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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소아 응급실 현실을 다룬 만화

웨이백 2023-05-21 (일) 08:09 조회 : 6570 추천 :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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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랙비 2023-05-21 (일) 11:51

지금부터 20 여년전에 연재 발간되었던 사토 슈호작가의 'ブラックジャックによろしく (블랙잭에게 안부를)'이란 작품입니다.
당시 애니메이션화는 물론, 드라마화까지 되었던 만화네요.
아마도 요즘 뉴스에 나오는 우리나라의 '응급환자 뺑뺑이'란 문제때문에 저 부분만 다시 편집되어 조명된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의사는... 생각보다 좀 더 무책임한 방임적 태도를 가지고 시작합니다. 시작부터 2단계인거죠.
물론 소수의 선량한 의사는 사명감을 가지고 고분 분투한다는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다만...대부분은 방관자입니다.
그들을 대표한다는 '의사협회' 는 직군의 이익만을 쫒는 거의 쓰레기 집단에 가깝습니다.
때론 상상을 초월할정도로 이기적이고, 무책임하며, 정치적입니다. 덕분에 선의의 의사들 역시 쓰레기가 될수밖에 없죠.
게다가 우리나라의 대형병원들은 대기업 재벌에 가깝고, 이윤창출이 최선의 가치이며, 거기에 속한 의사는 조직의 부품에 불과합니다.

거점병원의 응급실이 항상 만석이고, 응급환자를 수용못해 뺑뺑이 돌리는건, 사람이 부족해서 입니까? 아님 인프라가 부족해서 입니까?
쓸데없는 경환자들과 주취자들이 응급실의 대부분을 꽉채우고 있기때문입니다.
게다가 병원들이 편법을 조언합니다...오늘 예약없이 진료 받고 싶으면 구급차 불러서 응급실로 오세요.라고말입니다.
시스템이 부족해서인가요? 이미 AI전산 시스템이 만들어졌습니다만, 대부분의 대형병원들은 현장에서 프로그램을 사용하는것을 꺼린답니다. 막대한 세금을 지원받는 응급실의 실태가 공유되는것을 꺼리기 때문이고, 또 응급환자를 거절했을때의 기록이 남는것을 꺼리기 때문입니다. 응급실 인프라를 뻥튀기해서 실적을 올려야 그만한 지원을 받을텐데..그것이 투명화되는것이 싫은거구요, 지금은 유선상으로 응급환자를 거절해도 아무런 기록도 남지않는데, 전산화가 된다면 거부기록도 모두 남을거구, 그게 혹여 자기 병원에 불이익을 줄까 두려워하기때문이죠. 뭐든... 응급환자를 태연히 죽이고 있는 살인자들입니다. 그냥 방관자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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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버그 2023-05-23 (화) 15:01

@크랙비

이미 노무현대통령때 시스템이 만들어졌고 이거 접속하면 다 볼수 있습니다. 병원이 프로그램 사용꺼리는건 구라입니다.
이미 어디병원 응급실 몇개 병상비어있는지 다 알수 있고 공개되어있습니다.
다만 이 시스템 관리자가 1339 응급의료정보센터에서 119로 이관되었는데 119가 예산도 같이 받아먹으면서 먹튀해서
활용을 전혀 해서 문제입니다.

추천 1

고수진 2023-05-21 (일) 12:13

저거 편집을 해서 그렇지 결국 주인공도 2단계로 감..저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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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작크리스 2023-05-21 (일) 15:21

소아과에 돈 많이 주면 해결 될 문제
인건비도 많이 들고 시설도 비싸다니
당연히 세금을 더 쏟으면 될일인데 왜 못하지?

