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건 : 매버릭 (2022) 그대의 시간에 대한 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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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년작 탑건의 속편이라기보단 reprise

이야기 구조와 전개, 캐릭터까지 정말 똑같다. 이렇게 똑같이 각본을 썼다는게 대단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2.그럼에도 환갑을 넘은 매버릭이 매력적이다. 헐~

군입대를 두달도 안남겨둔 87년 12월에 군대 영화라 심드렁하게 봤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전투기들의 도그 파이팅 씬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근데, 무려 전작 후 36년만에 같은 인물이 같은 매력을 보여준다. 이건 정말 인정...

3.스토리가 어쩌구, 연기가 저쩌구를 떠나서 정말 대형스크린으로 느낄 수 있는 시각적 쾌감으로도 만족스러운 영화다.

4.수많은 장점과 매력에도 불구하고 매버릭 중심의 인간관계를 마무리하기 위해 약간 루즈한 진행이 두세번 있는건 감점 요인

특히나 전편을 안본 사람은 더 루즈했을 것임.

총평. 87년 겨울을 생각나게 한 영화다. 인생이 총알같네. 꼭 극장에서 즐기시길...

덧.마지막에 매버릭과 루스터 헬맷은 어디서 나타나거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