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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의 서비스 커피 논란에 대해

[댓글수 (65)]

꼬마베베 2024-09-10 (화) 08:56 조회 : 5166 추천 :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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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배달원이 서비스 자판기 커피를 마신 건에 대해 배달원은 손님의 대리인이라고 이야기를 했었는데,

이 개념이 생소하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글을 써봅니다.

가장 좋은 그림은 배달원이 사장님께 커피 한잔 마셔도 될까요? 허락을 구하고 커피를 마시는 것이겠죠.

서로 서로 기분 좋게 각자의 일을 할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허락을 구하지 않은 상태로 배달원이 서비스 커피를 마셨고,

사장님은 기분이 나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저는 여기에서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1. 손님이 음식을 픽업하러 와서 기다리면서 커피를 마셨다면 사장님은 기분이 나빴을까?

2. 손님의 아들이 손님 대신 음식을 픽업하러 와서 커피를 마셨다면?

3. 손님의 조카가 심부름값 3천원을 받고 음식을 픽업하러 와서 커피를 마셨다면?

4. 손님 옆집에 사는 아이가 심부름값 3천원을 받고 픽업하러 와서 커피를 마셨다면?

아들, 조카, 돈을 받고 심부름 온 옆집 아이도 모두 손님의 대리인입니다.

그래서 아들 조카 심지어 옆집 아이까지도 커피를 마시는 것이 심리적으로 허용됩니다.

그런데, 대리인인 배달원에게는 허용되지 않았고, 사장님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과거 아파트 엘리베이터 사용문제로 갈등을 빚던 때가 있었죠.

전기세 때문에 배달원들은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말라고 하면서

엘리베이터는 주민들을 위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때도 마찬가지로 주민의 친구나 주민의 부탁으로 집을 방문하는 사람은

모두 엘리베이터를 타도 괜찮았습니다. 배달원만 안된다는 것이었어요.

같은 상황에서 어떤 종류의 사람은 그래도 되지만,

다른 어떤 종류의 사람은 그러면 안된다는 생각.

이 것을 계급주의적 사고라고 하는데,

사장님의 무의식 속에 계급주의적 사고가 있어서

사장님 마음이 불편해진 것은 아닌가? 하고 생각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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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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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호 2024-09-10 (화) 09:39

물론 묻고 뽑아 마셨다면 문제가 없었겠지만,, 커피 한 잔에 참,,세상이 좀 퍽퍽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생각하기에 따라 얼마든지 여유있을 수 있었을텐데.

고마운 내 손님한테 가는 음식을 배달해 주는 분이라고 생각이 들진 않았나 보네요.

추천 3

한번만가즈아 2024-09-10 (화) 12:54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추천 1

더러워서바꾼다 2024-09-10 (화) 19:57

@꼬마베베

사장도 배달원에게 돈을 지불합니다 손님만 내는게 아니라요.

추천 0

qor가면 2024-09-10 (화) 13:16

추천 0

IGLi 2024-09-10 (화) 13:40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추천 2

IGLi 2024-09-10 (화) 14:26

@꼬마베베

아 죄송합니다. 제가 실수했네요.
아무래도 그 사람과의 관계성에 따라 달라지니까요..
엘베 베달원은 너무하죠. 커피는 당연하게 아니지만 엘베는 올라가려면 당연해야하는건데..

추천 3

한번만가즈아 2024-09-10 (화) 16:53

@꼬마베베

자꾸 무슨 대리인이니 뭐니하는 프레임을 씌우는데

도매상이 같은 손님인 소매상과, 일반고객한테 다른값으로 물건을 파는건 어떻게 생각하나요?
왜 소매상과 일반고객에게 다른 서비스를 제공하죠?

배달원은 손님이 가게에 커피 자판기가있으니 뽑아오세요 하면 좋다고 뽑아갈까요?
손님의 대리인이니까요

추천 0

한번만가즈아 2024-09-10 (화) 17:43

@꼬마베베

마찬가지 아닌가요?
내손님이 아닌 배달원이니 응대가 다른건?

뭐가 다른거죠?

추천 2

꼬마베베글쓴이 2024-09-10 (화) 18:41

@한번만가즈아

응대가 다른 것은 느끼는 감정이 다르기 때문이고
제 글은 사람에 따라 감정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배달원을 대하는 무의식적인 생각이 다른 감정을 만들고, 다른 응대를 만들게하죠.

