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시작?' PHI로 돌아온 벤 시몬스, 엠비드는 두 손 들고 환영

시몬스가 필라델피아로 돌아왔다. 엠비드는 그의 복귀를 반기고 있다.

'ESPN'의 애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12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벤 시몬스가 팀에 복귀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후 시몬스와 필라델피아의 관계는 극단적으로 나빠졌다. 트레이드를 요청한 시몬스는 팀의 트레이닝 캠프에 나타나지 않았고, 프리시즌 경기도 불참하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계속해서 시몬스의 트레이드를 알아보고 있지만, 당장 성사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필라델피아가 원하는 요구 사항과 다른 팀들이 제시하는 카드의 차이가 크기 때문. 포틀랜드와 미네소타, 인디애나 등이 시몬스의 행선지로 떠올랐으나 협상에 큰 진척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현재 필라델피아는 무단으로 팀 일정에 불참하고 있는 시몬스에게 계속 징계를 내리고 있다. 시몬스는 이날 열린 브루클린 네츠와의 프리시즌 경기에 나서지 않아 이번 시즌 연봉 중 100만 달러를 받지 못하게 됐다. 


행선지의 윤곽이 쉽게 드러나지 않고 벌금만 늘어나는 상황이 지속되자 시몬스의 에이전트인 리치 폴과 필라델피아 구단은 시몬스의 복귀를 위해 논의에 나섰다. 

대화가 진전되면서 시몬스는 팀에 복귀한 것으로 보인다.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벤) 시몬스는 현재 필라델피아에 도착했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조엘 엠비드는 "나는 시몬스가 돌아와서 기쁘다. 우리는 그와 함께 더 나은 팀으로 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시몬스가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고 다시 코트에 설지는 확실하지 않다.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필라델피아는 여전히 시몬스의 트레이드를 알아볼 예정이다"고 말했고, 잭 로우 기자는 "시몬스의 복귀가 곧 경기 출전을 의미하진 않는다"고 전했다.

또한 필라델피아에 정통한 키스 폼페이 기자는 "시몬스는 필라델피아에 있는 집을 팔려고 내놓은 상태다. 리그 소식통에 의하면 그는 돌아오더라도 여전히 경기에 뛸 의사가 없다"고 보도했다.

과연 새로운 국면을 맞은 필라델피아와 시몬스의 관계가 어떤 식으로 이어질까? 양측이 쏟아내는 이야기에 많은 시선이 쏠리고 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398&aid=0000050009

역시 돈이 최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