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은 최근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참석한 항공우주 전시회에서 '파타-2' 극초음속 순항 미사일을 비롯한 다양한 새로운 방위 기술을 공개했다. 이 행사는 2023년 11월 19일 이란의 언론 매체인 파르스 통신에서 집중 조명했다.
테헤란의 아슈라 항공우주과학기술대학교에서 개최된 이 전시회에서는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항공우주군의 최신 발전상을 집중 조명했다. 이러한 발전에는 '파타-2' 미사일, '메흐란' 이동식 방어 시스템, 향상된 '9번째 데이' 시스템, '샤헤드-147' 드론이 포함되었다.
이 행사에서는 미사일, 드론, 방위, 우주 등 다양한 분야를 선보이며 이란 과학자들과 IRGC 항공우주 전문가들이 이룬 진전을 보여줬다. 6월 초 IRGC는 극초음속 탄도 미사일 '파타'를 공개했다. 제조업체에 따르면 사거리 1,400km, 마하 13~15의 속도를 낼 수 있는 이 미사일은 모든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회피하고 파괴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IRGC 항공우주 사령관 아미르 알리 하지자데 준장은 이란이 극초음속 미사일 기술을 보유한 독점 국가 그룹에 진입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파타' 미사일이 다양한 방향과 고도에서 기동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방어 시스템으로는 대응할 수 없다며 요격을 피할 수 있는 독특한 능력을 강조했다.
하지자데 장관은 잠재적 적국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고려하지 못하도록 억제하는 것을 목표로 이란의 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이 계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이란의 극초음속 미사일 사거리를 2,000킬로미터로 연장할 수 있는 잠재적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파타-2'의 정확한 성능은 아직 완전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2023년 6월 6일 육군의 인정을 받은 것으로 보아 이전 모델인 '파타'를 능가할 것임은 분명하다. 이 새로운 극초음속 미사일이 어떻게 사용될지, 그리고 그 실제 능력이 무엇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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