추천 0

한번만가즈아 2024-09-10 (화) 17:46

@꼬마베베

구매처에 내가 직접가면 구매처 사장님이 음료수도 주고 과자도 하나 더 챙겨주고
명절땐 선물도 챙겨주고 하죠

근데 밑에직원한테도 사장이 그렇게 해야하나요?
내 대리인인데?

구매처 사장이 나한테 선물을 주는 이유는
내가 실질적 구매 결정자기 때문입니다.

그건 손님과 배달원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고요

추천 3

꼬마베베글쓴이 2024-09-10 (화) 18:42

@한번만가즈아

정확하게 이해하고 계십니다.
제 글이 바로 이 내용이에요.

추천 0

한번만가즈아 2024-09-10 (화) 21:35

@꼬마베베

아니 애초에 다른걸 같다고하고 같아도 다른감정을 느끼게한다 이러고있는데 공감이 하나도안감ㅋㅋ

정신이 이상하신거같음

추천 3

꼬마베베글쓴이 2024-09-10 (화) 22:08

@한번만가즈아

철학적인 생각을 해본 것인데,
저도 다각적인 면을 살펴보고 한 생각이 아니라서
잘 다듬어진 생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동의하지 않으면 공감이 안될 수 있고요.
정신이 이상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ㅎㅎ

추천 0

더러워서바꾼다 2024-09-10 (화) 19:58

@꼬마베베

조카에게 사장이 돈을 지불하지 않으니 처음부타 해당사항이 아닙니다

추천 2

akcp 2024-09-10 (화) 17:13

아이, 조카는 그 손님의 가족이나 친척
심부름 온 옆집 아이는 말 그대로 아이

그러나 글쓴이는 어른이고 음식에 대한 직접적 손님도 아니니
그 사장님에겐 정서적으로 다르게 받아들여지지 않을까요?
게다가 배달원에겐 식당이 돈 주는 고객 아닐까요 ㅎㅎ
말 하자면 서비스로 주는 커피이지만, 때론 절차가 필요하다는 거죠.

엘베는 배달업무 환경의 연장선에 있는 문제이고
손님의 대리인은 약간 좀 .. 말 하다 보면
의례히 생기는 합리성을 만들기 위한 장치 같고요.

로마에 가면 로마의 법을 따르라는 표현처럼
남의 영역 남의 공간에선 내 방식 내 임의를 내세우기 보다
존중해줘야 된다고 생각해요.
즉 가장 좋은 그림이 아니고 사실은 그렇게 해야된다는 거죠.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그 땐 갓 취직한 사회 초년생이어서
눈치가 좀 없었는지 ..
오토바이 점검하러 샵 들렀다가
사람이 여럿 있어서 대기하며 사장님하고 돌아가며 대화하고
분위기가 괜찮았죠.

누가 냉장고를 열고 레쓰비 하날 꺼내 마시길래 저도 하나 꺼내마셨는데
잠시 자릴 비운 사장이(당시 서른 정도? 저 보단 나이가 있었음) 돌아와서

제 손에 든 커피캔을 보더니 시선이 빠르게
커피캔- 냉장고- 다시 제 손의 커피캔 위로 살짝 ..

순간적으로 표정 굳는 거 보고
내가 잘못 했다는 걸 뜨끔 했었습니다.
아무리 작업장이라도 냉장고는 개인 공간일텐데 말이죠.

커피 꺼내마신 사람은 사장과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일 수도 있고요.
분위기 쓸려서 저 혼자 착각했었죠. 전 그냥 어쩌다 찾아오는 손님일 뿐.

그 분도 사람 상대 하루 이틀 아닐테니 흐트러짐 없이 웃으면서
정비 중 대화하고 나왔지만

전 아직까지도 그 순간 느낌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명확한 기억인데도 단 한 번도 남에게 말 한 적 없는 에피소드네요.

정말 부끄럽게 생각했기 때문인 듯 하고요..
님 글 보고 처음 꺼내는 얘깁니다.

아무튼 남의 공간에서 내가 원하는 것이 있을 땐 임의 판단하지말고
대화로 먼저 .. ㅎㅎ

추천 2

꼬마베베글쓴이 2024-09-10 (화) 18:46

@akcp

그럼요. 위에도 적었듯이 허락을 구하고 먹는 것이 예의죠.

