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양반 1년만 일찍 죽었던가 1년만 빨리 죽었어도 국가장 같은건 없었을텐데
딱 선거철에 죽어서 정치적으로 안챙겨줄수가 없는 상황이 되었네요
물론 챙겨주는건 문재인 대통령이 이재명 후보자를 챙겨주는거라 생각합니다.
일단 이재명의 정치행보와 행동원리를 보면 노태우 전두환과 화애의 손조차 잡을 수 없는 인물인데
노태우란 사람은 독재집권한 전두환과 다르게 민선에 직선후보라 공과 과가 분명하고 각각 평가가 가능한 인물이라
말하기에 따라서 좋은쪽으로도 포장이 가능한 사람입니다.(물론 전두환은 이게 안됨)
근데 만약 국장을 거부하고 가족장으로 치룬다면
지들 허물인 화천대유 비리도 이재명한테 뒤집어 씌우려는 국짐당이
남은 대선기간 내내 국가장예우를 안한걸 떠들어대며 네거티브 이슈로 이재명을 공격했을게 뻔하죠...
(이재명은 국가장을 안하는게 맞다며 반박을 할테니...)
물론 상식적인 사람이면 이게 말이 되나 하면서 국짐당을 무시할테지만
정치에 관심없는 사람들은 알맹이 없는 네거티브 이슈가 계속되면 선거이슈에서 관심을 떼버립니다
요는 갈피를 못잡고 지지를 고민하는 중도표가 붕 떠버려서 대선판을 혼란속으로 던져버린 다는거...
그래서 개인적으로 이번 노태우 국가장은
현재 대통령 국가장 예우에 대한 예외조항이 없고 대통령이 가부여부를 결정하는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이재명 후보자를 위해 미리 똥을 치워버린 모습으로 해석됩니다.
그래서 노태우 이양반이 대선하고 관련없는 1년전에 죽었거나
대선 끝난 1년 후에만 죽었어도 쳥범하게 가족장을 치르지 안았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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