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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에게 너무 가혹한 세상

고농축우라늄 2023-06-07 (수) 11:46 조회 : 15406 추천 : 103

https://etoland.co.kr/link.php?n=8520291 복사

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 글써봅니다.
결혼해서 첫전세집 마련해서 살고있는 2년차 신혼부부입니다.

전세계약을해서 2년동안 잘살다가 전세값이 너무떨어져서 직장과 가까운곳으로 다시 전세계약을해서 들어갈 예정이었습니다.

연초에 임대인에게도 통보했고 계약 만료에 전세 빼고 다른곳으로 이사하겠다구요... 그때까지만해도 차질없이 준비 잘해서 보증금 반환잘해주겠다구요

새로운집 구해서 전세계약도하고 이사날짜까지 말씀드렸더니 오늘 전화와서 역전세 이야기를 하더군요... 당장에 가지고있는집이 안나가서 보증금을 못구해서겠지요...

근데 이미 다른집을 계약했다고하니 그쪽에서도 적잖히 당황하더라구요...
만나서 이야기해보자는데...만나면 무슨 답이나오나요...

반환보증보험은 가입되어있어서 반환은 되겠지만 당장에 들어갈집에 잔금을 치뤄야 하는데 대출도 안나오고 답답한상황입니다...

여기저기 전화해서 알아보니 정말 임차인에게 너무 불리하기만 하다는 생각만 들더라구요.. 큰욕심 안내고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이런일이 닥치니 내가 잘못살았나...내가 실수했나 이런생각 밖에 들지 않습니다.

어디 하소연할곳도 없고 답답해서 주저리주저리 글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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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괴머니 2023-06-07 (수) 11:53

집주인이 대출을 받아서라도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돌려줘야합니다.
대출금이 부담되면 집주인은 집을 팔아야합니다.
집이 안팔리면 더 싸게 팔아야합니다.
그래야 집값이 떨어집니다 .
이럴때 무주택자는 집을 장만합니다.
언젠가는 (아니면 곧) 집값이 오르겠죠.

추천 2

다르게생각하기 2023-06-08 (목) 01:19

@해괴머니

순진한 생각
집 판돈으로 임차인 전세금 줄수 있으면 아무 문제도 안일어남,
대출? 누가 깡통찬 집주인에게 돈 빌려주나요?
돈빌리는거 어려워요,
임차인(호구) 돈을 돌려주기 위해 더 멍청한 호구를 찾아야하는데 그게 쉽나요

추천 0

고농축우라늄글쓴이 2023-06-07 (수) 12:17

@노진구

답답한상황이시네요..넋놓고있다 다잃을판이라 정신똑바로차려야하는데 쉽지않네요

추천 1

마메모무무 2023-06-07 (수) 12:21

요즘 집 파는 것도 쉽지 않죠. 집 사는 수요자들도 하반기에 경매 많이 나올거라고 생각하고 현금을 쥐고 있으니까요.
조만간에 전세금 반환용 대출상품 나올수도 있다고 하니 기다려보시는게...

추천 0

고농축우라늄글쓴이 2023-06-07 (수) 12:26

@마메모무무

기다릴수있는 시간이있다면 기다리고싶지만 이미 계약을해버려서 2달안에 해결을봐야하네요.
.ㅜ

추천 0

마메모무무 2023-06-07 (수) 12:45

@고농축우라늄

2달안에는 쉽지 않겠네요...ㅠㅠ;; 집주인이 목숨걸고 돈을 가져오기를 기도하는 수밖에 없네요..ㅠㅠ 그래도 이번주나 다음주 안에 전세금 반환 대출 개요 나올겁니다. 반대가 심해서 파토가 날 수도 있지만..

추천 0

고농축우라늄글쓴이 2023-06-07 (수) 13:23

@마메모무무

네 좋은소식 기대해봅니다.ㅜ

추천 0

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어느날 2023-06-07 (수) 13:45

저는 집주인한테 전세 인하 해달라고 했더니 그대로 대출이자를 드릴테니 연장해달라 하더군요... 걱정입니다 나간다 했을때 과연 돈 돌려줄 여력이 있을지...

추천 0

felic 2023-06-07 (수) 13:53

@어느날

가계약금 이랑 이자 다 받으세요

추천 0

노진구 2023-06-07 (수) 15:20

@어느날

그래도 대출 이자 준다는거 일시로 한번에 받아야 합니다..

