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 왜 그러냐는 질문을 들은 박찬욱과 봉준호의 대답

PzGren 2022-09-26 (월) 21:00 조회 : 8378 추천 :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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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인생)의 철칙은 보기를 줄이자. 파만 하자인데...
전방의 나무를 넘기겠다고 친 것은 여지없이 나무에 걸리고,
러프에서 과감히 투온 노리고 우드로 샷하다간 아이언샷으로 끊어나감만 못하고...
벙커에서 핀 옆에 붙이겠다는 샌드 샷은 벙커턱에 맞기 일쑤고,
과감한 원퍼팅은 홀을 지나쳐 쓰리 퍼팅으로 이어지는게 골프(인생)의 묘미...

장애물을 만나면 객기의 원샷(행운)보다는 돌아가는 지혜의 투샷(실력)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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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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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밤도깨비 2022-09-27 (화) 12:53

.
니들도 한국에 한번 살아 봐
암만...
할 말 많을걸

추천 1

페르카 2022-09-27 (화) 13:18

@중도파

그 재미없다고 느끼는 지점이 바로 원글에서 언급된 부분입니다. 웬만해선 만족 못하는거죠~ 크리에이터들 생계가 달린건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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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생이똥꼬 2022-09-29 (목) 11:14

한국 관객들이 꽤 까다로움.

추천 1

나라심하 2022-09-29 (목) 14:19

1. 멀티플렉스 영화관 수 증가
2. 비교적 티켓 값이 저렴
3. 통신요금 결합 할인 등 할인 많음
4. 상대적으로 다른 문화산업 발전 저조
-> 이게 한국인의 영화관 관람횟수를 대폭 늘렸구요.

1. 스크린쿼터 폐지 후 해외영화 유입
2. 비디오 대여 시장 활성
3. 케이블, iptv, 인터넷, 스마트폰 차례차례 발달로 vod 및 스트리밍 활성
4. 각종 영화제 활성
-> 이게 다양한 해외영화 및 컨텐츠 경험을 대폭 늘렸구요.

1. 미국형 블록버스터와 자본 경쟁 피해야 함
2. 자본은 적으면서 관객만족도를 올려야함
3. 한국 사회 특유 소재 발굴 (조폭 분단 범죄 사회스릴러 등)
4. 유머 감동 액션 스릴러 등 저예산으로 큰 만족 주는 요소 다 때려박아서 관객만족도 올림
5. 해외영화제 수상으로 웰메이드 관심 증폭
-> 이게 현재 한국영화의 형성 요소

1. 넷플릭스 등 스트리밍 플랫폼 경쟁 격화
2. 자본 경쟁도 덩달아 심화
3. 구 플랫폼도 생존에 필사적
4. 스태프 근로환경 및 임금 개선
5. 해외 진출 활성화
5. 불법 컨텐츠 시장 축소 및 유료관객 증가(스트리밍 구독)
-> 이게 요즘 상황이 되겠네요.

+ 한류, 케이팝 등 한국문화와 스타 전반에 대한 관심 증가, 상대적으로 홍콩(대만, 중국), 일본 및 태국(동남아), 중동 등등에서 해외에 통할만한 문화수출상품(주로 영화,드라마 한정) 수가 상대적으로 적어서 대체제 안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