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분들도 평을 이미 남기셨는데, 저도 간단히 정리해서 남깁니다.
저도 대체 어떻게 전작을 망쳤나, 뭘 보여준다는 건가 오기로 다 봤습니다.
1. 일단 다른 실사화 작품과 마찬가지로, 1989년도 작품과 동일한 이야기 전개. 동일한 씬도 많음.
감독이나 여주인공이 언플했던 새로운 이야기나 여주인공의 의지 뭐 이런 건 느껴지는 게 없음.
2. 할리 베일리가 흑인이란 게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 연기를 너무 못하는 게 더 문제.
상업 영화에서 주인공의 매력이 어느 정도 커버해주는 부분이 있는데,
주인공의 매력이 너무 떨어지고 연기도 너무 못해서 몰입도를 엄청 떨어뜨림.
왕자를 비롯하여 대부분의 인물들이 제대로 연기를 못함.
3. 인어공주의 밝고 귀여운 바다 생물들이 이런 부분을 또 어느 정도 커버해줄 수 있어야는데
라이언킹과 마찬가지로 실사의 바다 생물들은 아무런 표정이 없음. 바다도 전체적으로 너무 음침함.
무표정에서 나오는 다양한 감정의 대사가 기괴하게만 느껴짐. 언더더씨가 해산물 뷔페 소개 같음.
4. 결론은, 그저 돈 벌기 위해 기존 작품 그대로 답습해 만든 실사화 작품.
거기에 되도 않는 PC를 갖다 붙인 망작.
아니, 흑인이어도 좋으니 제발 좀 매력적인 배우를 캐스팅해달라는 대중의 양보(?)를 얻어냈으니 어떤 의미에선 성공인가
(시사)
[속보] 尹 "국정방향 옳아도 국민이 변화 못느끼면 정부 역할 못한것"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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