계약 하고나서 몇달 주고나선 입싹닦을수있어요

추천 1

felic 2023-06-07 (수) 13:48

저도 같은 상황에서 얼마전 벗어나서 한글 적어봅니다.

21년 6월 17일 신혼부부 첫 전세 잘살다가
중간에 아파트가 저 지방 어디 사람한테 갭투자로 팔려서
어찌 돈은 있겠나 싶었으나, 불안한 마음에 전세 끝나기 6개월 전부터 연락해서

당연히 도와드려야지요, 걱정마세요 하더니
3개월전부터 이제 중개소에 집내놔라 하니, 그떄부터 자기도 집 처분하고 뭐하고 돈없다 시전.
물런 보험도 들어놓았으나 계약만기후 한달은 있어야하고..
돈이 없는 양반이라 전세금 보증금은 안낮추니 힘들게 시간애서
집 보여줘도 허사.. 중개사도 그냥 되면 되겠지 하는 둥 마는둥.. 환상의 콜라보...
와이프가 엄청 스트레스 받음.

그렇게 우여곡절끝에 결국에는 계약 만료 2주전에 계약하겠다는 사람 나타나고...
그거야 임대인 입장이고.
6/30일 그냥 다 맞춰줬는데 한달 뒤 이사가는 집 알아보는게 임차인이 더 고생.
전세같은경우는 임대인이 있을경우 그 사람도 집 알아보고 대출도 알아보고 해야하기때문에 한달은 빠듯함.
개념없는 임대인떄문에 허송세월하고 심리적 스트레스은 고스라니 임차인 몫.

상황이 뭐같아서 진짜. 와이프 스트레스 받고 뭐 이래 저레 대출받을바에 주담대나 특례받아서 집사는게 났겠거니.
전세 한번더 살까. 매매할까 고민하다가.
진짜 사람이 운, 타이밍이 좋아야한다는게... 어떻게 어떻게 날짜 맞는거를 살아보고 싶은 지역에 하나 딱 찾았는데,
연휴껴서 집을 못봐서 조마조마했는데, 연휴보내고 보러가는데 전에 보러간 사람이 계약하고 싶다고해서 와 진짜 짜증났는데,
그사람이 계약안한데서 결국엔 가계약하고 계약금까지 치룸.

전세 보험까지 타서 해야하나 그런 상황에서 갑자기 다 잘 해결됨...
물론 3월부터 6월까지의 스트레스며...
매물을 보러다녀도 당장 살고 있는 집이 다른 임차인이 계약하거나 가계약을 해야 확실히해야하기떄문에...
좋은 매물 다 눈앞에서 놓치고 못하고.. 그러다가 신축 좋은 전세물건찾아 계약함.

추천 0

felic 2023-06-07 (수) 13:51

@felic

쓴이도 고생이 하였지만,
나는 우리집 나갈때지 이사갈집 새로운 임차인 나타나 계약할떄까지 버텼음.
그냥 어차피 언젠가는 나갈꺼야. 가계약 걸자고해도 와이프가 절대안된다고 뜯어말림.

결국엔 좋은 물건들 다 놓쳤다고 그 순간에는 실망감과 불안감이 있었지만,
엄청난 노력과 인고 끝에 모든 조건 다 잘 맞는 집을 구했음. 중도금 해주면 집도 며칠 빨리 뺴준데서
입주청소랑 몇몇 가구 미리 사다놓고 이사가게 잘 되었음.

쓴이도 집주인한데 잘 말해서, 보증금 조금이라 낮추고 빨리 내보내고 대출을 받아서라도
해야한다고 중개업소랑 합심해서 말을 계속 해야하고..

가계약금 날리겠지만 그래도 더 좋은 집이 찾아오리라 기원합니다.

추천 1

고농축우라늄글쓴이 2023-06-07 (수) 14:01

@felic

잘풀리셔서 다행입니다..저도 잘좀풀렸음 좋겠네요

추천 0

aldkfjd 2023-06-07 (수) 13:49

저도 전세로 살고 있어서 답답한게

대체 이 시발롬들은 남의돈으로 뭘 했는지 알 수 가 없네요

곱게 잘 가지고 있다가 돌려줄것이지...병신같은 양반들이 뭔 짓거리인지...
.10월 만기라 4월부터 방빼야할거같다고 했드만

아직까지 안내놨다가

어제 전화하니까 1년만 더살으라고 말하려고 했다,
그때 줄수있을지 없을지도 모르겠다고 하고

집 비번 문자로 좀 보내놓고
집좀 깨끗히 하라는데

애초에 바퀴벌레 존나 있던집이라..할 말도 없고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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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dkfjd 2023-06-07 (수) 15:26

