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드라마 시작' 케빈 듀란트. 브루클린에 트레이드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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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란트가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ESPN'의 애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1일(아하 한국시간) 브루클린 네츠의 케빈 듀란트가 팀에 트레이드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듀란트는 현존하는 리그 최고의 득점머신 중 한 명이다. 

2번의 파이널 MVP를 차지했으며, 지난 시즌에는 평균 29.9점을 기록했다.

듀란트는 지난해 여름 브루클린과 4년 1억 9,800만 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연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브루클린과 장기 동행을 약속했던 그가 왜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냈을까?

듀란트의 변심에는 최근 플레이어 옵션 행사 여부 결정을 앞뒀던 카이리 어빙과 구단의 갈등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즈나로우스키 기자에 의하면 듀란트는 어빙이 옵트아웃 후 브루클린과 장기 계약을 맺길 원했다. 

하지만 브루클린 프런트는 좋지 않은 이슈를 몰고 다니는 어빙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고, 그에게 조건이 완전히 보장된 맥스 계약을 제안하기를 꺼렸다. 

어빙은 사인 앤 트레이드로 이적을 모색했으나 여의치 않자 옵트인을 선택해 일단 팀에 남는 방법을 선택했다. 

이 과정에서 듀란트는 트레이드를 요청하는 쪽으로 마음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 

초대형 카드 듀란트가 트레이드 시장에 나오자 벌써 다수의 팀이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피닉스와 마이애미가 듀란트의 희망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브루클린은 엄청난 반대급부를 요구하는 중으로 전해졌다.

브루클린은 현재 모든 선수를 트레이드 블록에 올려놓고 대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과연 NBA를 들썩이게 할 듀란트 드라마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398&aid=0000058983

과연 어디로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