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화까지는 이게 뭔내용이야 했다.
윤계상 스토리랑 김윤석 스토리랑 2개의 스토리라인이 있는데
뭐지 뭐지 했느데 5화쯤 되니까 2가지 스토리의 연관성을 알게 되는데
좀 억지같은 면도 있다. 두개의 스토리가 찰떡같이 붙지는 않는다.
서사나 결말이나 긴장감을 빌드업하는 거나 따져보면 추천할 드라마는 아니다.
크게 2가지 스토리라인 + 몇몇 조연의 스토리 까지
시간순서가 섞여서 보여주기 떄문에 뭘보고 있는건가 하는 느낌이 든다.
그러나 이상하게 끝까지 쭉 보게 하는 힘은 있다.
그건 배우들의 연기력 때문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고민시의 존재감이 드라마를 이끌고 있기 떄문이기도 하다.
그럭저럭 흥미있게 보긴 했느데
영 개운치 않은 느낌이다.
이도저도 아닌 장르물을 본 것 같다.
스릴러라기엔 순하고 일상물이라기엔 자극적이고
피카레스크물 라기에도 절대악이 존재하고
군상물이라기엔 특정 인물들에게 매우 집중한다.
딱 어떤 장르락 말하기도 애매한다. 애매함이 이 드라마의 정체성 같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민시의 존재감으로 끝까지 보게 하는 힘은 분명히 있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인 느낌인데, 감독의 전작이 불륜드라마여서인지
드라마 초중반 고민시와 김윤석이 대치하는 장면들에서
둘간의 관계에서 묘하게 섹시함을 풍겨서
다른 의미에서 긴장감을 준다.
결론적으로 강추는 못하겠으나, 배우빨이 중요한 사람들에게는 꽤 좋은 작품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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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