@름름이름

그 양반들....전세금으로 뭐하는걸까요...진짜 궁금한데
물어볼데가 없더라고요

추천 1

고농축우라늄글쓴이 2023-06-07 (수) 16:27

@aldkfjd

전세금 받은걸로 새로운 집을 구매합니다
집값이 계속오르면 시세차익으로 큰 이익을 보겠지만 요즘같은 상황에는 오히려 산 가격보다 손해보고 팔아야 하니 쉽게 팔지못하겠죠

추천 1

aldkfjd 2023-06-07 (수) 16:39

@고농축우라늄

....대단한 양반들이네요...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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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타킹 2023-06-07 (수) 13:50

저건 신혼부부 보다
졷같은 법이 문제임

집주인들을 그냥 배째라 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데 진짜 배째주는
법이 생겨야 함

추천 2

루이샤 2023-06-07 (수) 13:52

저도 곧 이사인데요 걱정되긴하네요. 곧 만료인데 4개월전부터 나간다고 통보하고 새로운 전세집 대출 안 끼고 싶어서 반전세로 계약하고 온 상황인데요. 집주인이 이집 나가야 줄 수 있는 상황이라면 저 역시 보험으로 받아야하네요..물론 새로운집에 들어가는 잔금이나 이런건 상관없는데 매번 스트레스 받아야하는게 너무 짜증나네요. 이사가는거도 이집 나가야 다른집 구하는데 좋은 매물들은 가계약 해놔바짜 이집안나가면 노답이긴하네요..집주인이 안 주면 대출금 반환을 못 하는기간엔 어떻게 되는지도 모르겠네요.

추천 0

felic 2023-06-07 (수) 13:57

@루이샤

보험으로 받는게 문제가 아니더라구요..
문제는 이사짐빼는 날이랑, 새로 이사가는 날이 같은날 이루어져서 못하는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런데 날짜가 상관없다면.
새로운대로 미리 이사가서 살고있다가 2주~한달있다가 전세보증금 반환청구 보험으로하면 나와요.

나머진 나라에서 임대인한데 보증금에대한 이자받는거니까. 상관없어요.

추천 0

고농축우라늄글쓴이 2023-06-07 (수) 14:04

@felic

맞습니다
이사날짜랑 대출금 상환날짜가 차이가나다보니 보증보험으로 받더라도 이사가는집에대한 잔금은 치뤄져야 하니깐요..
이미대출이 있는상황이라 대출도 더 안나오고 한숨만 나옵니다

추천 0

고농축우라늄글쓴이 2023-06-07 (수) 14:00

저랑비슷한분들이 많네요.. 오를땐 오롯이 본인들이 이득보고 내릴땐 같이 해결해보자는식으로 임차인한테도 책임전가하는데., 집값 오를땐 난 손해봤음봤지 이득본건하나도 없거든요.. 집없는사람의 설움일까요

추천 1

vetman 2023-06-07 (수) 14:15

지금 집에 아직 새 세입자가 구해지지 않았는데, 님이 먼저 다른 전세집을 계약했단 말씀인가요?

추천 0

고농축우라늄글쓴이 2023-06-07 (수) 16:20

@vetman

임대인이 다시 이집으로 들어온다고한 상황이었고 만료때 보증금 잘준비하겠다고 끝난상황이었습니다.. 갑자기 맘이바뀐건지 정말 융통할돈이없는건진 잘모르겠지만 갑자기 역전세 이야기를 꺼내니깐 저로썬 당황스럽죠

추천 0

나가보자 2023-06-07 (수) 14:28

대체 언제까지 이사할때마다 맘고생하고 스트레스 받아야하는건지 ㅠㅠ

추천 0

손이이쁨 2023-06-07 (수) 15:08

이번 기회에 전세 없애고 월세 가자. 대부분 사람들이 원하는거 아니냐ㅎㅎㅎㅎ

추천 1

aldkfjd 2023-06-07 (수) 15:27

전세보증금 반환은
전세대출 금액만큼 받는건데

전세대출 100%가 나오나요????

