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정리된 글이 있어서 퍼 옵니다.
이재명의 측근이라고 분류하는 이화영 전 의원의 전 보좌관인 이한성이 화천대유 투자자라고 동아일보가 단독 보도 했네요
근데 이화영 전 의원의 전 보좌관인 이한성씨가 보좌관을 한 건 2004년입니다. 무려 17년 전 인연입니다.
그럼에도 이해찬과 친했고 이화영 전 의원이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역임했다며 이한성 전 보좌관을 이재명과 엮고 있습니다
민간사업자 선정을 이재명이 지명했는데 민간사업자가 이재명 측근으로만 선정됐다고 우기는 것이죠.
그러나 팩트는 2009년 성남시 대장동 사업을 민간으로 100% 돌리라고 법안까지 발의한 건 국짐당이었습니다.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10927000575
그 때 국짐당이 이재명 민주당 시장이 자기들 사업을 도울거라고 생각하며 법안을 만들었을까요?
그럴리가 없죠.
그런데 덜컥 2010년에 갑자기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가 시장으로 당선 된 겁니다.
언론들이 그렇게 강조하던 부동산 수조원 개발이익을 볼 수 있고 다 준비를 한 사업장에
덜컥 이재명이 당선 된 거죠. 무려 재선까지 해서 2010년부터 2018년까지요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은 대장동 사업에 당연히 이상하게 볼 수 밖에 없던 거니까
민간이 아니라 100% 공공개발로 돌리자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그 당시 국짐당이 과반을 차지한 성남시의회가 펄쩍 뛰면 반대하기 시작합니다.
그 자료는 지금도 성남시회의록을 열람하면 확인핳 수 있습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2&oid=028&aid=0002561682
이랬던 성남시의회를 민주당 시장이 무슨 수로 공공개발을 돌릴 수 있겠어요?
게다가 민주당 내 아싸 증 하나였던 이재명이 뚫는다는 것은 불가능하죠.
시의회의 권한이 일반 국회와 마찬가지로 예산집행은 의회 심사를 거쳐야 하고 거기서 승인해줘야 할 수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당시 이재명 시장은 민간이 반 공공이 절반이라도 받을 수 있게 하는 절충안을 내놓은 거죠.
그래야 그나마 100%를 50%라도 시민에게 돌릴 수 있는 거니까요. 이게 여기까지의 팩트입니다.
명백한 증거 앞에서 자꾸 이재명이 결제했으니 민간사업자에게 특혜를 줬다고 책임은 이제명이라고 우기는 건 코미디죠.
게다가 곽상도와 이재명이 원팀이라고 이낙연 지지자들이 엮고 있죠?
앞서 이화영 전 의원의 17년 전 보좌관인 이한성이 화전대유 투자자라고 엮었는데
지난 20대 총선 이화영 전 의원 후원회장 하신 분이 이낙연 후보입니다.
심지어 이화영 전 의원과 인연이 2002년 노무현 대통령 후보로까지 거슬러 올라갔네요. 19년 전 인연으로 불과 1년 전 이화영 전 의원 후원회장까지 한 이낙연 후보 지지자들이 이화영 전 의원의 17년 전 보좌관인 이한성을 데리고 있던 이화영 전 의원이 이재명과 친하니까 특혜를 줬다는 식으로 엮는다면 이낙연 후보도 사실상 공범이라고 봐야 할 정도입니다. 전혀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인거죠.
그리고 이한성이 이화영 전 의원의 전 보좌관을 했기에 이재명과 친하다는 식으로 엮는다면
지금 국짐당 대선후보로 나와 있는 윤석열과 최재형은 문재인 대통령이 각각 검찰총장과 감사원장으로 임명했으니
민주당 후보라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정리하자면 해당 사업은 이재명 지사 말대로 100% 공영사업으로 진행했다면 문제가 없는 사건입니다.
그걸 민영개발로 바꾸라고 압박한 건 그 당시 국짐당이 과반으로 장악하고 있던 성남시의회가 있었구요.
그러니 하는 수 없이 공공개발을 해줄 수 있는 민간업체를 선정해 성남시 재산으로 환수한 것이 이재명인 겁니다.
시의회가 예산집행 승인을 안하면 결재조차 할 수 없는 자리가 시장인데 그 몸통을 이재명으로 엮는 것이
현재 언론사가 엮고 있는 프레임이죠. 그런데 동아일보 단독 이상하지 않나요? 참고로 이낙연, 윤영찬 모두 동아일보 출신입니다.
(시사)
역겹지 아니한가
(20)
익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