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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북, 저급한 심리전 탈피하고 ‘전략적 소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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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기후위기 2024-06-16 (일) 19:50 조회 : 158 추천 : 7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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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관여는 당연하다”는 행안부...‘늑대가 나타났다’ 검열 논란, 결국 법원으로
수정 2024-06-16 19:09 등록 2024-06-16 10:39

총연출과 가수 손해배상 청구소송 제기

‘이 땅에는 충격이 필요합니다 / 우린 쓸모없는 사람들이 아니오’

가수 이랑의 노래 ‘늑대가 나타났다’의 한 구절이다. 이씨는 ‘마땅한 것을 요구하는 사람들을 사회가 마녀·폭도·늑대·이단으로 매도할 때, 그래, 우리가 나타났다’는 의미를 전하려 가사를 썼다고 했다. 하지만 행정안전부는 ‘밝고 희망찬 분위기’를 원한다며 지난 2022년 43주년 부마민주항쟁기념식(기념식) 공연곡으로 선정된 이 노래를 거부했다. 기념식을 불과 3주 앞둔 시점이었다. 정부가 국가 행사에서 공연 실무진이 짠 계획을 돌연 거부한 건 ‘검열’일까, ‘주최기관의 당연한 권리’일까. 그에 대한 판단이 법원으로 넘어가게 됐다.

가수 이랑과 기념식 총연출을 맡았던 강상우 감독이 지난해 11월 말 행안부와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용역 대행업체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16일 한겨레 취재 결과 확인됐다. 첫 변론기일은 지난 12일 예정됐으나, 재단 쪽 준비서면이 제출되지 않아 한 차례 미뤄졌다.

이씨와 강 감독은 당시 ‘늑대가 나타났다’ 공연이 가로막힌 데 항의하다가 교체돼 무대에 서지도, 대가(용역비)를 받지도 못했다. 이씨와 강 감독은 소장에서 “기념식의 주제와 연출계획, 계약 내용과 상관없이 합리적인 이유 없는 행안부의 기념식 공연자, 공연 노래에 대한 교체 요청으로 자유로운 예술 활동에 피해를 입었다”고 적었다. 국가기관이 예술을 검열하지 않을 권리를 규정한 ‘예술인권리보장법’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이에 당초 받기로 약속했으나 지급하지 않은 용역비(강 감독 1천만원, 이씨 700만원)와 부당한 공권력 행사로 인한 권리 침해 등 위자료(각 2천만원)를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검열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행안부는 ‘특정 곡을 검열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한 바 있다. 하지만 소송에 들어선 지난 3월에는 “주최기관의 관여는 당연하다”는 보다 명확한 입장을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정부가 특정곡을 거부한 게 ‘검열이냐 정당한 관여냐’를 다투는 것이 소송의 최대 쟁점이 될 거로 보인다.

지난 11일 한겨레와 만난 이씨는 “(곡이 거부된 때는)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다는 얘기가 들리던 때였다. 행안부가 ‘무색무취’의 공연을 원했다고 들었다”며 “여러 차례 조정을 통해 만들어진 기획안이 갑자기 기념식의 분위기와 맞지 않는다고 하니 부당한 지시와 간섭행위로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강 감독 또한 2022년 6월께 재단 쪽에서 ‘정부가 연출 방향에 대한 특별한 지시나 개입을 내리지 않겠다는 지침을 갖고 있다’는 설명을 듣고 연출에 참여했는데, 이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씨는 정부가 강 감독과 자신을 교체하며, 그간 들인 비용조차 지불하지 않으며 예술인의 권리 또한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강 감독은 수개월 동안 공연을 기획했고, 이씨 또한 숙소를 예약하고 함께 공연할 팀을 꾸리는 등 적잖은 비용을 들였지만, 무대에 서지 못해 이를 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행안부는 논란 당시 해명과 함께 ‘중도사퇴한 공연 관계자와의 정산 방식에 대해선 논의 중’이라고 밝혔는데 이번 답변서에선 ‘검열이 아니니 배상 책임도 없다’는 쪽으로 입장을 굳혔다.

