지방대 박사가 있습니다만... 고기집에서 고기굽습니다. 간간히 어디 강의하러 가긴하던데 뭐... 전공과목은 아닌것 같고 뭐 직무교육이나 진로취업 이런거 강의하는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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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이 2022-07-21 (목) 18:00

그거 30중반 넘어가면 물 다 빠집니다
지방대 박사가 받은 대우 겪어보면 알게 됨
시간이 약

추천 0

곰곰곰곰탱이 2022-07-21 (목) 18:00

sci 논문 1개라도 있으면 그나마 박사과정동안 공부했네.. 할텐데..

추천 1

손님177 2022-07-21 (목) 18:00

어느급이냐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박사면 학사보다는 높게 보는게 당연하고 대학타이틀이 어느정도 급 엇비슷하면 큰차이없고 인서울도 서울안에서 갈리니까요 석사도 아니고 박사인건데..그래도 너무심하면 손절하시죠 경대 부산대 아래급이면 금오공급인가요 아님 영남대 동아대 정도라면 박사학위가 많이 높을것 같은데..

추천 1

그치지않는비 2022-07-21 (목) 18:00

친구를 보니 딱 지잡대 학사 -> 지잡대 석박사 이 테크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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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나눔 2022-07-21 (목) 18:00

- 출세유무를 떠나 지방대학이라고 하더라도 박사를 땄으면 그래도 자기분야의 전문가 소리는 들을 정도는 됩니다.
- 교수 라인타면서 끝까지 논문까지 완성하고 학위를 딴거면 그래도 인정 받아야죠.
- 박사학위를 딴 이후부터의 인생이 어떻게 될지는 그 사람 인생이구요...
- 단, 이제부터 그 사람을 x박사, 박사님~~ 이렇게 호칭이 될테니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어깨뽕 중독이 되는건 어쩔 수 없을겁니다.

자 여기에서 가장 핵심은.
- 친구로서인데.... 전 꽝이라고 봅니다. ㅋ 박사는 무슨 개뿔... 그냥 저절로 서로 멀어질겁니다. 글쓴이님이나, 그쪽이나...
- 그게 아니라면?? 정말 서로 존중해주면서 평생친구가 되겠죠.

이상입니다 ㅎ

추천 0

워드맵 2022-07-21 (목) 18:00

단순히 학위를 따는 게 목적이라면
여성학 전공하면 공부 안해도 딸 수 있습니다.
(근거 통계도 뇌피셜로 써도 학위 나옵니다.)

추천 0

QWERTY　 2022-07-21 (목) 18:00

박사가 대단하긴 한데
박사 이후에 뭘 하고있는지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추천 1

덴마크모카라떼 2022-07-21 (목) 18:00

이건 그리 볼 게 아닙니다.
님이 보시기에는 그 분이 자부심이 넘쳐나는 걸로 보일수 있겠지만 실상은 열등감에 찌들어서 벼랑끝에 서있는 걸지 몰라요
남들 경력 쌓고 돈 벌 동안 박사를 땄는데 이걸 갖고 할 수 있는 것도 없고, 남들도 인정을 안해주고.
그러니 남는 게 딱 학위 그 자체밖에 없는 겁니다.

그걸 부정해버리면 자기가 쏟은 세월에 남는 게 뭐가 없는거죠.
그러니 거기에 매달릴 수밖에 없는 인지부조화 상태가 되는 겁니다.

추천 0

Ol태리 2022-07-21 (목) 18:00

지방대 박사라 해도 무시할 만 한 건 아니긴 한데 태도가 편견 생기게 만드는 태도를 가지겼네요 친구분이

추천 2

재인아빠 2022-07-21 (목) 18:00

기본적으로 박사를 제대로 하면 자신감보다
자기가 얼마나 무식한지를 깨닫게 됩니다.
오히려 걱정을 하지요.
박사를 하면서 자기가 모르는 게 정말 많을 수
있다는 걸 대충 감을 잡게 되거든요.

운동 좀 한 사람들이 더 조심하는 것과
같은 것 같아요.

