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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런닝맨에서의 추억회상.

 
글쓴이 : 양파한뿌리 날짜 : 2021-05-02 (일) 23:08 조회 : 425 추천 : 8    

런닝맨에서 1990년대 시절의 일로 상품도 주고 게임도 했습니다.

맨 마지막에 "세월이 가면" 떼창을 하는데...


되돌아 갈 수 없기에

더 아름다운 시절을 아스라이 떠올리며


왜 젊을 땐 그렇게 추억이 많고 좋았을까?

그땐 그랬습니다. 뭐든게 재미있었고, 육체가 받쳐 주었습니다.

대학교 캠퍼스에서 막걸리 마시며 통기타 치며 노래 부르던 추억이 너무 좋아요.


지금은?? 똑같이 하면 재미 없습니다.

왜냐?? 더 재미있는걸 알아버렸거든요.

또한 몸이 받쳐주지 못해요.

생막걸리 먹으면 속 뒤집히고, 허리 아파서 누워야 해요.

손가락도 녹슬어서 통기타 감미롭게 못쳐요.


그때는 뭐든지 즐길 수 있고 다 기억해서, 추억이 많이 쌓여 있는데,

이제는 의무가 많아져서 고달프고 기억도 잘 못해서 기억나는게 별로 없어요.


그래도 저는 과거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너무 아무 생각없이 살았어요.


생각없이 살았다가, 생각 있게 살려니 많이 고달팠습니다.

인성도 바꿔야 했고, 세계관도 바꾸고, 습관도 바꿔야 했습니다.

이 과정이 참 많이 비참하고 괴롭고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과거로 다시 돌아가기 싫어요.


나는 지금이 좋아요. 이대로만 쭉 가면 되요.

안정된 시스템. 새로운게 나올 때마다 업데이트 하면서 나를 변화시키고 습관을 바꾸어서

최대한 합리적으로 인간답게 살아 갈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각종 중독 끊은 게 참 컸던거 같아요.

음식중독, 술담배중독, 게임중독, 최근엔 유튜브 중독까지.


그래요. 돈 뿐만 아니라, 옳바른 생활과 사고방식은 나의 재산입니다.

어떤 사람들처럼 자기생각과 다르다고 남의 글을 비아냥거리기 바쁜 그런 사고 방식이 없는 것만 해도

훌륭한 것이지요.


귀한 자신의 인성을, 남을 깔 봄으로써 얻는 쾌락에 팔아 넘기는 사람이 점점 늘어가고 있지요.

이들은 지금 젊을 때는 모를겁니다. 자신이 지금 자기 자신에게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를요.

노인이 되면, 왜 세상사람들이 자신을 외면하는지도 모른 체, 세상을 향하여 분노만 표출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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