이씨는 행안부의 거부로 이 모든 것이 어그러진 지난 1년 반의 시간을 하나하나 기록해두고 있었다. 기념식 직전까지 강 감독이 만들었던 추진계획안엔 “옳은 말을 하고, 불의에 함께 저항했던 사람들을 되새기는 시간을 만들고자 한다”는 말이, 노래 ‘늑대가 나타났다’에 대해선 “억압을 호소하기 위해 일어선 젊은이들의 명예와 자긍심을 표현한다”는 설명이 적혀 있었다. 때문에 이번 소송은 이씨에게 “꼭 이겨야 하는 싸움”이다. 첫 재판은 다음달 1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김가윤 기자 [email protected]


https://www.hani.co.kr/arti/politics/defense/1144988.html
남과 북, 저급한 심리전 탈피하고 ‘전략적 소통’을
수정 2024-06-16 09:53 등록 2024-06-16 09:00

[한겨레S] 문장렬의 안보 다초점
‘삐라 대결’ 이후


북에 전단 보내는 남한 단체
미 국무부·CIA 지원금 유입
전쟁 막고 평화 지키는 수단으로
비방 아닌 강점 홍보 방식이어야


삐라와 오물이 풍선에 달려 남북을 오가며 한달 넘게 ‘소동’이 벌어졌다. 풍선이 아니라 포탄이나 미사일이었다면 어쩔 뻔했을까, 까딱 잘못하면 그렇게 되는 것 아닌가 하는 나쁜 상상도 그냥 무시하거나 타박할 수 없는 현실이다. 적어도 남한 언론에서 정치사회적으로 중요한 이슈들을 일거에 헤드라인에서 밀어낸 이 소동의 줄거리는 전형적인 ‘티격태격’이다.

풍선을 먼저 날린 쪽은 ‘이번에도’ 남한(민간단체)이었다. 5월10일 ‘자유북한운동연합’(대표 박상학)은 대형 풍선 20개에 대북전단 30만장을 실어 북으로 보냈다. 2주일 뒤 북한 당국은 맞대응을 예고하고 5월28일부터 6월2일까지 두차례에 걸쳐 ‘오물’을 매단 풍선 수백개를 남으로 날렸다. 6월6일 ‘자유북한운동연합’은 다시 풍선 10개를 이용해 대북전단 20만장을 살포했다. 북은 이에 대한 대응으로 6월8일부터 이틀 동안 오물 풍선 수백개를 날렸다.(총 4차례, 1600여개 남한 지역 낙하) 남한 정부는 ‘9·19 군사합의’의 전면 효력정지를 결정하고(6월4일) 비무장지대 대북 확성기 가동을 6년 만에 재개했다.(6월9일) 이에 따라 북한도 대남 확성기를 재설치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6월13일 현재 풍선도 확성기도 잠잠하다. 아마 남북은 각각 상대의 ‘도발’에 대하여 ‘응징’할 만큼 했고 효과도 보았다고 ‘주관적으로’ 판단하고 있는지 모를 일이다. 그러나 남한 정부(통일부)가 6월10일 대북전단 살포를 제지할 계획이 없음을 재확인했고 같은 날 북한 김여정은 “삐라와 확성기 도발을 병행하면 새로운 대응을 목격할 것”이라는 담화를 발표해놓은 마당에 ‘후속편’을 예단하기 어렵다.

부끄러움 모르는 부끄러움

대북전단 살포와 확성기 방송은 한국전쟁부터 지금까지 계속 사용된 심리전 ‘무기’였다. 그동안 물리적 무기들이 빠르게 첨단화된 것과 대비하면 안보 문제의 뿌리인 집단적 심리는 얼마나 지체된 상태에 있는지 가늠케 한다. 아니, 지체라는 말보다 퇴행과 타락이라는 표현이 더 적합해 보인다.

이번 소동에서 새로이 등장한 ‘오물’이라는 단어는 북한이 보낸 풍선뿐 아니라 남에서 북으로 보낸 물건들에도 해당된다. 최고지도자에 대한 온갖 추잡한 ‘풍문’과 포르노를 방불케 하는 조잡한 합성 사진이 인쇄된 삐라, 북한이 법까지 만들어 배격하는 케이(K)팝 유에스비(USB), 거지에게 뿌려 주는 듯한 1달러짜리 지폐들은 북한 입장에서 가장 혐오스러운 오물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윤석열 대통령은 6월6일 현충일 추념식에서 북한의 오물 풍선에 대하여 “정상적인 나라라면 부끄러워할 수밖에 없는 비열한 방식의 도발”이라고 말했다. 누가 누구에게 할 수 있는 말인가. 정말 부끄러운 것은 부끄러움을 모르는 것 아닐까.

