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참아지지 않는 드라마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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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콤 유니콘)

맥콤 개발자가 새로 개발한 증강 현실 서비스 앱 '어게인 고'의 테스트 시연 현장

시연을 도와주기로 한 찰스가 깜박해버린 듯

그런데.. 스티브를 제시로 부르는 찰스..

(찰스는 맥콤의 시니어 채용 프로그램으로 입사한 사원)

자리로 돌아온 찰스는 황급히 약을 먹는데

뭔가 이상함을 눈치 챈 모니카가 약을 검색해 보니 .. '치매 증상 완화제'

약을 먹고 나간 찰스가 돌아오지 않자 회사는 난리가 나고

심지어 가족 연락처도 없는 상황

찰스를 찾아나선 맥콤 식구들

그러다 다행히 찰스와 예전에 같이 일했던 분을 찾게되고

찰스 동료를 찾아가 찰스의 가족에 대해서 묻는데..

양아치 아들 하나 있다는 소식을 듣게됨

  잠시 후

찰스를 찾았다는 소식에 황급히 회사로 복귀한 맥콤 식구들

생각보다 찰스의 상태가 심각해 보이는데..

그렇게 양아치 아들과 연락이 닿아 아들이 회사에 오게되고

그런데 .. 아무리 양아치라지만..

아픈 아버지를 모시러 와놓고 걱정도 안되는지 태평하게 본인 회사 영업을 한다..?

  하지만 아들에게도 사연이 있었는데..

종수 어린 시절 엄마도 일찍 돌아가시고.. 그나마 있는 아버지도 회사 일이 바빠서 얼굴 보기도 힘들었던거..

그렇게 종수도 마음의 상처가 쌓여가면서 찰스와 아예 연을 끊고 살았던듯

  아버지를 모셔가는 종수

여전히 아버지가 미운지 냉정하게 얘기하는 종수

담담히 얘기하지만, 제일 힘들때 아버지가 곁에 있어주길 간절히 바랬던 종수

  그때 찰스 핸드폰에 깔려있던 '어게인 고' 앱에서 알람이 뜨는데

알람 뜬 위치로 가보니

종수가 권투 선수 시절 다녔던 체육관

아까 찰스가 잠시 없어졌을때 이 체육관에 들렸던듯

앱을 켜서 문 앞에 대보니.. 찰스의 뒷모습

어린 시절 종수가 하염없이 기다렸을 아버지..

사실은 찰스도 아들이 힘들때 옆에 있어주고 싶었겠지

저 문 앞에서 얼마나 서성거렸을지

이제야 아버지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 것 같기도 한 아들

부모는 자식들 위해서 열심히 돈 벌고 자식들 부족함 없이 먹여살리는게 우선이고

자식들은 옆에 늘 있어주는 가족, 버팀목이 필요한거고

휴 엄마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