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여자 양궁을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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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도부터 40년간 한 번도 우승을 놓치지 않고 10연패를 달성한 여자 양궁 정말 대단합니다.

한국의 우승을 저지하기 위해 경기 방법도 바꾸었지만 굳굳하게 10연패까지 달성했네요.

사실 라이브로 시청하면서 프랑스 양궁장의 바람 영향을 상대적으로 크게 받아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16강 전 대만전 맏언니 전훈영이 7점을 계속 쏘는데 얼마나 마음이 졸이던지...

대만전 마지막 선수가 6점을 쏴서 1세트를 따내서 다행이었죠.

16강전을 보면서 이번 우승은 화살을 쏠 때 바람이 얼마나 덜 부느냐가 관건이겠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결승전 중국전에서도 1,2세트를 쉽게 따냈지만 3,4세트는 우리나라 궁사들이 쏠 때 유독 바람이...ㅠㅠ

마지막 슛오프 갈 때, 4강전에서 슛오프를 한 번 경험한 우리 궁사들이 유리하겠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바람의 영향을 덜 받기를 얼마나 바랐던지...결국 10,9,10 vs 8,10,9 우리나라의 승리!!

이전 올림픽보다 유독 험난하게 금메달을 딴 여자 양궁 축하드립니다.

※ 두서없이 적었는데...결론은 이번 대회는 바람의 영향이 꽤 많이 작용했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