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라이트 나이트 Fright Night 1985-- 포스터 낚시! 하지만, 흡혈귀 영화에서 가장 재미있던 작품

1985년 미국 컬럼비아 픽처스

감독-톰 홀랜드

음악- 브래드 피에델(터미네이터 그 음악으로 유명한 그 음악가)

크리스 새런던, 윌리엄 렉스데일, 로디 맥도웰 외

1986년 4월 5일 한국 개봉

12세 이하 관람불가 등급이지만 극장개봉당시 중학생 이상가 등급이었다.

그렇다. 등급봐도 알겠지만.

평범한 고딩 찰리는 호러광이다.  그는 오랫동안 비워둔 오래된 이웃 큰 집에 밤중에 누가 이사온 걸 보고 밤중에 이사오다니? 드라큘라 아니삼? 이라고 상상을 한다.  어느날, 한 젊은 여인이 이웃집 주소를 찾고 그 집 주소를 가르쳐주는데

그녀는 며칠 뒤, 시체로 발견된다

이를 티브이로 본 찰리는 혹시 이웃집에 왠 미친 살인마가 있는 거 아니냐? 이웃집을 몰래 훔쳐본다.

그리고, 본 것은 날카로운 이빨을 보이던 사내. 집주인인 제리.

놀란 제리는 경찰에게 신고하지만, 대낮에 집으로 들어간 경찰들은 ㅡ ㅡ..... 다시 나오고..... 찰리를 탓한다

찰리도 내가 꿈이라도 꾸었나? 하지만, 밤중에 창문으로 들이닥친 건 박쥐

그것은 이웃집 주인 제리로 변신한다..........

진짜였던 거다?!

놀란 찰리는 어찌어찌 덤벼드는 제리의 손에 볼펜을 박아버리고 손등에 박혀버린 볼펜에 괴물 모습으로 분노하는 제리

이 소리에 엄마가 문을 두들기자 제리는 박쥐로 변해 창밖으로 사라진다

그리고, 전화로 너 각오해라~~웃으면서 이야기한다

놀란 찰리는 심야 토크쇼에서 드라큘라 잡아드립니다~~라고 큰소리치는 진행자 피터를 찾아가 이웃에 진짜 드라큘라 있어요! 하소연하지만

당연히 피터는 미친 놈으로 본다. 난 방송용으로 그런 멘트 한거라며 비웃는데.

그래도, 찰리의 설득과 여러가지로 피터는 방송 뭐시기랍시며 제리를 찾아오는데 작은 손거울로 제리를 우연히 본 피터는 놀란다

제리는 거울에 비쳐지지 않는 거였다! 진짜 흡혈귀라는 걸 알게되는데

어린 시절, 포스터가 너무나도 무서웠던 영화

하지만, 세월지나 보니 영화는 재미있는데 무섭기보단 웃기고 경쾌했다;;

물론 수공업으로 만든 흡혈귀 파멸씬이나 흡혈귀 하인(아마도 죽은 이를 되살린 언데드였던 거 같다. 총으로 머리에 구멍내도 살아움직이고 온 몸에 총알을 여럿 쏴도 끄덕도 안한 걸 송곳으로 뚫자 몸이 녹아 뼈만 툭 떨어지는 장면...수공업 촬영으로 꽤 그럴 듯 했다.지금 보면 어설프긴 해도 CG떡칠과 다른 묘미랄까?)

그 장면

일단 포스터에 나온 

이건 영화에서 분명히 나오니 사기는 아니다..... 흡혈귀에게 물린 여친이 저러고 나온다 ㅠ ㅠ

헌데, 영화는 앞서 쓴대로 무섭기보단 모험물 스타일에 경쾌한 음악과 노래, 그리고 몇몇 웃기는 장면까지 나와 뭐랄까? 호러 코믹 어드벤처스타일이랄까? 1986년 한국개봉당시 서울 15만 관객으로 당시 기준으로 보면 그럭저럭 흥행은 한 셈이다

미국에서도 제작비 3배 정도 흥행으로 성공했다.

감독 톰 홀랜드는 배우이자 각본가였는데 이걸로 감독 데뷔했고 다음 영화 사탄의 인형(국내 개봉제목은 악마의 유희였다..비디오와 개봉 제목이 다른 경우)으로 더 흥행에 성공했다. 이후 호러물 전문감독, 제작으로 나서고 있다. 이제 그는 나이 일흔 중순을 넘겼다.

배우들 사진~

--흡혈귀 제리를 맡은 크리스 새런든은 감독 다음 영화 사탄의 인형에서 거꾸로 악령이 깃든 인형과 싸우는 형사 마이크를 맡았다

--남주인공 윌리엄 렉스데일은 이후 그냥 그런 배우로 활동했다. 그래도ㅡ 주로 드라마나 티브이 영화 위주로 활동하면서 나이 예순인 지금도 현역으로 꾸준히 나오고 있다. 이후 후라이트 나이트 2에 나와 영화가 말아먹은 뒤로 ....

영화 마네킨 2에서 주인공 제이슨 윌리엄슨을 맡은 바 있다. 전작이 대박거둔 1편과 달리 2편은 조낸 망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반대로 마네킨 1의 2배 가까운 흥행을 거둬들였던 바 있다..

- 해결사 피터를 연기한 로디 맥도웰은 저 배우들 가운데 유일하게 죽었다. 1998년 만 70세.

애니메이션 벅스 라이프에서 조연인 개미 소일 목소릴 맡은 게 유작.

--여친인 에이미를 맡은 아만다 비어스도 렉스데일처럼 티브이 드라마 쪽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제리에게 물려 흡혈귀가 되는 친구 빌리를 맡은 배우 스티븐 지오프리즈는;;;;;;

이 다음에 나이트메어에서 프레디 크루거로 유명한 배우 로버트 잉글런드가 감독한 범작 호러 살인번호 976(976-evil)에서 악령이

된 주연을 맡은 바 있고...(이전에는 환상특급 엘리베이터에 나온 바 있고--이 에피소드는 86년에 KBS-2로 더빙 방영했으며

롤랜드 에머리히의 저예산 SF영화 달 44(토요명화 방영작)에서 남자에게 윤간당했던 배역을 맡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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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와서 게이 포르노 전문배우가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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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에 2편이 나와 제리에게 누이동생이 있고, 당연히 죽은 오빠 복수랍시고  나타나는 이야기를 담은 바 있는데 조낸 망했다.

ㅡ수공업 특수효과는 전편보다 더 떨어지고 이건 웃기는 건지 썰렁인건지 ㅡ ㅡ;;; 엄청 실망하던 속편.

--2011년에 콜린 퍼렐 주연으로 리메이크되었으나 조낸 망하고 2013년에 미개봉영화로 리메이크 2도 나왔다

둘 다 원작 보았더라면 강력 비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