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아웃2(약스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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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1만은 못한 적당히 재밌는 2편입니다

40대 심드렁한 아저씨인 저도 나름 감동적으로 본 1에 비해 이벤트들이 너무 위기-위기-위기-위기로 이어지는 노잼구성이에요

심리묘사는 이번에도 훌륭합니다

메인빌런역의 불안이의 불안한 심리에 대한 묘사가 정말 완벽합니다 제가 그걸 왜 아냐면 저희 와이프가 불안강박이 좀 있어서ㅎㅎ

불안이가 불안해하는 과정이 정말 저희 와이프랑 똑같더라구요

결론적인 메세지도 꽤 공감이 됩니다
사춘기까지는 감정들의 컨트롤에 따라 움직이는 꼭두각시였던 라일리가 사춘기를 극복하고 친구들과 화해하며 기쁨이를 제어판으로 부르는 모습이

사람이 사춘기를 극복하면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 자제할 수 있게된다 라는 모습을 표현한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