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참회가 무엇인가에 대한 이야기인건 알지만
유가족은 뭔죄여ㅜ

피해는 타인이 보고 용서는 왜 부처가 하는가

@레몬박하

부처가 용서한 게 아니라 스스로 참회했잖아요 다시 읽어 보세요

@레몬박하

하아.. 피해자와 가해자에 관련한게 없잖아.. 뭘 용서를 해...가르침만 주고 맞아 죽어도 놔뒀는데....글 다시읽어...

@레몬박하

와....

@레몬박하

??????????????
개독하고 헷갈리셨나

@레몬박하

부처는 그냥 가르침을 내린 거고 용서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말년에 다굴 맞아 죽었다자나요

@레몬박하

부처는 앙굴리말라를 용서하지 않았습니다.
너의 죄를 사한다 어쩐다 하지도 않았고 마을 사람들이 돌을 던져도 간섭하지 않았죠.
또한 유가족도 앙굴리말라를 용서하지 않았고 말미에는 복수하여 죽이고 말죠.
부처는 그 둘을 모두 안타깝다 여겼을 뿐입니다.
앙굴리말라가 죽어갈 때 후회하지 않는다는 것은, 참회를 하여 죄를 씻었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업보로 인한 결과를 후회 없이 받아들인다는 것입니다.
부처도 앙굴리말라가 자신의 업보로 인해 죽었음을 슬퍼하지 않았다고 하였습니다.
살아서 쌓은 업보를 살아서 갚아나갔고, 지옥에 가서도 모든 것을 겸허하게 받아들일 수 있으면
그 곳은 지옥이 아닌 것이죠. 복수를 당해 죽었다고 자기는 모든 죄를 갚아 깨끗해졌다는 게 아니라
살아가며 계속 죄를 갚아나가겠다는 속세의 미련을 버리고 후회 없이 저승에 가겠다는 것입니다.

영화 밀양에서 주인공의 자녀를 죽인 살인자가 면회를 온 주인공에게
'하나님께서 나를 용서하였으니 당신이 나를 용서할 필요는 없다'면서 빡치게 만들죠.
이야기 자체는 픽션이지만 분명 그는 죽어서 자신은 천국에 갈 거라고 믿고 있을 겁니다.

이런 사상이 두 종교의 극명한 차이죠.

@레몬박하

글은 썼는데 왜 읽지를 않는가?
읽고 답글 쓰는 습관을 가져보도록해요....
읽더라도 정확히 이해가 안되면 한번더 읽어봐요..

@레몬박하

안타깝다!

@레몬박하

글을 잘 읽어보세요

사람 100명 죽이라고 한 그새끼 후손들은 지금쯤 인도 강간마들이 되어있겠지

이런 내용은 어떤 경전에 나오나요? 불교경전이라곤 반야심경밖에 몰라서… 중국화된 대승불교 말고 원래 불교에 그나마 가까운 테라바다 불교를 한번 공부해보고 싶은데 경전 체계를 전혀 모르니…

@jesuita

중국화된 대승불교는 왜 제외하시려고 하시나요?
대승불교는 인도에서 발생했고 중국에 전해진겁니다.

지식에 경계를 긋고
알아보기도 전에 이건 되고, 이건 안 되고...

이건 불교적으로도, 학문적으로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느자구

네? 무슨 말씀인지? 대승불교에 대해서는 학부때 원래 좀 공부하기도 했고-주로 유식불교와 선- 반면 원시불교와 티라바다는 제 관심밖에 있다가 요즘 들어 관심이 생겨서 공부해볼라고 하는데…

뭔 학문적 불교적이래요? 저 가톨릭입니다. 그리고 전공도 중세사고요. 학문적인 관심 아니에요. 개인적인 관심입니다. 별 희안한 오지랖을 부리시네요.

@jesuita

모른다고 해서 알려드린겁니다.

뭘 중국화된 대승불교라 칭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위 경전은 대표적인 대승경전군인 팔만대장경에 속해 있는 아함경에도 들어 있는데
그건 빼라니까 모순적인 말을 아무렇지 않게 쓰고 계신건데
말씀하신대로 몰라서 하는 실수인 것 같아 드린 말씀입니다.