출산율 나락인데 이미 태어난 얘들이라도 살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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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ㅅ보면침뱉음 2023-05-21 (일) 15:26

어떤 문제든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주 쉬운방법이 존재한다.
하지만 그 방법을 만들어야 하는 새끼들이 이악물고 반대를한다.
왜?
지들에게 이득이 안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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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요오2 2023-05-23 (화) 15:06

@양치25분맨

무작정 숫자를 늘리면 저꼴이 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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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요오2 2023-05-23 (화) 15:07

@양치25분맨

인터넷으로 검색만 좀 해도 의사면허정지 처분 났다는 기사를 볼 수 있는데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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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히모쓰 2023-05-22 (월) 19:29

욕나오네.. 수가 올리면 다 해결될문제를..
의료보험료 수입별 차등 상향해서 올려서 더 걷으면 해결되는건데..
지금 20만원 내는 의료보험 2만원올랐다고 내가 당장죽는것도 아니고
이정도만 올려도 수가는 당연히 올려줄수있는거잖어!!!

추천 1

다르게생각하기 2023-05-23 (화) 00:18

@베히모쓰

의사들도 그냥 1억 정도만 벌면 될것을.. 소시민들 건보료 좀 고만 올려요..

추천 1

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내가구린구린구림 2023-05-24 (수) 06:40

@lendroade

"의새들이 환자를 추행해도 면허 박탈도 안되고 심지어 툭하면 환자 생명 담보로 파업해도 처벌도 안받고, 개껌들은 유전무죄 무전유죄로"

메모합니다. 너무 짜증나는 현실이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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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버그 2023-05-23 (화) 15:05

119는 이미 모니터링 할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심지어 지금 현시각에서 어디병원 응급실에 몇명 환자가 있는지 볼수도 있죠.
노무현대통령때 갖춰놓은 시스템입니다. 하지만 상황실에서 현장 119대원까지 전달아에 안합니다. 따로 놀지요.
그게 문제입니다.
울동네는 예전에 병원에 불이 나서 119가 출동해서 불끄고 있는 환자도 다 대피시키고 있는데 전혀 전달이 안되니
다른 119가 그 병원으로 환자데리고 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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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요오2 2023-05-23 (화) 15:08

@레이디버그

그 시스템이 돌아가려면 누군가 실시간으로 입력하고 체크해야하는데, 그 직원의 인건비는 누가...?

추천 1

레이디버그 2023-05-23 (화) 15:16

@몰라요오2

그거 병원직원들이 실시간으로 입력하고 체크합니다. 그러고 병원인증평가받을때 평가에 반영됩니다.
그리고 체크잘되었나 확인은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 합니다. 이미 아직도 세금으로 시스템이 잘 돌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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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버그 2023-05-23 (화) 15:21

@레이디버그

현재시각 강남세브란스 병원이네요 일반인도 접속해서 볼수 있습니다. 물론 담당자는 더 많이 볼수 있죠 응급실이 28명 정원over네요 응급실에 격리실도 소아용1자리밖에 없다고나오구요
이걸 관리하던 곳이 노무현대통령이 만든 1339 응급의료정보센터였고 어디병원가세요 어디병원으로 환자이송하세요 까지 안내해줬던 곳인데..119가 하겠다고 인수해서 인력1/3으로 줄이고 예산은 그대로 119로 흡수해서 그후로 1339 업무 하나도 안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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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척살 2023-05-23 (화) 15:14

서울에서 응급볼 수 있는 소아전문의가 4곳 있었죠.
이번에 허위로 밝혀진 뺑뺑이 사건으로 그 전문의 하나가 소아과 포기하고 그만뒀습니다.
이제 3곳으로 줄어들었죠.
그 남탓할려는 그 사람들 때문에 또 하나의 응급 가능한 소아과 전문의가 그만뒀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무도 이야기 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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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버그 2023-05-23 (화) 15:23

@벌레척살

전에도 말했지만 환자 안받아서 화난건 이해합니다만 뺑뺑이 돌아서 시간이 흐를수록 골든타임지나서 소생확률이 낮다는
것도 다들 압니다. 치료성공률이 낮음에도 한번 치료해보겠다고 나서는 의료진들에게 그 모든 분노 원망을 쏟아내고
결국 치료 결과가 나쁘면 소송까지 걸어대서 결국 환자 거부하고 뺑뺑이 돌리는 의사들만 많아지고
어떻게 한번 치료해보겠다는 의사는 사라지는 게 현실이네요 안타깝죠.
그런분들을 어떻게 좀 보호를 해주는 게 맞다고 봅니다.