중기청 80%끼고 나머진 제돈이라
이건 답이 없는거같더라고요

추천 0

고농축우라늄글쓴이 2023-06-07 (수) 16:14

@aldkfjd

거즘 100프로 나온다고 하더군요 보증보험에 문의해봤습니다

추천 0

학후 2023-06-07 (수) 15:29

임차권 등기 준비하세요

추천 0

고농축우라늄글쓴이 2023-06-07 (수) 16:15

@학후

무슨목적인지 여쭤봐도될까요

추천 0

학후 2023-06-07 (수) 16:24

@고농축우라늄

집 주인이 전세금 당장 못돌려 주겠다 하면

가까운 법무사나 변호사 사무실가서 임차권 등기 박으러 왔다 하세요
그럼 임차권 등기 박아주고 10~20만원 소요됨

그럼 그 집 등기에 임차권 등기 박혀 있다고 찍히게 되며, 이사 나가는 순간부터 전세금 지연이자 5% 정도 부과됩니다.

그 후에 같은 법무사 가서 지급명령 신청하면 됩니다. 그렇게 되면 5%정도였던 이자가 12%까지 치솟게 되죠
집행권 확보 후에 그 집 내가 경매로 넣을 수 있게 됩니다.

그 집에 임차권등기 박히는 순간 돈 없다 하는 집주인이 보통은 2일 이내로 돈 마련해 오는 기적을 경험하게 될 것임

추천 2

고농축우라늄글쓴이 2023-06-07 (수) 16:29

@학후

좋은 방법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람이 악독하게 살지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게 정말로 맘이아프네요... 이래서 부모들이 자식들한테 집한채 못해주면 천추의 한이 된다고 하시나봅니다.

추천 0

하늘이분홍이 2023-06-09 (금) 17:29

@고농축우라늄

위 글에서 말하는 지연이자는 못받으실거에요..
보증보험을 통해서 진행하시는 거기 때문에 다른곳으로 전입신고 하시면 안됩니다..

저도 지금 동일상황 진행중이고, 다른집 구해서 이사갔지만 개인 자금이 있어서 진행한 케이스인데... 사실 방법이 없습니다.. 대출이 안나오니깐요.

전세금 포기가 될텐데.. 일단 특별손해배상청구에 대해서 알아보세요..

내용증명 꼭 하시구요. 내용증명으로 대체할수있는건 문자나 카톡으로 연장의사없고 동의한 내용이 있으면 대체가능합니다..

저는 집주인 잠수중이라...임차권등기 설정 진행중입니다..

추천 0

스타그 2023-06-07 (수) 15:31

새로 들어가려는 집주인하고 이야기를 하는게 더 중요해보이기도 하네요. 힘내세요.

추천 0

고농축우라늄글쓴이 2023-06-07 (수) 16:15

@스타그

감사합니다 일이잘풀렸음좋겠네요

추천 0

뽕뽕 2023-06-07 (수) 15:44

의, 식, 주 해결을 못하는 국가는 그 국가의 운영 책임을 가지는 정치인들의 능력에서 나오고 지금 이런 결과는 그들의 무능함에 기인하는 것.

추천 0

왕대괄장군 2023-06-07 (수) 15:47

요즘 던져도 안팔릴건데....
뭔생각으로 산거냐 집주인은? ㄷㄷ

추천 0

고농축우라늄글쓴이 2023-06-07 (수) 16:17

@왕대괄장군

임대인을 마냥 비난하고싶진않습니다 그땐 부동산이 끝도없이상승하는추세였고 누구든 그상승세에 탈수있는 여력만 됐다면 그런선택을 했을거니깐요

추천 0

왕대괄장군 2023-06-07 (수) 16:20

@고농축우라늄

아...산거냐... 구입말고

전세기간 다되어가는데
어케
살아온거냐..요 ㅎ

추천 0

고농축우라늄글쓴이 2023-06-07 (수) 16:42

@왕대괄장군

아 그렇군요 이런 상황이 올거라고 임대인도 임차인인 저도 생각을 못하며 살아왔으니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생각해야 할지...마냥 좋게만 생각할순없는 노릇인지...참 안타깝고 속상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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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비욘6 2023-06-07 (수) 16:13

요즘 진짜 이런 일이 많네요. 저도 최근 이사했는데 몇개월동안 엄청 스트레스 받았습니다.
집주인이 자꾸 말을 돌리면서 못준다는 식으로 말하길래 전부 녹취해놓고 만반의 준비를 했었죠...
다행히 집이 5천만원 떨어뜨려 전세가 나가서 돌려받을 수 있었는데 이사 당일까지 엄청난 마음고생을 했습니다.
전 그냥 앞으로는 전세 안 살려고요. 금리도 오를 거 같기도 하고...
솔직히 서럽더군요. 가장으로서 온갖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2년 전에 전세 폭등했을 땐 어떻게든 돈을 더 받으려고 발악해서 이번에 더러워서 나갔는데
월세가 아깝긴 하지만 마음은 더 편합니다.

