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조할배 아버지의 군대 썰.manhwa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이런 글이 올라와 양심고백합니다.

306보충대 폐지 당시 부대 내 소나무가 없어졌을겁니다.

저희 xx여단 본부중대에서 3그루 뽑아서 저희부대에 심었습니다.

행정관 지시로 저와 부대원들이 삽 한자루씩과 모래포대 장착하고

두돈반 2대로 무단진입하여 털어갔습니다.

 혹 이로인해

피해를 보신 부대관계자님께 사죄의 말씀올립니다.

그리고 뒤편에서 다른 두돈반와서 서로 눈 인사하고 각자 임무를 완수했습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 저흰 3그루만 가져갔습니다

@분란차단병

공병.....?

@분란차단병

혹시… 09군번?

@연쨩ㅎ

뭐야 너 누구야.... 어디사세요

...처리하지 못한 목격자가 있었군

@분란차단병

ㅋㅋㅋㅋㅋ 다른 무리들도 있었나보내요

96년도에는 준다고 할때까지 드러누웠음 ㅎㅎ
빡치게해서 몸 살짝 부딛히고 119부르고 보는내가 다 난감했음
더러워서 준다고 ㅋㅋㅋ 그렇게 싣고왔음 ㅋㅋㅋ
울 선임하사 ㅋㅋㅋ

남의 공사장 가서 공짜 일 해주고 거기서도 자재 훔쳐왔지...
부대가 뭘 댓가로 받았는지 모르지만 괜히 노동력 착취당하는 우리는 그냥 슬렁슬렁 태업했고...

'증조할배 아버지'가 정확히 뭔가요?

거지도 아니고 왜 훔쳐다 써?

저도 05년도쯤  경기도 모 군단이었는데 행보관이 저포함 덩치큰애들 3명 차출해서 두돈반에 태우더니 어딘가를 하염없이 달려가더군여

도착한곳은 고속도로 공사현장이었는데 바리게이트 같은것들로 공사현장을 진입하지 못하게 막고있었 습니다. 행보관이 "빨리 실어" 라고 외치길래 서둘러 2개를 실고 해당현장을 빠져나왔습니다. 부대도착전 수고했다고 짜장면을 사주셨고 저희를 부대복귀시켰습니다.

몇일뒤 보니 군단 위병소에 페인트칠된 게이트가 생겨있더군요 ㅡㅡㅋ

06군번인데.. 파주 출판 마을(?) 도시(?)에 가서 몰래 자재 싣으러 다녔습니다... 9사단입니다 ㅎ

90년대군번인데
공사장서 벽돌 많이 훔쳤습니다
위장크림바르고 작전나갔습니다

군대는 도둑질 겁나 시킴
03년에 한탕강 근처 가서 모래 훔쳐봄
04년에 KT쪽에서 건물 지을 때 쓰려고 나둔 케이블 뭉치(대략 경차 크기의 엄청 큰 크기) 2돈 반에 훔쳐옴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도신리 사서함 106-2=한국 전쟁 때 쓰던 155m견인포 사라지며 이제 없어졌다던데...

왜 내 기억 속 주소는 사라지지 않을까...

01군번 3사단 어디쯤인데 행보관이 아스콘 어디서 오돈차에 꽉 채워오더라
그 아스팔트 까는거 그거 맞음
그 끈적한 개 좆같은 냄새나는 아스콘을 무려
삽질
로 다 퍼내렸고 평탄화는 오돈차로 와리가리하면서 해놨는데

장마에 비오고나서 길이 더 좆같아짐

90년대 우리 부대 옆에 있던 헌병대야

너네가 휴대폰 몰래 반입시켜줘서

7살 차이 여친하고 알콩달콩 1년 행복했었다.

위병소 변하사야

전공책 케이스에 야한책 들어가있던거 봐줘서 고맙다.

최하사님 엉덩이에 점 두개 있는거 아무한테도 말 안했습니다.

그리고 팔에 주사 놔도 되는데

화풀이 한다고 엉덩이 주사 놔서 죄송합니다.

거짓말 한거 걸리면 죽을 것 같아서

솔직하게 흥분은 안했습니다.

부대에 행사가 있어서 꽃이 필요한데 꽃이 없어서
근처 화원 가서 보름 동안 일해주고
인건비 꽃 받아 왔었는데 ㅆㅂ

후우.... 제 부대도 목진지 진지공사 하면서 자재가 부족하자 소대장이 주변 나무 잘라 쓰라고 해서 소대장이 지정해준 나무 잘라 썼는데 알고보니 무슨 천연보호림인가 뭔가를 쑥대밭을 만들었습니다.
추가로 박격포진지도 만들래서 소대장이 말한데 포진지 만들었는데 남의 조상 무덤을 파헤쳐서 부대가 뒤집어 졌습니다 나무 한그루당 800만원인가 그랬다는데 어떻게 해결 보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대략 10그루는 벴는데 말이죠

07군번 부대네 탄약고 공사하는데 행보관 지시에 따라 5대기일때 5대기 차로 많이 훔쳤습니다.......ㅅㅂ 행보관

죄송합니다 철도 버팀목 이용했습니다...무단으로

군용트럭 타고 다니는데 사복으로 위장하는 게 의미가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