부끄러움이 두배가 되는 것은 대북전단을 살포하는 남한의 민간단체들이 미국으로부터 돈을 받아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 때문이다. 비정부단체이기는 하지만 미국 정부(국무부·중앙정보국)의 재정 지원을 받고 있는 ‘전미민주주의기금’(NED: National Endowment for Democracy, 1983년 설립)은 ‘자유북한운동연합’에 뒷돈을 대주고 있다. 이것은 전미민주주의기금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된 내용이다. 그렇게 민주주의의 확산과 표현의 자유라는 얼핏 ‘흠잡을 데 없는’ 가치를 추구하는 한-미 동맹이 일부 탈북자들의 생계와 연계되어 때때로 온 나라를 안보 불안에 빠뜨리는 어이없고 창피하고 슬프고 위험한 그림이 그려진다.

차제에 한국의 심리전 전략도 ‘진도’ 좀 나갈 필요가 있다. 물리적 전쟁 양상이 아무리 변해도 심리전 없는 전쟁은 없다. 인간 자체가 에너지와 정보를 처리하는 체계라 할 수 있기에 정보시대에 들어 심리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심리전을 정보전이라는 더 큰 범주 안에서 보면 상대방 개인이나 집단의 가치관, 신념체계, 정서, 사고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보를 활용하여 자신이 원하는 결과(상대의 심리적 위축, 사기 저하, 탈영이나 귀순 등)를 얻으려 하는 조직적인 활동이다. 정보전의 대상은 군인뿐 아니라 지도자, 정부 조직, 기업, 일반 대중 등 사실상 ‘모든’ 사람이고 적뿐 아니라 아군에게도 실시되며 전·평시의 구분도 없다. 현대 심리전은 그 목표는 본질적으로 변함이 없지만 정보기술의 비약적인 발달에 따라 수단 측면에서 다양화·고도화되고 있다.

미군은 심리전 분야에서도 단연 선두에 있다. 각 군은 물론이고 합동참모본부와 국방부 차원에서 심리작전(PsyOp)에 관한 구조화된 문서체계를 가지고 있으며 해외 군사작전에서도 지역사령부급에서 별도의 기능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미군은 아프가니스탄 전쟁부터 심리전의 다른 명칭으로 ‘가슴과 마음’(hearts and minds)이라는 드물게 시적인 용어를 심리작전과 같은 뜻으로 사용했다. 또한 전략적 소통(Strategic Communication)이라는 용어를 홍보나 공보의 뜻으로 사용했다. 대변인도 전략소통관이 되었다. 이 멋진 말들은 심리전의 방법과 목적을 가장 적확하게 나타내고 있다. 불행한 것은 그 많은 심리작전 야전교범을 읽었어도 미군은 아프간에서 민중의 가슴과 마음을 얻지 못했고 지금도 세계 도처에서 그렇다는 것이다. 따라서 전략적 소통에도 결국 실패한 셈이 되었다.

상대 약점 파고드는 공세 말고…

남북한 간에는 전쟁 자체를 종결해야 하므로 심리전도 없는 게 옳다. 그러나 ‘중간 단계’에서 어쩔 수 없이 심리전을 벌여야 한다면 구태에서 벗어나 좀 더 ‘전략적인’ 접근을 해야 한다. 심리전을 국가 차원에서 물리적 전쟁을 막고 평화를 지키는 수단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단 살포 따위로는 북한 당국과 주민의 거부감만 강화시킬 뿐 심리전 본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 인간은 심리학을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나의 가슴과 마음을 얻으려 하는 상대의 심리를 본능적으로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남한이 대북 심리전에 활용할 수 있는 ‘절대무기’는 민주주의와 상대적인 경제적 풍요다. 그러나 이 두가지도 냉정히 보면 너무도 불완전하다. 언제든지 중우정치로 돌아갈 수 있는 민주주의와 경제사회적 불평등이라는 약점을 내포하고 있다. 또 한가지 부정할 수 없는 남한의 약점은 구조화된 대미 의존성이다. 한편 북한의 강점은 지도자를 중심으로 한 전사회적 단결력과 자주성이다. 그러나 이 역시 보편적인 민주적 가치와 외교적 고립이라는 근본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다. 여기에 만성화된 민생경제의 부진이 가장 현실적인 약점으로 더해진다. 남북한의 심리전은 늘 상대의 약점을 파고드는 공세로 시작되었다.

