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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평]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감상 후기

춥춥춥 2022-12-29 (목) 12:10 조회 : 9185 추천 :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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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에서 12화로 방영했다(회당 45분 정도)

도시에서 회사에서 또 연인에게 묶여

땀 내나고 한숨 나는 삶을 살아가던 '여름'은

갑작스런 엄마의 죽음으로 무작정 길을 떠나

힐링 마을 '안곡'에 도착

거기서 또 다른 상처를 가진 남자 '대범'과 친구들을

만나는데..

마치 아마추어 웹드라마를 보는 듯한

연출이나 이야기의 구조, 배우들의 연기력

(모두 완벽한 면이 없다 ㅋ)

감독부터 작가, 오프닝 애니메이션까지

모든 요소가 여성향이 짙은 작품이다.

(남녀 주인공의 캐스팅만 봐도..)

도시와는 다른 무공해 느낌이 주는 힐링 드라마?..

..장르가 간간이 나와주는데

부담되지 않는 러닝타임과 무난한 이야기들로

거창한 블록버스터 몰빵 감상형이 아닌

잠들기 전 먼가 허기짐을 달래는 애피타이저 같은

시청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작품이다.

평점 : B

평점표

S	★ ★ ★ ★ ★	#A + α : 여운이 남는.. 시간이 지나도 생각나는 시대의 걸작	예) 그해 우리는
A	★ ★ ★ ★	#재밌다 #잘 만들었네~ #다음 편이 너무 보고 싶다 :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는 작품	예) 타인은 지옥이다
B	★ ★ ★	#평범하네 #배우빨 #그럭저럭 볼만함~ :결말이 알고 싶긴한 작품	예) 소년심판
C	★ ★	#용두사미 #발암이 좀 많네 #하차할까? :매 순간 하차를 고민하게 하는 작품	예) 불가살
F	★	#당신의 시간은 소중합니다	예) 내과 박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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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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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배치씨 2022-12-29 (목) 12:18

아니 이거 자꾸 힐링드라마라는 분들 여기서도 몇 번 봤는데 좀...
주인공이 힐링할라고 귀촌한 것 까진 맞는데 힐링은 안나오죠.

주민들이 주인공 괴롭히기만 하고 멍청한 주인공은 어벙벙하게 당하기만 하고
심지어 주인공 집에서 살인사건까지 벌어짐.

주인공 성격이 고구마 5백만개 먹은 여자인데다가 이기적인 시골 사람들 행패부리는 것때문에 답답해도 너무 답답함.
드라마 중에서 이만큼 고구마 드라마가 또 있나 싶을 정도로 고구마의 끝임.

살인사건 벌어지기 전에 주인공이 어떤 모자란 남자한테 공격까지 당했는데 남자 부모가 신고하지 말아달라고 사정사정하니까 신고안함.
근데 살인사건 벌어지고 그 모자란 남자가 살인범으로 체포됨.(나중에 다른 진실이 밝혀지지만 스포니까 생략하고 일단은.)
그랬더니 동네 사람들이 네가 신고안해서 사람이 죽었다고 주인공 비난함.

물론 마지막에 사건 다 해결하고 연애도 성공하고 시골에 정착하니 해피엔딩이라면 해피엔딩이지만 힐링 장면은 1도 안나옴.

추천 0

박배치씨 2022-12-29 (목) 13:19

@춥춥춥

네. 힐링이 없는데 어떻게 힐링 장르입니까?
결과가 해피 엔딩이지만 그냥 결과만 그렇다고 나올뿐이지 행복한 모습을 충분히 보여준다거나 하지도 않습니다.

힐링이라고 해서 작품 내내 힐링 장면만 보여줘야하는 건 아니고 여러가지 인간의 희노애락을 보여줄 수 있겠죠.
심지어 시궁창같은 현실을 보여주면서도 작품 내내 수시로 위로하는 장면을 보여주는 "나의 아저씨"는 힐링 드라마라고 해도 안될 게 없습니다.

좀 더 전형적인 작품으로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가 있겠죠.
단순히 귀촌 했다는 이유로 이 드라마를 "리틀 포레스트"같은 류로 착각하는 분들이 있는 것 같은데 우기고 우겨서 힐링이라고 할 수 있는 장면은 전체 드라마에서 5분도 안됩니다.
시간으로 얘기했지만 단순히 양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마찬가지, 아니 질적으로는 더 안나옵니다.
억지로 위로나 힐링으로 포장하는 장면이 아주 짧게 나온다고해도 너무 어설퍼서 내용은 하나도 전달안됩니다.

작품 내내 주인공은 답답하게 행동하고 주변에선 주인공을 괴롭히고 비난과 폭력과 심지어 살인까지 벌어지는데 주인공은 어벙벙하다가 마지막에 그래도 "난 여기서 계속 살거야."하고 끝납니다.
힐링 하나도 없어요.

추천 0

언츠비 2022-12-30 (금) 14:20

@박배치씨

저도 채널 넘기다 잠깐 봤는데....
강아지 사는거.... 그거 보는데.. 와....... 돈비싸게 부르는거랑 설현 말투며... 못보겠던데요...

추천 2

월영하 2022-12-29 (목) 12:55

드라마에 온통 답답이들이 많이 나옴 그런 사람들이 그나마 긍정적으로 서로를 위안하며 살아가게 되는 엔딩

엔딩은 잘 풀린 셈이지만 등장인물들은 자기만의 힐링포인트가 있을지 몰라도 보는 시청자가 힐링되는 부분은 그다지

끝까지 안타까운 인물이 하나 나오는데 소년원 갔다 나온 봄이 친구 뒷이야기도 제대로 안나오고 별 관심도 없이 처리됨

그냥 전체적으로 추천해주기는 힘든 이야기입니다

추천 2

나라킴 2022-12-29 (목) 14:16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볼까 말까 생각중인데...안보는 쪽으로

추천 0

오늘하루일많다 2022-12-29 (목) 14:39

보다가 동백꽃 느낌이면 잼있겠다 했는데...비슷하게 할려고 노력은 했네요..
그리고!!
힐링하러 갔는데 무슨 회사 다니는 것 하는게 더많음
여주 연기는 그럭저럭 잘한거같은데...여주성격 참 보기힘듬

추천 0

ㅂㅅ보면침뱉음 2022-12-31 (토) 14:34

이 드라마가 힐링???

추천 2

슈샨 2022-12-31 (토) 14:42

갯마을차차차 생각하고 봣다간 진짜 큰일납니다. 참으면서 꾸역꾸역보긴햇는데 왠만한 고구마패스도 고개를 절레절레 저을정도로 답답하고 이해안가고 그런 장면이 많습니다. 일의 해결이란것도 주인공이 부당함속에 받았던 고통에 대한 보상은 없고 그냥 결론이 어째어째 해결은 됬다. 이런식이어서 뒷맛이 상당히 찝찝합니다. 굳이 추천할만한 드라마는 아니라 생각해요

추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