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참사 부실 대응 혐의를 받는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30일 1심 선고 재판이 열리는 서울서부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태원참사 부실 대응 혐의를 받는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배성중)는 30일 박 구청장 등의 업무상과실치사 등 1심 선고공판에서 박 구청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유승재 전 용산구 부구청장, 문인환 전 용산구청 안전건설 교통국장에게, 최원준 전 용산구청 안전재난과장에게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사전 대비, 사고 임박 단계 등 모든 단계에서 형사적 책임을 물어야 할 업무상 과실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라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앞서 재판부는 이날 참사 부실 대응 혐의를 받는 또 다른 피고인인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에게 금고 3년을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7월 박 전 구청장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박 구청장 측은 마지막 결심공판까지 혐의를 부인했다. 박 구청장 측은 최종 변론에서 “참사 대응에 있어서 권한도 책임도 없었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323520?sid=102
ㅎㄷㄷ
카카오톡
페이스북
X
스크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