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허위경력' 참고인 조사, 문제 없다고 보고 받아"
[서울=뉴시스] 위용성 기자 =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고 있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법원에 신변보호를 요청한 것과 관련, 윤희근 경찰청장이 "법원, 검찰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대상자의 안전조치 필요성이 있는지 추가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24일 오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현재 서울중앙지법에 (유 전 본부장의) 신변 안전조치 신청이 접수돼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장동 민간 사업자들에게 특혜를 제공하고 성남도시개발공사에 651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지난해 10월21일 구속기소됐던 유 전 본부장은 지난 20일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된 바 있다. 이후 최근까지 언론을 통해 이 대표 등에 대한 발언을 이어가며 법원에는 신변 안전조치를 신청한 상태로 알려졌다.
윤 청장은 또 최근 경찰이 불송치 결정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허위경력 의혹'과 관련, 수사 과정에서 의혹이 제기됐을 당시 대학 채용담당자가 아닌 현직 담당자를 불러 조사한 것은 부실수사라는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도 반박했다.
윤 청장은 "채용 과정이 잘 됐는지 잘못됐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수사기 때문에 꼭 당시 채용담당자에게 확인해야 한다고 보지 않았다고 (수사팀으로부터)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2일 김 여사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기 어렵다며 불송치 결정을 내린 바 있다. 경찰은 김 여사의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시효 만료로 '공소권 없음', 허위 경력을 기재한 이력서를 제출해 급여를 받았다는 상습사기 혐의에 대해선 대학 채용 관계자들의 진술을 근거로 증거 불충분으로 '혐의 없음' 판단했다.
범죄자를 검찰를 출소시켜 언론플레이 시키고 경찰은 범죄자를 신변보호해주고
이게 바로 2찍들이 이야기하는 공정한 범죄자의 나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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