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보고 왔습니다.
기대를 엄청하고 봤는데 소문난 잔치엔 ^^..
역시 영화는 기대를 안하고 봐야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나홍진 감독이 아니라 제작이라(원안이라고는 하지만) 차이가 나는거겠지만,
곡성보단 못하다는게 저와 여친의 생각입니다.
언어적인 부분은 태국 영화를 셔터부터해서 최근 피막까지 보는 바람에 크게 거슬리진 않았습니다.
2시간 좀 넘는 런닝타임인데 지루한 부분이 꽤나 있습니다.
저도 하품을.. 여친도 하품을.. 제 옆에 다른 분도 하품을..
곡성은 보고 나서도 그 당시 커뮤니티 생각하면 서로 의논도 많이 하고 했는데,
랑종은 그럴 부분은 안보이는거 같습니다.
그냥 공포영화입니다.
무서움을 주기 위한!
암튼 마지막을 위해 영화가 달려오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무섭긴 했습니다.
그리고 피로했습니다.
근데 이 무섭다는 것도 개인차라..
저는 무서웠는데 여친은 또 크게 안무서웠다 하고..
영화관 분위기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그냥 다들 말없이 영화보고 그냥 나가는 분위기라..
엘베에서 마주쳐도 별 말이 없더군요.
무서움의 수준을 떠나 공포영화 좋아하시는 분들은 봐도 괜찮을 것 같고,
스릴러나 생각하는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은 글쎄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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