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회사가 쉬어서 애는 학교 보내고 와이프와 손잡고 다녀왔습니다.
애가 어리다 보니 와이프와 둘이서 영화관에 직접가서 영화 보는 타이밍을 잡는게 어려운데
잘 맞았네요.
아무튼, 범죄도시1, 2, 둘다 영화관에서 봤는데, 3편도 영화관에서 봤네요.
우선 제 눈에 가장 달라진 점은 마동석의 액션 연기가 더 업그레이드 된 점이네요.
예전에는 체격에서 오는 스트레이트 한방 액션컷이 좀 많았는데 이번에는 권투 무빙이 추가 되어서
확실하게 액션씬에 대한 방향을 잡은 것 같았습니다.
다부지다 못해서 엄청 큰 체격 + 권투 스킬 = 더 짜여진 액션 합 같은 느낌 이였고, 이점은 1,2편에서 반복되는
액션씬이 주는 지루함을 지우고, 색다른 매력이 있어서, 영화가 매우 흥미로워 졌습니다.
단순한 스토리 라인은 이렇게 호쾌한 액션 영화에서는 장점이라고 보여지는데, 잘 풀어나간 느낌입니다.
중간중간에 들어가는 코믹 장면, 애드립은 호불호가 좀 갈릴꺼 같지만 뭐 영화의 흐름을 깨거나 분위기를 깰 정도까지는
아닌듯 싶었어요. 약간은 유치할 수도 있지만 뭐 선을 넘었다 수준까지는 아니였고
특히 중간중간 양념 역할로 들어간 배우들 (전석호(차안에 수갑찬 상태로 경찰한테 끌려다니는역)
고규필님(초롱이역, 중고차 양아치 딜러와 건달역할) 등등이 극에 스토리와 재미를 한층 부가 시켜 줘서 좋았습니다.
다른 분들은 빌런에 대해 많이 아쉬움을 말씀하시던데.. 저는 뭐 나쁘진 않았다. 중간은 했다 이런 느낌 이였습니다.
다름 빌런 정체에 반전도 있고, 액션이나 이런것도 1,2편이 좀 많이 강렬했다면 3편의 빌런은 쬐금 평이했다 이런 느낌이였습니다.
아무튼 우리나라에서도 분노의질주 처럼, 한국영화인데 씨리즈 물이 계속 촬영이 되고, 흥행도 되는것에 기분 좋은 느낌이라 넉넉한 마음으로
보게 되는것 같네요.
볼만 합니다. 추천요~~
(기타)
성심당 직원 복지 중 하나.jpg
(10)
영화 월간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