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와 월세의 차이가 궁금합니다

가장 큰 차이는 계약기간이죠..자가는 그냥 자기가 쭉 살면되지만 월세는....계약기간지나면 이사가던지..월세 올려주던지 해야하는거...그리고 자가는 자기마음대로 집 인테리어도 하고 그러지만 월세는 못하나 박는것도 눈치보이고...안정감이 가장큰 차이인듯...

@바다용가리

그 안정감 이라는걸 제가 경험해본 적이 없어서 그게 얼마나 좋은지 다른분들의 경험이 궁금하네요 ㅎㅎ

@pastrys

이사한번 가려면 짐싸고 돈들고 해야하잖아요...그걸 2년마다 해야한다고 생각해보세요...그걸 안하려면 월셉비용이 늘겠죠...근데 월세는 그냥 나가는돈이지요...모이는돈이 아님...자가를 대출받아 산다고하면 어쨌든 강제적으로 원금을 갚아야 하니...돈이 모이게 됨...그게 누적되었을때...나중에 나이들고 혹시라도 일을 안한다고 한다면..그때..그 월세 감당이 힘들겠죠...근데 자가는 그런부분에서 당연히 부담도 적구요...그리고 안좋은 집주인만나면.. 거기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아요...

@바다용가리

제가 이사하는걸 좋아하는 편이어서 그런지 적어주신 글로는 그렇게 큰 메리트를 느끼지 못하겠네요.. 그냥 자가는 더 나중으로 미뤄야 할까봐요..

@pastrys

미니멀라이프면 이사부담이 거의 제로

자가의 최고좋은점은 거의 모든게 내맘대로가 됩니다.

월세는 거의 모든게 내맘대로가 안됩니다.

@해피네

그러나 월세는 집의 위치를 자가에 비해 훨씬 쉽게 내맘대로 옮길 수 있다는 점이 있겠네요. 그게 엄청 큰거같아요.

@pastrys

월세라는 금액에 대해서 아주 자유로운 분이신가봅니다..

그럼 진심으로 호텔을 추천해 드릴께요. 장기체류로 하면 할인이 많이 된다고 하더군요.

@해피네

제가 안타깝게도 월세로 20 ~ 40 정도 내고 살았습니다.

궁금해서 잠깐 검색해 봤는데, 친구한명 꼬셔서 한달 정도는 장기(?)체류 해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네요 ㅎㅎ

4성급 호텔 한달 특가 150 에 친구랑 반띵해서 한달정도 살아보는?

평소에 월세+관리비가 많이 나오는 오피스텔 사는 사람한테는 75 정도는 평범한 월세 금액이라 저런 식으로 사는 사람들도 상당히 있을 것 같기도 하네요.

자가는 자기 영지를 가진 왕
월세는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하는 임기가 정해진 대통령?
그정도 차이로 느껴지네요 ㅋ

@마르티네즈

자가가 훨씬 좋다는 얘기같네요 ㅋㅋ

@pastrys

대신 왕은 자기나라랑 운명을 같이 해야함 좋든싫든

자가 장점 ..내 맘대로 꾸밀 수 있다....
      단점 집에 문제가 생기면 직접 자가 수리가 불가능한 곳은 수리 할려면 맘고생 한다.(특히 단독주택) 재산세 등 각종 세금을 더 내야한다.

@Kenya

당분간은 월세 사는걸로 마음이 굳어지네요 ㅎㅎ

월세는 아니고 전세(6년,한곳) 에서 살다가 아파트를 매매하여 살고 있습니다
전세는 6년 살다가 건물주가 바겼는데 집구경하고 싶다고 해서 보고 가더니 10분뒤에 전세 1천만원 올려 달라고 하여
생각해보겠다고 하고 그냥 아파트를 매매 했습니다.

자가지만 대출을 1억이상 받아 거의 월세 이상의 수준으로 이자와 원금을 갚고 있습니다.
(집값이 쪼끔 올라서 좋아요 ㅎㅎ)

위에 분들이 이야기 하셨지만 꾸미는건 둘째치고 TV,인터넷을 마음대로 못하게 하는 건물주가 있습니다.
그거 내마음대로 못해써 짜쯩나고 또 옵션들이 구리면 새로 바꿔 달라고 해도 전세니 알아서 살아라하는 경우도 짜쯩납니다

자가는 초반에 돈빡세게 들었습니다(인테리어,가전제품,가구등을 모두 구매)
하지만 저는 자가를 선택하겠습니다
누가 나가라고도 안하고 돈올려 달라고도 안하니까요

혼자 살땐 월세도 좋은데, 안정적인 선택으로 집을 사는거죠.
결혼하게 되면 아무래도 지금 내시는 월세 비용으론 둘이 살기 힘들어지고 그럼 월 지출이 늘어나고 경제적 이유로 많이 싸웁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집값이 안정되고 더 이상 오르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월세로 사시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결혼 준비하면서 6~7년간 아파트 가격을 봐 왔는데, 7년전엔 서울 아파트를 살 수 있는 돈이 있었는데 지금은 경기도 아파트도 힘들어졌죠.
전 다행히 청약에 당첨되어 부부 싸움 없이 잘 지내지만 주변에 전세나 매매 문제로 싸우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혼자면 모든 결정에 대한 책임도 본인 선에서 끝나니 별 일이 아닌데, 결혼하면 저런 결정으로 많이 싸우더라구요.

싱글이셔서 잘 모를 수 있는데 자녀가 있을 경우 주거 안정성은 아주 중요합니다. 아이가 크면 벌써 학교에서부터 걸리죠.
거기에 괜찮은 지역일 경우 오래 거주하며 주거 안정성을 누릴 수 있고 어쨌거나 조금씩이라도 오릅니다. 인플레이션이
방어가 되죠. + 주거비용 세이브도 있겠군요. 우리나라가 월세가 비교적 저렴하긴 한데 전세 월세 자가 비교해보면 월세가 월등히
주거비용이 많이 듭니다.

자가: 내 집값이 오르면 기분이 좋다
월세: 집값이 오르면 그때 살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