추천 1

II놀자II 2022-07-21 (목) 18:00

근데 현실은..논문실적없고 결국 '교수' 타이틀 못따면 아무 소용없습니다. (2)

댓글중에 이 글에 한표입니다

추천 0

야승 2022-07-21 (목) 18:00

워에 다른 분들도 얘기 했지만 지방대 박사가 문제가 아니라 친구분 인성이 문제인거 같네요

대학원은 말그대로 지도교수가 그 학계에 어느정도 입지가 있는지사 중요해서 어느 정도 수준이상이면 지방대라도 괜찮습니다. 오히려 특성화되어있는 것은 지방이 더 괜찮을수도 있구요.

그런데 친구분은 자기가 공부를 다른 사람보다 좀 더 했다는거에 자부심을 넘어서 우월감이 있는거 같네요. 다 공부만 하던 사람들이라 사회생활을 잘 모릅니다.

추천 0

캘러미티혼 2022-07-21 (목) 18:00

곧 박사취득인데 개뿔 아무것도 모릅니다.
박사인데 거만하다?
제대로 공부 안한겁니다.

추천 0

하이패스 2022-07-21 (목) 18:00

자부심 갖는거 ok
자만심에 부심 부리는 no thanks
걍 상종 마시길.
랩에서 교수에게 개같이 부림 당한거를 님한테 푸는듯;

추천 0

상콤한베히비 2022-07-21 (목) 18:00

이건 박사를 떠나서 인성 문제이거나
친구간에 편하게 말하는게 문제인듯요

벅사 친구가 무시하는 식으로 말하면,
님께서는 뭐래 지잡대 박사가 라고 말할정도로 친한가요?
그럴수 있다면 그냥 서로 깍아내리는거로 장난치는게 좋은 친구고

그게 아니라면 박사 인성이 문제인거죠

추천 0

CLAMP글쓴이 2022-07-21 (목) 18:00

@상콤한베히비

전 친구 상처 받을까봐 그렇게까진 말 못하겠네요...ㅠ

추천 0

알로에가좋아 2022-07-21 (목) 18:41

@CLAMP

그 친구는 님 상처받든 말든 저렇게 말한거 아닌가요?

추천 1

탈출하고싶다 2022-07-21 (목) 18:00

현직 박사
운전면허증 같은겁니다. 더 잘나고 못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연구나 사업제출 자격증입니다. 운전면허따고 바로 운전잘하는건 아니잖아요? 초년차 박사는 자기의 위치를 아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그분은 아직...

추천 1

왜이라뇨 2022-07-21 (목) 18:00

@탈출하고싶다

박사 탈출하고싶으신건가요? ㅋㅋ

추천 0

akcp 2022-07-21 (목) 18:00

원래 안 그랬다면 .. 물론 사람 본성 그렇게 파악할 건 아니긴 하지만요.

박사까지 가는 과정에서 공부 외에 이것 저것 배우는(?) 게 있었을 겁니다.

제 친구 중 대구 경대 나와서 지금까지 데이트레이더-_ - 로 지내면서
아버지 친구 분 중에 환경미화원이 있어서 소식이 좀 빨랐어요.

해서 환경미화원 핫하니까 그거 체력 시험 미리 준비 해보는 거 어떠냐니까
'4 년제 나와서 그런 거 하기는 싫다' 라고 하더라구요 ; ㅋㅋ

물론 어릴 땐 안 그랬어요. .. 라고 저도 말 하고 싶은데 나중에 와서 생각해보면
조짐은 다 있더라구요. 어릴 땐 덜 두드러지고 서로 긍정적으로만 바라보고 하니까
몰랐을 뿐 ..

그 녀석과는 지금 안 만납니다. 배꼽친구인데도 크게 한 번 싸운 적 있었고
원인이 제가 그냥 더 못 견디겠더라구요 ;

추천 0

whoha 2022-07-21 (목) 18:00

박사 따기 쉽지 않은건 맞는데 친구분이 학위 따기 전에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이 낮았던 것 같네요.

그래서 따고 나서 다른 사람들에게 거기에 따른 보상 심리? 대접을 받고 싶어 하는 것 같음.

