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영주들이 자기 재산을 지키기 위해 만든 제도

신탁이 믿을信이 아니라 귀신신神 이었군요

이거 무슨 만화 인가요? 제목 좀 알려주세요~

@자이스까

소라의 그리프터스

QED 작가군요

정작 웃기는 게 저게 당시 전쟁 와중에 일부이긴 해도

신이 계시면 우린 왜 이교도들에게 성지를 못 찾았고 왜 졌는데? ㅅㅂ
이렇게 으르러렁거리던 귀족이나 왕들에게 교황청이 어버버버버거리던 거

그래서,신의 맹세 소용없더라 뭐다 하던 일이 터짐

알다시피..십자군 전쟁 끝난지 20년도 안가

프랑스에서 교황청? 늬들이 신이 지켜준다니?
닥치고 로마에서 아비뇽으로 오거라 ㅋㅋㅋㅋㅋㅋㅋ

아비뇽 유수 사건이 터졌죠

이 때 역사 보면 가관입니다(1303년 아비뇽 유수 이전에 터짐)

프랑스 왕이 성직자들에게 세금을 높이 올려 징수함. 교황이 반발하자 프랑스 왕이 군대를 보내 로마 교황청을 포위하고
기사들이 교황을 두들겨 패는 일까지 터짐. 교황이 차라리 날 죽여라라고 외치자 죽일 수야 없다며 기사 한 사람이
싸닥션 갈기고 발로 차서 넘어진 걸 끌고가며

"신이 봐주지도 않은데? 넌 교황으로서도 자격 미달이다, 오만한 자여."

라고 비웃으며 거리를 돌아다녔죠

물론 다른 성직자들도 덩달아 쳐맞고 교황청 성물은 싸그리 프랑스 측이 가져가 챙기고
교황은 이미 70대 노인이라도 이런 굴욕에 충격먹고 두달도 안가 분통터져 사망

사람들 앞에 교황이 쳐맞고 끌려가도 신이 내린 천벌 같은 거 없었다...

십자군 전쟁 패배로 안 그래도 교황이 ㅄ이라 이렇게 된 거 아니더냐? 왕들의 반발에 명분이 되어버림

역사적으로도 권력자들이나 지식인들은 신이 없다는 걸 알았거나 신앙이 없었죠. 하지만 종교와 신앙심을 하층민 지배의 수단으로 활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