추천 0

고농축우라늄글쓴이 2023-06-07 (수) 16:40

@토르비욘6

서럽단 말이 정말 맞는것같습니다.. 결혼부터 전세집 마련까지 양가 부모님 도움없이 저희 힘만으로 열심히 살아가려고 하는것일 뿐인데 어찌 없는 사람들한텐 한없이 잔인해지는지...!
저도 마지막으로 전세살고 최대한 빠른시일내 제집을 마련하는걸 목표로 살아야겠습니다

추천 1

리버사이드 2023-06-07 (수) 20:09

@토르비욘6

비정상의 정상화입니다. 월세 또는 매매가 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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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통기타 2023-06-07 (수) 16:42

신혼부부전용 디딤돌대출
연 1.2프로~2프로대 고정금리 ltv80%까지 가능
체증식 상환이 가능해서 월 부담액이 정말 적음
4억 빌리면 월6-70만원 상환부터 시작함 30년 상환 설정했을 경우 30년차들어서면 200만원대 상환(30년 뒤 200만원은 그 가치가....)
나머지 15-20%를 후순위 담보대출로 빌릴 수 있습니다
이걸 원리금균등 상환또는 원금균등 상환으로 하면 월150만원 정도면 매매도 가능합니다
참고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추천 0

고농축우라늄글쓴이 2023-06-07 (수) 16:44

@깡통기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ltv 제한이 수도권에도 해당이 되는 사항인가요?

추천 0

깡통기타 2023-06-07 (수) 19:07

@고농축우라늄

저도 인천에서 받았어요
시세 6억 이하 전용면적 85미만만 해당돼요

추천 0

백팩 2023-06-07 (수) 18:32

안타깝지만 신혼부부 에게만 가혹한게 아니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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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작크리스 2023-06-07 (수) 19:03

솔직한 말로 전세라는거 진짜 너무너무 위험요소가 크고 말도 안되는 제도에요.
그럼에도 진행하는데는 결국 양쪽의 과욕이 일부 포함된것이니,
누구도 절대적인 가해자나 피해자가 아닙니다.

그나마 이제껏 그걸 상식안에서 해결해왔던 우리나라지만
앞으로는 말도 안되는. "기내흡연" 같은 과거로만 남을거라고 봅니다.

추천 0

리버사이드 2023-06-07 (수) 20:36

@백작크리스

집주인 입장에서 부동산 가격 오르지 않으면 전세줄 이유가 하나도 없죠. 그런데 전세입자는 부동산 가격 떨어질 걸 바라거나(모순) 현재 처한 형편보다 나은 집에서 살고 싶어서 매수를 안하고 전세를 사는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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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농축우라늄글쓴이 2023-06-07 (수) 20:41

@리버사이드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신혼집을 그래도 감당가능한선에서 전세를 들어갔다 생각했는데 이율 오르고나서부터 엄청 힘들더군요 내 분수에 안맞게 사는건 아닌가라는 생각을 많이 하긴했습니다

추천 0

얘는그냥평범하네 2023-06-07 (수) 19:51

요즘도 전세가 있긴 있나보네요
다들 월세로 바뀌었던데..
얼른 돈벌어서 내집마련 하시길

추천 0

여름밤공기 2023-06-07 (수) 21:54

보증보험이라도 있는게 다행이라고 생각하세요.
전 울며겨자먹기로 강제경매 진행해서 제가 떠안았습니다. 물론 저도 집이라도 건저서 다행입니다.