대북 심리전은 상호 비방을 교환하면서 함께 지는 전쟁이 아니라 상호 존중하는 전략적 소통을 통해 함께 이기는 게임으로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 이것은 윤석열 정부에도 정치적으로 이익이 될 수 있다. 남북관계가 완전히 단절되어 있어도, 인터넷이 막혀 있어도, 대북 소통의 편리한 점은 한 사람(김정은)과 소통하면 모두와 소통하게 된다는 것이다. 일단 오래된 지혜를 가져다 쓰자. 북한 비난을 자제하고 우리의 강점을 드러내는 정책을 일관되게 발표하자. 북한은 하나도 빠짐없이 다 듣고 있다. 대통령실과 국방부·통일부·외교부 등의 대변인들은 전략소통관으로 거듭나야 한다.

전 국방대 교수

노무현 정부의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기획실 국방담당, 문재인 정부의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군사과학기술의 이해’ 등의 저자로 참여했다.



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europe/1145010.html
“극우 막아야”…프랑스 ‘극우·좌파 경합’ 총선 앞두고 수십만 시위
수정 2024-06-16 18:48 등록 2024-06-16 13:35

30일 1차 투표가 치러질 프랑스 조기 총선에서 극우 정당과 좌파 연합의 경합이 예상되는 가운데 극우 정당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15일(현지시각) 프랑스 전역에서 벌어졌다.

노동조합, 인종차별 반대 운동가들, 새로 구성된 좌파 정당 연합 ‘신인민전선’(NFP) 등이 이날 수도 파리를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국민연합(RN)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프랑스 일간 르몽드 등이 보도했다. 파리에서는 이날 오후 시위 참가자들이 동부 지역에 집결한 뒤 시내 행진을 벌였다. 마르세유, 리옹 등 적어도 전국 150곳에서도 동시에 시위가 벌어졌다. 경찰은 프랑스 전역에서 21만7천명이 시위에 참가한 것으로 추산했고, 시위를 이끈 ‘노동총연맹’(CGT)은 파리에서만 25만명이 동참하는 등 전국에서 64만명이 시위에 나선 것으로 집계했다.

소피 비네 노동총연맹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국민연합 대표) 조르당 바르델라가 다음번 총리가 될 수 있다고 심각하게 우려해서 행진을 벌인다”며 “우리는 이런 재앙을 막고 싶다”고 말했다.

2002년 이후 처음으로 시위에 참가했다는 은퇴 교사 로즈마리(82)는 “가장 큰 절망감 속에 시위를 하고 있다”며 “(투표에서) 기권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냉소적인 웃음을 띤 채 바라보기만 할 수 없어서 무기력을 떨치고 나왔다”고 말했다. 학생인 카롤안 쥐스테(22)는 시위 참여가 처음이라며 “정말로 인종차별적인 전통을 지닌 정당이 하는 거짓말을 사람들이 그대로 믿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인권, 자유, 관용의 나라를 지키기 위한 싸움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극우 정당인 국민연합은 정부에 등을 돌린 농민 등의 지지에 힘입어 지난 9일 치러진 유럽의회 선거에서 31.37%의 지지율로 승리했고, 오는 30일과 다음달 7일 치러질 총선에서도 1위가 예상된다.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실시된 4건의 여론조사에서는 국민연합이 31~35%의 지지율로 1위를 달렸다. 좌파 정당들과 녹색당이 새로 결성한 연합 ‘신인민전선’은 25~28%로 2위를 기록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여당 연합은 18~20%의 지지율로 3위에 그쳤다.

선거전이 극우와 좌파의 2파전 양상으로 기울자 마크롱 대통령은 두쪽 모두를 “극단주의”로 규정하고 나섰다. 그는 이탈리아에서 열린 서방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뒤 “우리는 국가 역사상 아주 심각한 순간에 있다”며 극우와 좌파는 정치적으로 진지하지도, 경제적으로 현실적이지도 않다고 공격했다.

신기섭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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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의미: 정치 권력을 획득유지하며 행사하는 일과 관련된 인간의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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