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미네소타맨' 패트릭 베벌리 "돈치치 수비할 때가 제일 힘들다"

베벌리가 돈치치의 공격력에 혀를 내둘렀다.

지난 8월 두 번의 트레이드를 통해 LA 클리퍼스를 떠나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합류한 패트릭 베벌리가 가장 막기 힘든 선수로 댈러스 매버릭스의 루카 돈치치를 꼽았다. 

베벌리는 SNS 라이브 방송을 하던 도중 수비하기 가장 껄끄러운 선수가 누구냐는 질문에 "그리 어렵지 않게 대답할 수 있다. 현재까지는 돈치치"라고 이야기했다. 

베벌리에게 돈치치는 악몽과도 같았다. 리그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인 베벌리도 15cm 넘게 나는 돈치치와의 신장 차이를 극복하는 데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거기에 힘도 좋은 데다가 영리하기까지 한 돈치치를 막는 것은 베벌리에게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웠다. 

실제로 돈치치는 클리퍼스를 상대한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평균 35.7득점 7.9리바운드 10.3어시스트라는 엄청난 스탯 라인을 만들어냈다.

특히 베벌리가 코트 위에 있을 때는 무려 52.7%의 야투 성공률을 기록하며 클리퍼스 최고의 수비수를 손쉽게 공략했다. 결국 베벌리는 1차전과 2차전을 소화한 뒤 로테이션에서 제외되는 수모를 겪었다.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누비게 될 베벌리는 오는 12월 20일 홈에서 돈치치를 다시 마주한다.

이번 시즌 미네소타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할 전망이라 이때도 돈치치를 전담 마크할 확률이 높다. 상대를 가리지 않고 괴롭히는 투견 베벌리는 명예 회복의 기회만을 바라보고 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398&aid=0000049609

x 극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