추천 0

소울런트 2023-06-07 (수) 23:12

전세제도가 개좆같은게 이런거죠
상승세때는 남의돈으로 이득챙겨 처먹고
하락세때는 손실을 돈빌려준 세입자한데
떠 넘길수있는 구조인거라
보증금 안갚으면 깡통된 집을 넘기는면 끝이아니라
집주인 앞으로된 모든 자산을 다털고 그래도 못주면
감방에 처 넣어서 돈갚기전에 못나오게 하는 법이 있어야지
개새끼 짓거리을 못할텐데 정치인새끼들은 결국
내가 정의다라고 아가리는 털리만 전세문제가 1-2년 문제도 아닌데
딱히 변한건 좆도 없는게 사실

추천 0

김빠 2023-06-08 (목) 01:23

임차권 등기, 전세 대출 지연 이자 배상 청구 등 번거롭지만 임차인이 법적으로 대응할 방법이 있습니다
이렇게되면 임대인도 해당 주택으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는데다가 임차인의 지연 이자 비용까지 쌩돈 나갈텐데 어떻게해서든 마련하게되어있습니다

지인중에 변호사분이 있어서 대응 방법 가르쳐주더군요

몰라서 불안하지 알면 그리 불안해할 필요도 없고 마음 약할 필요도 없습니다

추천 1

피피나인 2023-06-08 (목) 07:23

윗분 말씀대로 임차권등기가 최곱니다
말 나오자마자 바로 돌려줘요

추천 0

키탈저사냥꾼 2023-06-08 (목) 07:27

사실 억단위 목돈을 집주인에게 쥐어주는 행위 자체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전세 제도는 빨리 사라져야 할 것 같습니다.

추천 0

흰혹등고래 2023-06-08 (목) 08:19

전세라는 주거 형태가 우리나라만 있다는데 전면 존속여부 검토가 필요하겠어요.

추천 0

해리스타일스 2023-06-08 (목) 10:31

참 거지같은 세상

추천 0

칼춤 2023-06-08 (목) 13:36

요즘 난리도 아니죠
수도권 거의 모든 지역 빌라들이 역전세로 앓고 있습니다

추천 0

주유소 2023-06-09 (금) 18:00

합의가 되지 않는다면 결국 법적으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일단 임대인과 한 대화들 녹음 및 주고 받은 메시지를 잘 보관하신 후에,
1) 보증금 반환 및 기간을 명시하고, 기간 내 반환하지 않는다면 법적 조취를 취한다는 내용 증명을 임대인에게 보내세요.
2) 임차권 등기 명령 신청을 하세요.
3) 지급 명령 신청이나 임차보증금 반환 민사 소송을 하세요.

보통은 임차권 등기 명령 신청하면 집주인에게서 입금 한다는 연락옵니다.
등기부에 해당 내용이 공시되면 다음 세입자를 구하는 건 정말 더 어려워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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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천하 2023-06-10 (토) 04:07

사회 신뢰를 해하는 문제죠.. 집주인이 응당 책임지고 해줘야 마땅한데.. 여튼 기운내시고 방법을 잘 찾아보시면 해결법이 있을겁니다. 여기도 고수들이 계실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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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모으 2023-06-10 (토) 04:14

주기 상 2028년에 큰 거 올거라 봄. 총알 열심히 모아놔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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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코 2023-06-10 (토) 11:35

집주인 입장에서도 힘든 상황이라. 전세 놓고 있는 집 월세로 전환할까 검토중입니다. 귀찮아서 신경을 안 쓰고 있었는데 차라리 귀찮고 돈 버는 게 낫지 전세 세입자 구하기가 더 힘들더군요. 신혼부부 상대로 약간 자선사업처럼 주변시세보다 저렴하게 내놓고 있었는데 새로 받은 세입자 나갈 때 되면 집 하나 갖고 있는 거 이제 월세 돌리려구요. 지금 사는 집은 전세이고 앞으로도 전세 살고 싶은데 요즘 젊은 사람들은 월세 플렉스할 정도로 돈도 많고 참 건전한 것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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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ca 2023-06-11 (일) 09:24

저는궁금한게 본 내용과 신혼부부가 관계 있나요? 임차인과 임대인 이슈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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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남 2023-07-05 (수) 15:06

전세금이 내려서 집주인이 반환하기 힘든상황이면 불편해도 그집에서 계속 살아야 합니다.
다른집 계약을 하면 또다른 비용이 발생해서 골치아파지게 됩니다.
그 집에서 계속 살면서 법적 조치를 취하고, 최종적으로는 경매를 진행해서 돈을 돌려 받아야 합니다.
요즘 전세사기 유형 중에 주택가격 하락 및 전세금 하락에 따른 보증금 미 반환 건수도 많습니다.
거주하는 집이 아파트라면 다행히 전세자금을 회수 할 수 있겠지만, 빌라나 주택은 답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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