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잘 아실 듯 싶어 당시 일을 다시 적기는 저도 고통스러워서 생략하고
1029 참사 유가족들이 왜 이토록 분노를 넘어 절규에 가까운 몸부림을 치는지
이번 MBC 보도를 통해 알겠더군요 물론 이 보도 전부터 알았습니다
아는 것과 확정지어서 단정할 수 있는 건은 하늘과 땅 차이죠
복수의 유가족들에게 나온 증언들이 이젠 더이상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고
참사 이후 기자들이 한다는 소리가 마약 마약 마약 질문만 한 것도 다들 아실거고
참사 이전에 한동훈은 언론사 인터뷰에서 마약과 전쟁 선포를 한 것은 사실이고
정부여당에서 마약과의 전쟁 선포한 것도 사실이고
참사가 이루어진 길목 그 길목에서 집중 마약단속을 한 것도 사실이죠
세월호는 어떠한 단서나 정황 증거들이 거의 없었고 또 수사 자체도 굿짐당 때문에
정권이 바뀐 이후 이미 증거들이 모두 소멸된 상태에서 시작했는데
1029참사는 증거와 정황들이 정말 많아요 단서들도 많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척이 없어요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은 단서나 증거나 너무 없어서 지금도 고통을 호소하시고
1029 참사 유가족들은 너무나 많은 증거와 단서 정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진척이 없다보니
이걸 한달이 넘게 옆에서 지켜본다면 과연 어떤 심정일까
저라도 절규를 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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