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몇 년 전에 한 사업체에 투자를 했는데,
회사가 비정상적으로 계속 적자라서 좀 살펴봤더니
회사 대표라는 놈이 경영을 개판으로 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사회를 소집해서 이런 저런 사유로 대표를 해임하기로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 놈이 여러 사람들을 괴롭히고 욕하고 유언비어 퍼트리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
경찰에 신고를 해도 소용이 없고, 고소를 해도 처벌을 받지 않더라고요.
아무튼 그렇게 속앓
이를 하고 있었는데요.
하루는 국세청에 이 회사가 탈세를 했다고 신고를 한 겁니다.
증거자료를 보니까, 대표랑 같이 짤린 재무담당이 제출한 것이었죠.
본인이 대표였고, 탈세를 한 당사자가 바로 자신인데,
자기가 자기를 신고????
아무튼 그 망나니같은 놈과 재무담당은 그렇게 스스로 무너졌습니다.
박지현은 대표 자리에 있었죠?
한 조직의 최고 권력자가 말하는 걸 폭로라고 해야 하나요?
부족한 사람들이 있으면, 잘 다독이며 이끌고 가야 하는 것이 대표자 아닙니까?
마치 본인은 아무 말 못하는 힘없는 여성 노동자였고
남성 국회의원들은 어마 무시한 권력을 휘둘러서
무서워서 말을 못하다가 용기를 내어 기자 회견이라도 한 것처럼 이야기를 하는데...
이런 건 폭로가 아니고 본인의 무능을 자백한 것이라고 해야하는 것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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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