제가 글은 쓴 이유는
같은 행동을 했을 때 사람들이 같은 감정을 느끼지 않고
다른 감정을 느끼는 까닭에 대한 것이고,
그 이면에는 무의식적인 생각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추천 0

akcp 2024-09-10 (화) 18:58

@꼬마베베

같은 행동이 아닐 겁니다

같은 입장이 아니니까요.

심부름 온 아이도, 조카도 모두 손님의 대리인 맞다고 볼 수 있지만
베베 님에겐 오히려 그 식당이 돈 주는 손님이죠.

음식 주문한 사람에겐 배달원이 그 식당의 대리인처럼 보이겠죠?
배달원이 잘못 했을 때, 식당에 전화 걸어 뭐라고 하는 건 흔한 일이잖아요?

그 무의식엔 이런 입장에 대한 계산이 빠르게 스쳐갔을 겁니다. 당연한 거죠.
계급의식 같은 게 아니라 오히려 방어본능이라고 해야지 않을까요.

내 공간에서 내가 무시당하는 건 심리적으로 타격이 크죠

엘레베이터 이야기도 그런데, 남한텐 다 되는데 배달원에게만 안되는 건
계급의식 보다 본전심리 일겁니다. 예시의 다른 타인과 배달원의 차이점은 오로지 '돈'.

'내가 돈도 줬는데' 이거죠, 식당 사장님도 배달원의 고객인데, 같은 심리 아닐까요?

재래시장 가면 가끔 남들 흥정할 때 보는 장면이 있죠
'내가 여기 저기 다른 데서 이렇게 비싼 걸 많이 샀는데, 너는 좀 깍아줘야지' 논리

추천 3

꼬마베베글쓴이 2024-09-10 (화) 19:42

@akcp

님의 분석도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본전심리도 아주 설득력이 있습니다.

추천 1

akcp 2024-09-10 (화) 19:43

@꼬마베베
살면서 곰곰히 생각해보면 본전 심리는 여러 모로 응용이 잘 되더라구요. 결국 게임이론.

쓰신 글에 심부름 온 아이, 옆집 아이, 조카도 모두 이미 돈 낸 손님과 동급일 뿐

배달 비용과는 관계가 없죠

추천 1

고냐느님 2024-09-10 (화) 19:35

자기일 아닌 남일에는 너그러움을 요구
그렇지만 내가 100원이라도 손해보는건 극혐

추천 3

꼬마베베글쓴이 2024-09-10 (화) 20:35

@마도리

대리인이라는 말은 평소에 잘 안쓰는 말이라서 생소할 수도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을 읽고보니 배달원은 식당의 대리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이 있을 것 같네요.
정말 예전에는 배달원이 다 식당 직원들이었으니까요.

추천 0

마도리 2024-09-10 (화) 21:48

@꼬마베베

대리인이란 말은 자주쓰죠 배달원을 손님대리인으로 쓴다는게 생소하죠
전 배달대행업하는 분을 가게의 배달업무를 대행해준다 생각하지 손님대리인이라 생각해본적이 없어서요
보통 대리인이면 대리업무지시하는 사람이 대리인을 지정하지 배달원은 손님이 지정하지 않으니

추천 2

꼬마베베글쓴이 2024-09-10 (화) 22:01

@마도리

저는 제가 직접 픽업하는 경우가 많아서 반대의 경우를 잘 생각해보지 못했던 것 같아요. ㅎ

추천 0

Adventure 2024-09-10 (화) 21:05

재밌는 글이네요 잘봤습니다

추천 1

꼬마베베글쓴이 2024-09-10 (화) 22:10

@Adventure

감사합니다~

추천 0

Flexthin 2024-09-10 (화) 21:37

가장 좋은 그림은 말씀하신 것 처럼 가게주인에게 물어보고 마시는 거죠. 자기 손님도 아니고, 직원도 아닌 사람이 본인 가게 자산을 아무 허락없이 사용한 거니 가게주인 입장에서는 충분히 기분 나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리고 손님의 대리인 이라는 개념도 가게주인이 너그럽게 생각하면 가능할수도 있지만, 일반적이지는 않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지금 배달시장 구조가 배달앱에서 배달기사를 지정하는데, 가게도 배달업체에 비용을 지불해야하고 손님도 배달기사에게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그러니 음식배달서비스에서 지금은 철저히 분업화된 관계지 손님의 대리인이거나 본인가게 소속의 배달기사가 아닌 이상 관계자가 아닙니다.

