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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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링타임용 작품이라고 하기에는 그 수 마저도 뻔히 보이는 모든게 나쁜 작품

시놉시스를 예전에 읽어본터라,  아이를 납치하고 집에 모이는 순간 모든게 뻔히 보였던거 같네요

이후 고립된 공간에서 다수의 사람들이 내적갈등과 미묘한 신경전을 통해서 극에 긴장감을 부여하는

여타의 작품 같아 보였지만 이 작품은 그런 부분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아비게일에 의한 살인이 특별하다거나 아비게일이라는 캐릭터의 내력이 특별하다던가..

그런거 역시 없습니다.

발레리나라는 기믹을 이용한 행동이 보이기는 하는데...왜 발레리나 일까 라는 의문이 드는

여러모로 이상함의 연속인 작품입니다.

흡혈귀가 마늘이나 십자가에는 반응하지 않으면서 햇빛에는 약하고 물리면 전염된다는

선택적으로 흡혈귀의 특성을 차용하는 부분도 아무런 설명이 없습니다.

조이와 아비게일의 라포가 없다고 봐도 무방한데 급작스러운 엔딩은 이 작품이 얼마나 이상한지 느끼게 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