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5가 효성주얼리시티 피에스젬마 계약 후기입니다.

웨딩박람회에서 계약해서 갔습니다ㅎㅎ 

여자친구가 할때는 좋아했는데 비싸다고 가서 우리 지금 호구 된것같다고 예물 찾을때 따지겠다고 저를 괴롭히고 괴롭히고 또 괴롭히고 ㅠㅠ 그냥 계약금 50만원 포기하자고 할 정도 였죠.

근데 여자친구가 결혼관련 카페 후기글을 읽다가 종로에 '피에스젬마'라는 곳을 알게되서,

해당 카페에서 '커플링 원가할인 이벤트' 신청을 하고,   

종로5가 근처 효성쥬얼리시티, 하나은행 ATM기 옆 에스컬레이터 타고 지하 1층으로 내려가 바로 뒷편을 보면 있는 피에스젬마 에 방문했습니다.

그날 3시에 예약했었다가, 1시로 변경을 했는데 쪽지를 못 봤어서 여자친구 촬영 드레스 가봉 및 제 턱시도 셀렉 후에 갑자기 필받고 19:30분경에 방문했는데, 들어가자 마자 너무나 반갑게 맞아 주시며 "이벤트 신청하시고 오셨나요?"라고 물어보시고

음료를 권한 뒤에, 마음껏 둘러보라고 하셨습니다.

여자친구가 데일리로 낄 결혼반지가 필요했던지라 하나만 계약해도 되냐고 조심스럽게 물어봤는데 사장님이 흔쾌히 응해주시더군요^_^

그러면서 마음껏 둘러보라고 해서 정말 마음껏 둘러보고 여자친구가 이거,저거,요거 해서 꺼내주신거만 10개였습니다ㅎㅎ

이제 하나씩 여자친구가 하나씩 뺴기 시작하네요. 두개를 남기는데 까지 걸린 시간은 약 15분가량 걸렸습다,

그리고 남은게 바로 아래 2개입니다. 

위 두개에서 이제 반지를 고르기 시작하는데 약30~40분 가량이 지났습니다. 

저와 사장님은 열심히 둘중하나를 고르게 하기 위해서 노력을 했는데 잘 먹히지 않더군요 ㅎㅎ

저는 여성것 기준을 위에 반지가 더 예쁘다는 생각이 드는데 직장 바로 옆에 앉은 샘(학교샘X)이 똑같은 디자인의 반지를 끼고 있다며 여자들 사이에서는 그런게 금지라고 하더군요.

하나만 해도 할인도 해주신다고 했고, 원래 18K에 큐빅이 아닌 다이아로 하려고 했는데 일단 , 14K로 하자는 대신에 둘다 사자고 여자친구를 설득해 봅니다.

하지만, 반지를 둘다 사는게 맞는건 모르겠다며 충동구매하지 말자는 여자친구에게 설득은 먹히질 않는군요(그럼 하나는 내려놓으라구 ㅠㅠ)

사장님이 옆에서 거들어 주셔서 14K로 하나만 다이아로 하는걸로 결국 장장 1시간30분 가량 걸려서 계약을 했습니다ㅎㅎ

다이아를 하나라도 넣은건 사실 기존 커플링외 결국 웨딩반지는 커플링으로 한게 아니라서 그 의미가 그래두 다이아를 넣어야지 결혼반지의 의미가 퇴색되지 않을것 때문이었죠^_^

사는 가격은 비싸지만 파는 가격은 싼 백금반지의 의미도 그런것이겠죠 '변치않는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