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제주도 4박5일 여행 코스좀 부탁드립니다.

나뭇잎 2021-04-04 (일) 16:16 조회 : 1336 추천 : 10

최근 개인적인 사정으로 이래저래 맘고생을 많이하다가 잠깐 쉴 기회가 생겨서

기분 전환도 할 겸 고등학교 이후 간만에 4박 5일로 제주도 여행을 혼자 다녀와 볼 가합니다.

근데 막상 코스를 짜려고 하니 게다가 홀로 여행은 첨이라 어떻게 가야할지 막막하네요;;;

이것저것 여기저기 검색은 해보는데 정리도 안되구요ㅠㅠ

제주도에 사시거나 제주도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 도와주세요~

호호홍 게시물보기 구독

자기소개가 없습니다

자기소개 더보기

댓글 9개

댓글쓰기

highop2 2021-04-05 (월) 10:53

어떤 취향이신지를 적어주시면 많은 답변을 받을 것 같습니다.
바다나 산, 음식, 걷기나 드라이브 등등.

나뭇잎글쓴이 2021-04-05 (월) 11:37

일단 렌트는 할 예정이구요

혼자여행이 첨이다보니 어떻게 해야될지 막막하네요 옆에 누군가 있어서 같이 할수 있는 여행계획을 짜려다가 혼자하는 여행을 짜보려니;;;;

일단 바다 보는것도 좋고 드라이브도 좋아라 해서 그쪽으로 부탁드립니다.

人先 2021-04-05 (월) 16:45

저됴 혼자가봣는데 진심 심심함

비추임

악몬 2021-04-05 (월) 19:14

제주 여행은 혼자도 괜찮습니다. 조용히 생각해볼 시간을 주는 풍경이 다독여주는 시간이 되더라구요.
일단 4박 5일이면 여기저기 다니는 것보다는 제주도 4 방향 중 한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북쪽이던지 서쪽이던지 남쪽이던지 동쪽이던지요.
일단 그렇게 선택하고 나면 반은 시작한 겁니다.
방향을 정했으면 거점 숙소를 정하세요 에어비앤비 의외로 좋은 곳이 많습니다.
그리고 나면 그 주변 갈만한 곳을 찾기 시작하면 이제 여행갈 준비는 끝난 겁니다.
제주 2년을 살면서 제가 제일 좋아하던 곳은 서쪽이었어요.
처음 여행이시라면 서쪽을 돌아보시는 것은 어떨까 추천해봅니다.
숙소는 차귀도 근처 한경 쪽에 바닷가쪽도 좋고 약간 시내쪽도 좋습니다.
이 정도만 하고 혹시 서쪽을 고르셨다면 제가 혼자 알고 있는 음식점을 소개해드릴게요 쪽지 주세요

시즌하루 2021-04-07 (수) 11:19

비자림,용머리해안,월령포구 이런곳 추천합니다
동문시장가서 회랑 딱새우 드시구요ㅎ
제주가 생각보다 끝에서 끝이 멀기때문에 차라리
지나다니면서 야놀자,여기어때 어플로 가성비 숙소
예약하시길..ㅎㅎ

휘프노스2 2021-04-09 (금) 09:01

렌트 하실꺼면 그냥 해안도로 따라서 쭉 돌고 하루 날 잡아서 한라산 올라가시면 될거 같아요..

피지왕통키 2021-04-10 (토) 19:42

자전거 렌트해서 제주도 종주!

cainite 2021-04-14 (수) 22:22

해안도로나 인기있는 도로 돌면서 경치를 즐기는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만은 아무래도 운전자는 경치즐기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도 중산간 도로쪽은 운전하는 맛은 있지요.
대강 숙소 한 군데 정해서 드라이브->식당/관광지->드라이브->반복->숙소 이걸 여행기간 내내 반복하는 형태가 일반적이지 않은가 싶습니다.
이경우라면 들르고 싶은 관광지/식당을 정하고 주변(혹은 이동구간 근처) 식당/관광지 묶는 형태로 스케쥴짜면 되긴 합니다만은 이게 나홀로 여행에 적합한지는 의문이 들긴 하네요. 글작성자가 듣고 싶은 답도 아닐꺼 같고.

사실 나홀로 여행은 본인이 하고 싶은걸 하셔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보조에 맞출 필요없이 홀로 걸을 수 있는 트랙킹(올레, 오름, 둘레길, 휴양림, 생태공원등 - 코스, 소요시간, 입출로 확인등 사전조사 필요)쪽이 추천할 만 하고요.(자전거 종주도 비슷한 느낌일거 같은데 이쪽은 제가 경험이 없어서...)
한동네 짱박혀서 산책이나 멍때리기 하다가 그때그때 하고 싶은거 하면서 느긋하게 보내는 것도 나홀로 여행에 적합한 형태라고 생각합니다.(식당과 최소한의 편의시설, 그리고 뭔가 할꺼리가 어느정도 갖춰진 곳을 정할 것.)
먹자 여행도 하려면 못할건 아닌데 본인이 대식가라던가 카페/디저트 같은 특정 종목이 아니라면 혼자 하는 여행쪽에서는 큰 메리트가 없을 것 같습니다.
호캉스는 싱글룸 문제에 가성비라던가 굳이 제주와서 라는 느낌이 있어서 추천하지는 못하겠고요.

아무튼 이런 식으로 테마를 좀 더 좁히고 뭘 할 수 있는지 혹은 뭘 하고 싶은지를 고민해보면 좀 더 뚜렷하게 청사진이 그려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참고로 현재 벚꽃 시즌은 끝났고(중산간에는 아주 조금 남아있습니다.), 동백도 거의 졌습니다. 수국은 아직 피지 않았고요. 유채꽃과 청보리는 볼 수 있습니다. 해수욕은 무리고, 해변 산책도 요본주는 조금 힘들 정도로 날이 쌀쌀합니다.