개인적 관심사든 뭐든
물어서 대답했더니
오지랖이라고 탓하시네요.

위 댓글에도 적었지만
대승불교는 인도에서 발생했고, 그 중 일부가 중국에 전해진겁니다.
하나밖에 모른다는 반야심경조차 인도에서 지어진겁니다.
유식도 인도인에 의해 개발된 사상이고요.

선입견을 가진 것 같아 쓴 댓글입니다.
묻지를 말든지... 물어서 대답했더니 자기 지식 범위를 벗어났다고 오지랖이라고 하는건 좀 아니지 않나요?

@jesuita

수타니파타와 아함경 읽어 보세요

초기 불교 경전입니다
쉽고 재미 있습니다

@kokorie

오 감사

@jesuita

위 이야기는 앙굴마라경(央掘魔羅經) 혹은 앙굴경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불경은 성경처럼 하나의 책으로 이루어져 있지 않고 하나 하나의 이야기들이 커다란 나뭇잎에 쓰여져
각각의 이야기들이 경전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성경 공부하듯 큰 줄기를 잡아 공부하기는 어렵습니다.
기독교와 이슬람교와 불교의 경전 공부는 방식이 서로 매우 다릅니다.
단순히 마음 수양을 위해서라면 관음경이나 천수경 독음을 해도 좋고
부처의 설법 이야기를 알고 싶으면 위와 같은 이야기들이 묶여 있는 책자를 찾아 읽어보셔도 좋습니다.
부처를 살해하려 했고 석가왕족을 몰락시킨 데바닷타에 대한 이야기도 꽤 흥미로우실 겁니다.

@jesuita

앙굴라말라 경은 맛지마 니까야에 있습니다. 맛지마 니까야는 중간길이로 설하신 경이라는 건데, 가섭의 주도로 1차결집으로 경전이 구성될때 그 구성의 기준을 주제의 길이로 구분하기도 해서 중간길이로 설하신 경 이라고 이름 붙혀진 것입니다.

그런데 카톨릭이시고 중세사 전공이셔서 상좌부가 원래에 가깝다는 생각을 가지고 대승불교가 중국화된거라는 편향된 잘못된 관점으로 보시다가는 잘못된 이해로 불교를 이해하시겠지요. 그건 불교의 중도입장에서 벗어난 행위입니다. 상좌부도 동남아화된 불교입니다. 학부 전공하셨으면 기록과 문헌이라는건 당시의 시대상과 저자의 생각에 좌지우지되어 쓰여진다는걸 모르시지 않을겁니다. 기록이 그런 한계가 있는데 상좌부가 원래에 그나마 가깝다고 하는건 어불성설입니다. 님께서는 모르시니 그런 판단을 하시는게 당연합니다. 그런데 어설프게 알거나 처음부터 상좌부가 원음에 가깝다고 정하고 공부하는 인간들은 답이없어요.

불교가 상좌부와 대승으로 나뉘어진 역사만 봐도 상좌부도 부처님 원음에 가깝지 못합니다. 갈라진게 계율에 대한 논쟁으로 나뉘어진 거거든요. 대놓고 따져보면 상좌부가 무주하지 못하고 유주해서 부처님 가르침에 벗어난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서양학계는 서양학계의 문헌과 지식체계가 있어서 애네들도 불교가 학계에 노출되었을때 기록의 순서대로 상좌부가 전통적이고 우선적인게 맞다라는 관점이 강세였습니다. 그러다가 시대가 변하고 동양의 대승불교와 관련문헌이 들어오면서 학계에서는 상좌부가 전통이다 라는 관점은 없어졌습니다.

 불교의 모든 가르침은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그게 각 시대와 문화의 특성에 따라 변화됩니다.
하지만 그 근본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토대로 변화된거에요. 그래서 상좌부, 대승불교 모두 부처님의 가르침으 변용이지 그걸 그대로 보존하지 못합니다.

@천호야

왜냐하면 조건에 따라 달라진다는 연기론에 의거에 시대, 지역, 문화, 사람에 따라 가르침은 그에 맞도록 변형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모든 경전은 여시아문이라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로 언어와 말의 전달의 한계에 부딛힐수 밖에 없습니다. 말 또한 들었던 사람의 수준과 기억의 왜곡에 의해 변형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하고자 하는 그 핵심은 담겨져 있습니다.

