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개발 엔진 검증 국내 우주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가 독자 개발한 엔진 검증용 시험발사체 ‘한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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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19일(현지시간) 브라질 공군 산하 알칸타라 우주센터(
CLA
)에서 하늘을 향해 일직선으로 날아가고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해 12월 한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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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발사하려 했지만 기상악화 등으로 세 차례 일정이 연기됐고, 지난 15일 재정비를 마치고 좋은 날씨를 기다리던 중 이날 발사에 성공했다. 연합뉴스
브라질서 발사… 자정 성패 발표
국내 최초의 민간 발사체가 브라질에서 무사히 쏘아 올려졌다.
우리나라도 국가 주도의 올드 스페이스에서 민간 기업들이 우주 비즈니스를 상업적으로 개척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가 본격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우주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는 20일 독자 개발한 엔진 검증용 시험 발사체 ‘한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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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브라질 현지시간 19일 오후 2시 52분(한국시간 20일 오전 2시 52분) 알칸타라 우주센터(
CLA
)에서 발사됐다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 측은 “일단 무사 발사된 것으로 보여 현재 엔진의 비행성능 검증과 탑재체 임무의 성공 여부를 확인 중”이라며 “발사 및 비행 데이터를 종합 분석한 후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늘 자정쯤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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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위성 발사용 2단형 발사체 ‘한빛-나노’에 적용될 추력 15t급 하이브리드 엔진의 비행 성능 검증을 위해 개발됐다.
높이는 16.3m, 지름 1m, 무게는 8.4t의 1단 로켓으로 엔진 1기를 장착한다.
이번에 테스트용 시험 발사체에 실려 올라간 탑재체는 브라질 공군이 자체 개발한 관성항법 시스템이다.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이번 시험 발사체의 임무가 성공한 것으로 최종 판정이 되면 바로 소형 위성 발사체인 ‘한빛-나노’의 제작에 들어가 연내 조립을 마칠 계획”이라며 “2024년 상업 발사가 가능한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브라질에서 발사한 배경에 대해 “대륙별 발사장 확보 전략과 더불어 적도 인근에 위치한 브라질이 발사에도 최적화된 입지라는 판단 아래 남미를 개척하게 됐다”고 밝혔다.
2017년 설립된 이노스페이스는 지구 저궤도에 소형 위성을 올리는 발사체 개발 및 서비스 제공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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