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 역사상 최고의 신데렐라 중 한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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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티스 유진 워너

1990년대 후반 ~ 2000년대 초 최고의 쿼터백 중 하나로

1999~2003년에는 세인트루이스 램스

2004년에는 뉴욕 자이언츠

2005~2009년에는 애리조나 카디널스에서 뜀

대학 풋볼의 무명중에 무명인 아이오와 대학 출신으로 무명중에 무명인 덕분에

대학 졸업 후 NFL 드래프트에 지명받지 못함

이후 슈퍼마켓 계산원 아르바이트를 뛰며 약식 실내풋볼 리그인 아레나 풋볼 리그에서 뜀

그러던 1998년 아레나 풋볼에서 투석기 수준으로 패스하던 워너에게 반한

세이트루이스 램스가 워너를 FA로 영입함

이후 유럽 암스테르담 어드미럴스라는 팀에서 잠깐 뛰었지만 이건 생략하고...

세인트루이스 램스에 정식으로 합류하기 시작한 시기는 1999년.

본래 백업 쿼터백으로 로스터에 들어갔으나

램스의 주전 쿼터백 트렌트 그린이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이 되자

주전 쿼터백이 됨

지잡대 출신 + 무명중에 무명 + 아마추어급도 안되는 실내풋볼리그 출신이

NFL의 팀인 세인트루이스 램스의 주전이 되어버림

이시기 세인트루이스는 약체급 팀이였으나

워너의 투석기급 패싱력을 장착한 이 팀은 미친듯한 성적을 올림

그리고 슈퍼볼 XXXIV(2000)에서 테네시 타이탄스를 이기고

슈퍼볼 우승을 함.

그리고 무명중에 무명이였던 워너는 그 슈퍼볼 2000에서 MVP를 차지함

이후 여러 사건들이 있다가 뉴욕 자이언츠를 거쳐서

2005년 애리조나 카디널스에 합류함

이 시기 워너는 퇴물급에 해당하는 선수였는데

갑자기 이 애리조나에서 기량을 막 회복하더니

25년간 플레이오프 진출 경력이 딱 1회였던 애리조나를 이끌고

슈퍼볼 결승에 올림(하지만 패배)

이후 부상으로 은퇴했고, 은퇴 이후에는 명예의 전당에 헌액시켜야 하네 마네 하다가

2017년 2월 4일 명예의 전당에 헌액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