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플라이트 811 : 유일생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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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플라이트 811 : 유일생존자>는 1981년 8월 24일 콤소몰스크나아무레에서 

블라고베센스크 까지  운행하던 소련 국내선 여객기가 자비틴스크 5,200미터 상공에서 

소련 군용기인 투폴레프 Tu-16k와  충돌했던 실제 사건을 다룬 재난 생존 영화입니다.

실제 사건 당시 37명이 사망했고, 생존자는 당시 20살이었던 라리사 사비츠카야 뿐이었습니다. 

3일 만에 냉대기후 침엽수림 타이가에서 구조된 라리사 사비츠카야는 '가장 높은 높이에서 추락하여 

생존한 사람, '비행기 추락 사고 보상금으로 최저 보상액(75루블)을 수령한 사람'으로 총 2회 러시아 

기네스북에 등재되는 이색 이력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라리사와 블라디미르는 대학생 시절 결혼을 앞두고 있는 커플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1981년 8월 24일 신혼여행을 떠나고, 돌아오는 비행기에 갑자기 군용 

비행기와 충돌을 일으켜 라리사를 제외한 전원이 사망하게 됩니다. 

라리사는 5,200미터 상공에서 추락하여 한쪽 다리에 파편이 박혀 있었지만, 이를 극복해내며 

야생 동물인 호랑이를 피하고,  급류에 휩쓸리기도 하며, 늪에 빠지기도 하죠. 이런 고난의 과정을 

극복하면서 이동 중에 사망한 남편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영화에서는 라리사의 고난 극복 과정과 

남편 블라디미르와의 과거 행복했던 나날들이 교차 편집으로 연출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