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일 (로이터) - 유럽연합은 미국의 녹색 에너지 보조금 패키지와 관련하여 앞으로 몇 달 안에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해야 한다고 유럽의회 무역위원회 위원장이 일요일에 말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미국과 유럽연합은 지난 주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소법으로 알려진 이 법안에 대한 유럽 연합의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지금까지 이 법안에 대해 유화적인 태도를 취해왔다.
EU 회원국들은 미국 기업들에 대한 관대한 세금 감면과 함께 4,300억 달러의 이 법안이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녹색 기술 제조업체에 이르기까지 유럽 기업들에게 불이익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양측 관계자들은 다음 주 회의에서 이 문제를 다룰 예정이지만 베른트 랑게 EU 의회 무역위원장은 회담을 통해 여전히 작은 변화들만 합의될 수 있기 때문에 더 이상 협상된 해결책을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펑케 미디어 그룹은 "법이 이미 통과됐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많은 것이 바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WTO에 항의하는 것은 이 법안이 기구의 규칙과 양립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porting by Riham Alkousaa; Editing by Frank Jack Dani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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