나뭇잎글쓴이 2021-04-17 (토) 15:04

댓글 달아주신 분들 덕분에 만족스럽게 여행하고 돌아왔습니다.
모두 감사드립니다~

▲ top

✏️글쓰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공지] [필독] 여행게시판 이용안내	eToLAND	08-16	11

	[보험상담실] 보험 면책기간	익명

1643	[해외여행] PICK 안내 [이은진의 ‘에스파냐 이야기’] (27) 돈키호테 (1) : 괴물 거인과 싸운 곳, 콘수에그라	상숙달림이	16:33	4	50

1642	[해외여행] 베네치아 들어가려면 7천원 내야…세계 첫 '도시입장료' (1)	상숙달림이	12:08	6	106

1641	[자유] 터키 물가 (46)	eueywri	04-24	85	14974

1640	[해외여행] 초심자를 위한 몽골 4박 5일 여행 코스 총정리.jpg (10)	천프로	04-23	31	4998

1639	[해외여행] 세계 최고 폭포 : 앙헬 폭포 (3)	신선생	04-21	27	2142

1638	[국내여행] [르포]봄비에 선명해진 군포철쭉축제	상숙달림이	04-21	10	166

1637	[국내여행] 강변 따라 꽃 보며 봄 만끽하는 낭만 여행지를 찾아 나서다[E-트래블]	상숙달림이	04-21	9	99

1636	[해외여행] 나트랑 아무도 모르는 반미 맛집 1000원짜리 하루 150만원을 파는집 (1)	나트랑살이	04-20	9	229

1635	[해외여행] '최고 수준' 경보 인니 루앙 화산 분화 계속…공항 한때 폐쇄	상숙달림이	04-20	8	145

1634	[해외여행] 호기롭게 태산 7200계단에 도전한 자들	미친강아지	04-20	9	236

1633	[자유] 위구르 현지 여학생들에게 듣는 현재 위구르 교육 현황 (3)	미친강아지	04-20	10	313

1632	[해외여행] 불안해서 여행자보험이라도 좀 잘 들어보려고 하는데요	수막이	04-19	8	114

1631	[해외여행] 이탈리아에서 꼭 들러야 할 필수 여행코스 4 (1)	신선생	04-19	15	1018

1630	[해외여행] 쉽게 갈 수 있는 해외 여행지 추천 6.jpg (1)	천프로	04-18	11	1155

1629	[해외여행] 가족행사로 다 같이 해외여행 계획 중인데 질문 몇 가지~ (2)	야누스	04-17	7	147

1628	[자유] 300만원짜리 국내 기차여행 갔다가 앓아누운 여행 유튜버 (35)	미친강아지	04-16	59	10596

1627	[국내여행] [하늘에 비친 문화유산] 박수량 백비	comaster	04-15	8	154

1626	[국내여행] 이번주 남해군으로 2박3일 예정입니다 (2)	zini1109	04-15	8	215

1625	[해외여행] 해외여행 항공권 질문있습니다.	블랙커피한잔	04-15	8	128

1624	[해외여행] 동남아 지역별 최적의 여행시기.jpg (1)	천프로	04-15	16	1273

1623	[해외여행] 빠니보틀, 곽튜브, 여행가 제이가 추천하는 첫 해외 여행지 탑3 (36)	신선생	04-14	28	7436

1622	[자유] 여수 한달 여행 인플루언서 모집 (15)	미친강아지	04-13	26	9193

1621	[해외여행] <나트랑>여행왔다가 6년째 살고 있있어요 나트랑 시내 고인물이 알려주는 코스 (1)	나트랑살이	04-13	11	413

1620	[국내여행] 군산 은파호수 (1)	히지노	04-12	9	325

1619	[해외여행] 패키지 여행사 고르는 팁 같은거 있을까요? (3)	에밀리안	04-12	8	200

1618	[자유]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gif (3)	디젤파워	04-12	23	2032

1617	[해외여행] 베트남 다낭 현지식 맛집 (1)	띠용Eldyd	04-11	8	340

1616	[국내여행] 수영장 없는 호캉스 갈만한곳 있을까요? (1)	울시	04-07	8	200

1615	[국내여행] 부천 도당산 벚꽃축제 하루 미리 다녀왔습니다 (1)	유배추도사	04-05	9	199

1614	[국내여행] 게스트하우스	Sausalito	04-05	7	150

1613	[해외여행] 최근 해외여행지로 급부상중인 국가.jpg (38)	초록불	04-04	34	12333

1612	[국내여행] 불호가 크게 없다는 국내 여행지.jpg (23)	불오징어	04-02	48	11143

1611	[해외여행] 베트남이나 태국쪽으로 (5)	클라우드Jh	04-02	8	311

1610	[해외여행] 여행가기 딱 좋은 4월 여행지 8.jpg (1)	천프로	04-01	14	1560

1609	[해외여행] 캄보디아의 보물 : 앙코르 와트.jpg (2)	신선생	03-31	15	1135

1608	[해외여행] 설레이는 망고 가격.. 근데 두리안은? 이거 실화냐??	띠용Eldyd	03-29	10	304

1607	[해외여행] 루프탑 풀장 서양미녀들이 장악중	띠용Eldyd	03-29	10	471

1606	[정보] 베트남 다낭 대헝 마트 빵값... SPC ㄱㅅㄲ (7)	띠용Eldyd	03-28	12	605

1605	[해외여행] 베트남 세일중인 망고 가격 보니 행복~ (2)	띠용Eldyd	03-28	10	369

1604	[해외여행] 스페인 여행지 BEST 5.jpg (2)	디젤파워	03-28	16	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