 카톨릭의 성경처럼 결집되어 정리되면서 팔리어로 기록된 것이 불교의 경전인데 국내에 번역된게 현제 국내에서 니까야라고 알려진 겁니다. 초기불전연구원에서 발간된게 가장 많이 알려져 있고, 그외에는 전재성교수가 출간한 니까야 시리즈가 있습니다. 대체로 초기불전연구원에서 발간한게 시리즈로 완전되어 그걸 많이 봅니다.

니까야 세트가 다 모으면 권수하고 가격이 좀 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그거 외에 상좌부에서는 유명한 사람이 붓다고사 인데 이사람이 쓴 논장이 '청정도론'입니다.
상좌부 빠들이 물고 빠는 책인데, 이거 하나만 가지고 물고 빱니다. 그래서 상좌부공부하는 애들이 욕먹습니다. 편협하고 중도에서 벗어나게 되니까요. 다만 상좌부 공부할때 빼먹을 수 없는 서적입니다.

그거 외에 교보나 리디, 알라딘 등에서 파아옥 사야도 검색하시면 이 사람이 쓴 무료 서적들이 나옵니다.
이 사람도 상좌부 안에서는 또 다른 방계인데, 기존의 상좌부 수련의 다른 해석으로 유명해진 사람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상좌부공부하는 인물도 많이 빠는건데, 사실상 국내에 들어온 서적 수행처가 이 사람 위주여서 그렇습니다. 또 이것밖에 들어오지 않았어요.
이건 PDF식 전자책입니다. 이 정도 읽어보면 대략 될거 같습니다.

99명을 죽이고도 죗값을 치르지 않는 무법시대인가?

@흰수염고래

유가족에게 맞아 죽었는데요

@kokorie

유가족에게 죽기전에 법적으로 처벌을 받지않았는가?
라는 의문같은데요?

@흰수염고래

불교에서의 죄와 참회는

나무판자에 못을 박는게 죄라면

그 못을 뽑는 것이 참회입니다

하지만. 못 박힌 자국은 남아있죠

참회한다고
죄가 사라지는 게 아님니다

@kokorie

참회 한다고 죄가 사라지지 않는 건 맞습니다.
하지만 원죄 때문에 맞아 죽었어요.
죽어서 썩으면 못 박힌 자국도 사라집니다.
그리고 죄가 사라진 게 아니라 대상이 사라진 거에요.

여기도 내용 제대로 안보고 댓글 다는 사람이 늘어가네

읽기싫음 댓글 쓰지 말지... 포인트 땜에 댓글 막쓰네. 유가족이 죽였다는데. 읽기 싫은데 댓글 써야하면 그냥 이모지 중에 어울릴만한거 쓰지

모든 행동은 본인이 책임지는것...
나쁜업보를 쌓지말아라...

여기 안 나와 있는데, 앙굴리말라는 평생 제대로 된 공양을 받지 못합니다. 출가자는 보시받는걸로 생활해야 하는데 공양을 받지 못하니 굶는 일도 허다했죠. 하다못해 주변 도반들이 십시일반 공양을 나눠주기 까지 했습니다. 굶다굶다가 맞아죽은거죠.

 불교에서 참회는 나의 죄를 인식하는 철저한 자기 객관화이자 반성입니다. 그래야 자신이 만들고 행하여 크게 만든 업에서 벗어나 그 업으로 인해 또 자신을 망치는 일을 안 하려고 하지요. 그래서 어디 종교처럼 참회했다고 죄가 없어지지 않습니다. 댓가는 다 받습니다.

 그래서 부처의 십대재자 중 목건련은 과거 부모를 살해한 업보가 있어서 맞아 죽었습니다.

용수보살의 대지도론에서도 부처님도 과거의 업때문에 두통을 달고 사셨고, 석가족이 멸망당하고, 하지 않아도 될 고행을 6년동안 하고 제바달다가 죽이려고 바위를 굴릴때 발가락 다치고 이런걸 얘기를 합니다.
그만큼 업보라는건 누구도 피할 수 없으니 자신의 작은 행실에도 주의하고 악업을 저지르지 말고 선행을 하며 살라고 하는 얘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