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중국군이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영유권 분쟁 중인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에 강습상륙함을 처음으로 배치했다고 중국 관영매체가 16일 보도했습니다.

중국 인민일보 계열의 영문 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이날 필리핀 매체를 인용, 중국인민해방군(PLA) 해군 075형 강습상륙함이 14일 수비 암초에서 목격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 강습상륙함이 이달 4일(필리핀 해군 발표로는 2∼3일) 스프래틀리 군도 사비나 암초 인근에서 벌어진 중국군 주력 071형 상륙함의 공기부양정 훈련 직후 발견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문은 필리핀 매체들이 이를 15일 발효한 중국 해경의 새로운 행정법 집행 절차와 연결 지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달 중국은 자국이 영유하는 남중국해 해역에 침입하는 외국인과 외국 선박을 중국 해경이 최장 60일간 구금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6월 15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첫 배치된 강습상륙함은 헬리콥터 여러 대가 동시에 이·착륙할 수 있는 대형 비행갑판을 갖춰 '헬리콥터 항공모함'으로도 불립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이금주

영상: 로이터·AFP·유튜브 군미천하·백악관·미 해군·중국신화사·x @jaytaryela·@_GioRobles·@PTVph·@lili88362785689·@dzbb·글로벌타임스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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