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폰을 샀습니다.

며칠 전에 여기에 리퍼폰 구매에 관해 질문한 적이 있었는데요.

댓글 주신 분들이 대부분 리퍼폰을 추천해 주셔서 고민 끝에 구매를 했습니다.

제가 폰으로는 게임을 안 해서 프리미엄폰으로 안 가도 되겠다 싶어서 원래는 a52s나 상황이 안 되면 a53의 새 폰으로 구매를 하려고 했으나 그 금액이면 더 상위 중고폰으로 가도 되겠다 싶어  갤럭시 S20 플러스로 구매를 했습니다.

가격은 a53 신품 가격보다 적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개인 거래로 하면 더 싸게 살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긴 하지만... 나름 만족합니다.

위는 처음 받았을 때 뽁뽁이에 싸여서 보낸 물건을 뽁뽁이만 벗겨낸 사진입니다.

저게 답니다. 충전기와 케이블.

보호 필름 NO!, 상자 NO!(물어 본 분이 계셔서), 이어폰 NO!, 유심 꽂을 때 사용하는 쇠침(?) 이런 거 없습니다.

핸드폰은 가까이서 액정 및 외장을 확인해 본 결과 껍데기를 갈았는 지는 모르겠으나 생활기스 하나 없더라고요.

내심 껍데기는 기스가 있었도(어차피 케이스 씌울 거니까) 액정에만 없기를 바랬으나 모두 깨끗하더라고요.

A/S는 구매 후 1년 동안 된다고 하네요.

첫 통화 일을 보니 2020년 2월로써 출시 하자마자 구매한 것 같더라고요.

전 SK 통신사를 사용하는데 폰은 LG U+용이 왔습니다.

필요 없는 앱(U+용)들을 삭제하고 나니 U+용 폰이지 모르겠네요. (물론 부팅 때 로고가 뜨긴 하지만... 겉엔 통신사 로고가 없으니 더 깔끔하긴 하네요.)

갤럭시 S6 플러스를 출시 후 2년 후에 구매해서 현재 5년 넘게 사용했는데요.

기기에 문제가 있지는 않지만 용량도 그렇고 때때로 많이 느려져서 답답한 점이 많아서 바꾸게 되었는데  바꾸고 나니 중고폰일지언정 기분은 좋네요.

제가 폰을 험하게 쓰는 편이 아니어서 무탈하게 오랫동안 쓰는 편인데, 앞으로 이 녀석과 함께 오랫동안 동고동락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혹시나 리퍼폰 고민하시는 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 글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