추천 0

레이디버그 2023-05-23 (화) 15:30

거기다 실정 현장사정 전혀 모르는 복지부 공무원들이 제도를 만들다보니...
응급실 빨리빨리 환자 해결하라고 응급실에 환자가 와서 3시간이상 있으면 벌점. 왔다 해결 못해서 다른 병원 보내도 벌점.
벌점이 모이면 추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감점이고 감점이 모이면 국고지원금이 줄고.
지원금이 줄면 병원 경영진은 의사 불러다 족치고
119도 마찬가지 a병원 선정해서 이송했는데 수용 거부당하면 감점 이게 인사에도 반영 .
그러니 기를 쓰고 한번 간 병원에 내려놓을려고 하죠. 감정안당할려고 이송기록에 안써버리거나

추천 0

GetHIGH 2023-05-23 (화) 15:56

전기전자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 중 과연 사명감을 가지고 ‘한평생 단 한번도 마주친적없는 쌩판 남인 고객이 과연 이 제품(서비스)를 얼마나 안전하고 만족하며 누릴수있을까?’를 고민하며 일하는 사람은 정말 극소수임.
음악, 예체능에 종사하는 사람도 마찬가지며, 건설업에 종사하는 사람도 고객이 얼마나 행복하고 편하게 지낼수있을지 상상하며 오늘 아침에 출근하지 않는다.
그런 사람은 만명중에 한명 있을까 말까한다.
하물며
->관공서, 은행, 선박, 국방, 연구, 치킨집, 온갖요식업, 경비, 회계, 등등 굳이 하나하나 나열하지 않아도 한국 사회에 존재하는, 이 글을 읽는, 모든 직군중 그런 사람은 만명에 한명꼴이다.

작금의 의사직군을 비난(비판)하는 모든 이들의 공격은 의사직군이 (최소 6년~10년이상의 고난한 수학과정을 거치고도+중고등학교 수학기간까지 하면 20년 정도의 몰입기간을 거치고 나서야 의사연봉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남들보다 몇배로 돈을 벌수있다는 것을 알게된데 기인한다
과거의 의사는 최근보다 더 잘벌었고, 한때 한의사는 그것보다 몇배로 잘 벌던 시절이 있었다.

다만 의사직군이 특정적으로 공격받는것은 우연하게도 다양한 요인에 의해
’최근의 경제 상황에 안정적으로 그 소득이 유지되는것’
때문이다

의사가 비판받는것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적게 벌면, 욕들을 일도 없었다. 하지만 능력주의 사회, 자본주의 사회, 자유주의 사회에서는 당연히 능력있고 노력한 사람이 더 버는 것이 맞다.

추천 1

Walther 2023-05-23 (화) 17:23

의료계 사정을 전혀 모르니 저런 사연이 마냥 안타깝기만 함.

추천 1

세몰리나 2023-05-23 (화) 17:32

어른말 잘 듣고 공부 잘해서 상위 0.1퍼센트에 드는 애들이라 소시오패스 성향이 짙죠. 나만 잘났고 남의 고통에 공감 못하고 내 돈 내 성공이 1순위. 그러니까 사명감이고 뭐고 개나주고 성형외과 피부과가 1등이지

추천 1

카히리 2023-05-26 (금) 13:26

의학이 공부가 많이 필요하고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분야이긴하지만
그렇다가 상위 0.1%엘리트들만 해야된다는게 나는 잘..이해가 안됨
공부를 잘해도 손재주가 안좋을수 있고 암기를 잘해도 판단력이 흐리고 멍청한 사람이 가득함
인간적으로 문제가 없고 어느정도 지식수준이 된다면 의사는 더 많이 뽑아야된다고 봐요
그래야 처우도 개선(근무시간 등)되고 특히 기피과인 외과와 소와과도 많은 인력을 충당할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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