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엄마는 오늘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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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우주의 엔트로피가 끝나고 우주의 물질들이 다시 한 점으로 모여 또다시 빅뱅이 이루어진다는 가설 하에 그때까지 지적 생명체가 남아있다면 우주 밖에서도 생존 가능한 우주선이나 행성에서 빅뱅을 관찰하고 빅뱅 이후 물질이 만들어지고 온도가 안정돼 생명이 살수 있는 환경이되면 다시 행성에 정착하는.. 그런 상상을 해본적 있습니다

@뚝심

타우 제로라는 소설이 그런 내용이네요 관심 있으시면 한번 읽어보세요

@치니치니

추천 감사합니다~

@뚝심

엔트로피는 증가, 감소, 일정이라는 표현만 가능하구요.
끝이나 시작이라는 표현은 잘못된 겁니다. 예를 들면 "속도는 끝이다"라고 표현한것과 같습니다.

내가 겪은 고통을 대를 이어 물려준다고? 그게 부모가 할 짓인가.

@부산버스

인류는 그렇게 존속해왔으니까요

새 몸에는 새 기계가 들어가야지~
쓰다 남은 고물기계를 물려주고 있어~

저렇게 삶을 연명할 이유가 있을까요?

마지막 인류로서 다음 인류가 번성할수있는곳을 찾을때까지 어떻게든 버텨서
다음 인류를 만드는 마지막 인류이자 최초의 인류로...

예전에 봤었는데 그 때 생각이 나네요.
갈 때를 직접 정한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과거와 현재의 모든 부모들과 딱히 다를 게 없는 것 같다는.

굳이 저 지옥을 경험할 후세를 남겨야 할까..

공포만화네요...

DNA

사람들이 말하길, 삶이란 것은 고통의 연속이라 말하기도 하더군요.
어떤 시점으로 보면 수긍이 됩니다.
그래서 부모들은 자식한테, 고통을 견딜수 있게 가르치는거 아닐까요?
고통을 묵묵히 견디거나 피하거나 남한테 가게 하거나...

근데 대체 뭘 먹고 사나..
아무리 단백질 탄수화물 합성 같은거 해도 한계가 있을텐데...

네이버 베스트도전에 셋하나둘은둘셋하나님 작품이 연재중이니 보시고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보세요ㅎㅎ 이해 안가는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재밌더라구요.

헐 뭐야 이거.. ㄷㄷ

절망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희망을 물려주는거죠. 그것이 고통스러울 지라도. 우리 생명들은 모두 저렇게 후손을 남겨왔습니다. 개복치가 그랬고, 도토리가 그랬고, 그리고 인간의 조상들도 그랬죠.

심오하네. 빅뱅의 끝은 무얼까. 나의 존재 내가 의식하지 못하는 죽음은 과연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