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에서 나치랑 편먹고도 크게 욕먹지 않는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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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이유)
1. 2차대전 전) 옆에있는 깡패(소련)가 핀란드 먹겠다고 명분없는 선제침략을 함

아무도 도움안주는 상황에서 개같이 선방했지만 체급차는 못이기고 피같은 카렐리야 뺏김
(영토는 얼마 안되지만 당시 핀란드 gdp 30프로를 차지하는 지역이었다고..참고로 카렐리야는 아직도 러시아 영토)

2. 이것도 모자라서 그 깡패(소련)가 기어코 내 집까지 완전히 차지하겠다(핀란드 완전히 먹겠다)고 전보들어오는 상태(2차대전 진행중)

3. 그래서 핀란드는 유럽 큰형님들(영국 프랑스 스웨덴(북유럽한정)에게 sos를 치려고 봤더니

1) 영국: 독일 퇴치하려면 소련이 절실히 필요해서 열심히 모른척
2) 프랑스: 이미 독일에 뒤짐
3) 스웨덴: (독일 소련 둘다에 호달달달 떨면서) 중립선언

4. 자기 주변 소련 접경국가들 살펴봤더니?

핀란드기준 남쪽(마찬가지로 소련 국경에 위치)에 있는
1) 폴란드: 독일 소련 반갈라서 각각 나눠 쳐먹음
2) 발트 3국: 걍 소련에 소리없이 먹힘


5. 결론) 양아치a(소련)가 이미 이웃집 다 털어먹고 나까지 털어먹으려 하는데 그에 맞서 싸워줄만한게 옆구역 깡패b(독일) 밖에 없다(연합국은 독일 몸빵해줄 소련이 절실하게 필요해서 비위 맞춰주는 상황)

6. 후일담) 뒤에 나치 통수치고 나치가 핀란드 먹고 난리치려하는거 싸워서 몰아낸 것도 나름 인정받고 철저한 외교 끝에
추축국과의 '공동교전국'정도의 지위로 마무리.

소련에 아예 통째로 먹힐뻔했을때 모두가 핀란드를 모르쇠했던 전적+역대급 드러웠던 2차 대전에서 딱히 눈에 띄는 악행이 없음(유대인들도 자국민은 핀란드인으로서 보호)+고토회복말고는 추가 침략 없음 덕에

직접적으로 부딪쳤던 전쟁 직후 소련빼고는 핀란드 행적을 문제삼는 여론은 그때도 지금도 거의 없음
사실상 이때 핀란드 얘기는 약소국의 비애로 더 많이 인용되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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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참작/나치 뒤통수 + 자국민화 유대인 보호 + 외교 선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