만날 때 비꼬는 식으로 '아 박사님 오셨어요.' 이런 식으로 여러 번 해주면 스스로 잘난 체 안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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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디호 2022-07-21 (목) 18:00

그 분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있으니 그냥 놔두십쇼.
안타깝네요.
이상한 말하면 그냥 인서울해서 박사 하지 그랫어?라고 무시하면됩니다.
참지마세요~

추천 1

꿈꾸는굼뱅이 2022-07-21 (목) 18:00

지방대가 문제가 아니라 박사학위 말곤 자랑할게 없는 인성이 문제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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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페포포 2022-07-21 (목) 18:00

요즘 박사는
학사 졸업하고 취직 못해서 석사하고
석사 졸업해도 취직 못해서 박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위 중 운 좋으면 산학과제로 인맥터서 일반기업에 취업하고
능력이 어중간하면 계약직으로 정출연에 갑니다.

저는 일반기업 연구소에 있습니다.
스카이 출신, 한양대, 포항공대, 카이스트 출신 아니면 대부분 고만고만합니다.

실력없는 박사들도 많습니다.

친구분이 능력이 있는 박사라면 정출연이나 일반기업에서 벌써 모셔갔을겁니다.
학계에서도 유명인사일거구요.

그런 것 아니라면 근자감이라 보시명 됩니다.
근데 인성이 덜 되었네요.
능력은 없고 인성에 문제있는 우월의식을 가진 박사들이 많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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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님 2022-07-21 (목) 19:20

@파페포포

전 대기업 연구소 가려고 박사 하려하는데.... 음... 교수는 제 길이 아니어서..
주변 교수님들이 만류하시더라고요... 교수아님 박사는 굳이 할 필요없다고...
근데 웃긴건 요즘 회사에서 연구직은 박사를 원한다는 거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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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그 2022-07-21 (목) 18:00

석사까지는 어떻게든 하지만 박사는 좀 다른 레벨이라고 보는게 맞아요. 일단 책을 가까이 해야하고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도 안고 살구요. 우스게로 넘겨 주세요.
그만큼 자기가 힘들게 공부한거 자랑하고 싶은거죠. 저도 주변에 박사한 친구들은 대단하다 해줍니다. 석사 2년도 최악인데 박사는 더 최악의 환경이니까요. 석사는 발에 치일 정도로 많은데 박사는 중도 하차하는 경우도 많아요. 저라면 박사는 좀 … 하고 싶지 않더라구요.
그냥 집-랩실을 벗어난 삶은 거의 없으니… 주변에 결혼하고 직장잡고 돈 버는 친구들 보면서도 책 싸메고 다니는 삶으로 젊음을 보내니까요.
그렇다고 수준 똑같이 깎아 내리시지 마시고 유머스럽게 대처 하세요. 우리 박사님이 그럼 오늘 쏘시는건가?? 이런걸루요 ㅋㅋ

추천 1

qkthfl 2022-07-21 (목) 18:49

@스타그

많은 리플 중에서 가장 현실적인 리플

개나소나 박사 이러는 놈들은 박사라는 단어만 아는 놈...해보지도 않고 개소리하는 놈들이 너무 많아.
박사 졸업은 일단 대학마다, 지도교수마다 기준이 있고 연구 실적이나 논문 실적이 없으면 6년 이상하다
그냥 수료로 끝나는 경우가 허다함. 박사 졸업을 위해서 코스웍도 빡시지만 이후 SCI급 논문 두 서너편
써보면 개나소나라는 말 못할텐데 그런 경험이 없는 놈들이 똥 싸듯이 글을 싸지르니...ㅎㅎ

추천 1

지훈짱2 2022-07-21 (목) 18:00

지방대 박사가 좋다 나쁘다의 문제가 아니라 그 친구분이 지방대라는 것에 한계도 이미 알고 있고 이로 인해 컴플럭스를 많이 갖고 있는거 같네요... 박사이후 포닥과정도 없는거 같고... 지금 연구소의 연구원이거나 대학교 조교수정도라면 되는거 아니면 앞으로 자주 만날일도 없을테고 지방대로 괜히 상처 주는말 하지 마시고 적당히 맞장구 쳐주고 서서히 거리를 두고 안 만나는 쪽으로 방향을 잡으시면 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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