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의 주 무대는 종편이었습니다.
국회의원 된 것도 종편에서 패널로 활약했기 때문이었죠.
그래서 적당히 종편이 듣고 싶어하는 말을 해주면서 민주당을 위한 싸움을 했어야 했죠. 즉, 종편 눈치보며 활동할 수 밖에 없었던 사람입니다. 태생적으로 불쌍한 정치인이긴 합니다. 개똥밭에 굴렀으니까요.
그래선지 그 부분에 대해서 자긍심 같은게 있어 보입니다. 아 민주당 별거 아닐때 내가 민주당 위해 종편에서 개고생했다는 자부심 말이죠. 유시민 조국 이재명 내가 고생할때 니들은 뭐했냐 똥폼만 잡지 않았냐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의 말에서 이게 보여요.
조직에서는 위험한 인간이죠. 자꾸 당의 간판 스트라이커들에게 이빨을 드러내고 자기가 공격하려는 측면 수비수같다고 할까요.
박용진은 자기 분수를 모르는 아이 같습니다.
보통 조직에서 이런 경우 망할 조직이면 이런것도 인재라고 오냐오냐 놔두다 이준석처럼 골치아픈 이가 되고. 위계와 질서가 잡혀 있는 경우.
타일러 보고 안되면
혼내보고 안되면
멍석말고 안되면
죽여 버립니다.
다른 애들이 보고 배우지 못하게 죽입니다.
박용진은 내가 공격수들 보다 더 잘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지금은 성실히 자기 위치에서 할 일을 해야 더 클 수 있습니다.
당원들이 돌아서고 멍석 말 준비 하고 있다는 걸 알아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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