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는데
전 한 사회의 주류세대는 새로 유입하는 세대에게 심판을 받는다 생각합니다.
말이 거창해서 심판이지, 세대의 속성에 맞춰 공과 과를 평가받는다고 봐요.
한창 군부독재가 만들어졌을때 민주화 세대가 심판했고 세상을 바꿨구요,
올해 선거는 생각보다 이르지만 민주화 세대가 20대에게 심판받고 있는 중이라고 봅니다.
주류세대가 우파든 좌파든 일단 메인스트림을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기득권이 될 수밖에 없고, 그들이 만드는 사회분위기와 제도안에서
새로 사회에 진입하는 세대는 그 기득권을 비판할 수 밖에 없는 포지션이에요.
물론 현재 국힘의 노땅들은 밀려난 기득권이니 당연히 민주당을 비난하지만
2030, 흔히 여기서 이대남이라 칭하는 젊은 세대가 우파의 기치로 민주당을 반대하는건
민주당 스스로도 자폭한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일베라서? 보수라서? 그건 굉장히 정치적인 시각인데 그것과 정말 동떨어져있는게 2030이에요.
오히려 정치적인 스탠스로 욕할수록 반대편으로 돌아설 무당층에 가깝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좌파적 가치중 가장 문제많은 PC, 페미겠죠.
민주당이 페미를 온전히 안고있는한 젊은 남자들에게 외면받는거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여기 민주화세대. 민주당 지지자들이 많은데
다들 나이가 나이다보니
20대 이하 남녀의 페미에 대한 심각성을 전혀 실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거 같습니다.
학교 교육부터 PC와 페미를 강제로 주입하다가 역효과가 났어요.
미투와 무고죄, 군역 불평등, 여선생들의 페미이념 주입, 여전한 남성의 의무독박 등
문제는 페미라는게 학문도 아니고 진리도 아닌데 민주당이 아주 심취해서 장려하고 있죠.
게다가 개딸이니 박지현이니 대놓고 여성계와 페미를 끌어 안았네요?
선거중 윤석렬이 신지애 끌어들여서 지지율 개박살났었던거 혹시 기억나나요?
페미를 안고있을수록 현재 젊은 남성은 대다수가 절대 민주당을 뽑지 않습니다.
이토야 민주당이 선이라 생각해서 뽑겠지만, 선거라는게 차악을 선택한다는 점에서
젊은 세대는 페미가 절대악이고, 페미만 아니면 차악인거죠.
물론 내로남불, 공약미이행, 경제실패같은것도 영향을 주겠으나
가장 큰 문제는 페미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척결이 안되면요,
노무현 대통령이 다시 살아나와도 집니다.
그만큼 2030이 역겨워하고 이를가는게 페미라는겁니다.
정작 이토에서도 그렇게 페미를 욕하면서도 민주당이 몸통노릇하는건 외면하죠?
그 외면한 부분에서 민주당의 패배와 실패가 있는거라고 봅니다.
민주화세대가 진입 세대에게 심판받는건 사실 앞으로 대략 5년후정도로 예상했는데
국내고 해외고 워낙 PC질과 페미질이 넘쳐흐르니 부정적인 인식은 순식간에 차올랐네요.
민주당은 여성계를 안놓으면 20년 넘게 외면받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이재명도 민주당에 속해있고, 개딸이니 뭐니 들러붙어있는 이상
대선은 커녕 지선도 불리해요.
사실상 민주당은 차라리 진보색체 좀 빼고 과거 DJ시절 색깔로 회귀하는게 더 나을텐데
지금 사이즈만 보면 너무 많은 계파가 있어서 불가능해보입니다.
몇년 지나면 두세개로 쪼개질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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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5)
익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