추천 3

꼬마베베글쓴이 2024-09-10 (화) 22:10

@Flexthin

저도 댓글들을 보면서 생각이 많아집니다.
사회구조가 변하고 있고, 변화된 사회에 대한 인식이 충분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추천 0

임의로 2024-09-10 (화) 22:28

그래서 상황을 완전히 모른채로 함부로 남의 이야기를 하면 안되는 것 같습니다.

무슨 말씀을 하고 싶으신지는 알겠으나

저 배달기사가 문을 발로 열고 들어왔는지 한참 늦게와놓고 커피마신다고 시간 끄는지

오늘만 커피를 두번째 뽑아갔는지 가게밖에서 담배피고 침뱉고 들어오는걸 주인이 봤는지

들어와서 인사도 안하고 커피부터 뽑았는지

우리는 아무것도 모르니까요

주인의 상황을 함부러 말 할 수 없습니다.

추천 3

터진벌레 2024-09-11 (수) 00:53

말한마디가 .....중하지요

추천 1

쉬운물총새 2024-09-11 (수) 02:15

재미있는 글인거 같아요 저도 관점을 다르게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네요
처음에는 배달기사님이 말한 마디에 천냥빚을 갚는다고 생각을 했는데
사장님이 커피를 제공하는 것은 고객확보가 목적인 듯 한데
배달기사님도 퇴근을 하면 고객이 될 수 있는데 커피 한잔으로 고객을 놓친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요
더구나 배달기사님들 끼리 정보가 공유가 되면 커피 한잔 못 마시게 한 것 보다 더큰 손실이 아닐까 하네요
그것이 계급주의적인 것에서 나온 행도인지 장사가 되지 않아서 여유가 없어서 나온 행동인지 알수는 없지만
현명한 대응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추천 1

보챙 2024-09-11 (수) 02:22

대리인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먹지마라...

배달기사가 고객된다고????????????

과연....

그냥 먹지말고 대리인 이런 말 하지말자......

가게도 돈 낸다며....둘다 대리인인데 그럼

왜 대리인의 재물을 허락없어 취하는거야...

주인에게 정중히 물어보고 한단 드시든가 하자 이제....서로 기분 알았으니.

추천 2

토마스4호 2024-09-11 (수) 02:24

식당사장과 배달원은 고용인과 피고용인이라고 봐야지 무슨 고객 대리인 이라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됨

추천 1

꼬마베베글쓴이 2024-09-11 (수) 12:53

@토마스4호

배달비를 쌍방이 부담하는 것이니 말도 맞는 것 같네요. 그런데 사장님 직원의 관계라고 본다면, 직원이 서비스 커피 좀 먹는다고 뭐라고 하는 사장님은 좀 좀스러워보이긴 합니다 ㅎㅎㅎ

추천 0

badugi77 2024-09-11 (수) 02:33

그냥 세상이 참 각박해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커피 정도는 길가의 거지에게도 줄 수 있는건데 그걸 가지고 뭐라고 한다고요??? 안물어본게 그렇게 기분나빠서 글까지 쑬 일인가요?

추천 1

나타샤르 2024-09-11 (수) 02:34

물건 2천원짜리 하나 사고 커피 12잔 뽑아간 사람도 있어요

추천 1

꼬마베베글쓴이 2024-09-11 (수) 12:53

@나타샤르

심각하네요 ㅠㅠ

추천 0

나메 2024-09-11 (수) 04:02

애초에 손님의 대리인이 아니지 않나요;
점주 대신 점주의 물건을 배달하는 사람이지
손님 대신 손님의 물건을 포장해가는 사람이 아니라고 봅니다.

추천 3

꼬마베베글쓴이 2024-09-11 (수) 12:54

@나메

손님이 돈을 주고 고용한 것이라서 손님의 대리인이라고 본 것인데,
배달비를 점주도 일부 부담을 하니 점주의 대리인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추천 0

나메 2024-09-11 (수) 21:14

@꼬마베베

저는 점주의 대리인이기도 한게 아니라
점주의 대리인이기만 하다고 생각되네요

추천 0

꼬마베베글쓴이 2024-09-12 (목) 08:33

@나메

님이 주문플렛폼을 이용했느냐 안했느냐에 따라 다르겠네요.
님이 식당에 전화를 해서 주문을 했는데,
배달이 왔으면 점주의 대리인으로 볼 수 있을 듯 싶습니다.
주문 플렛폼이 없던 시절에는 배달원들이 다 식당 직원이었으니까요.

추천 0

맛있는꽁치 2024-09-11 (수) 08:33

그깟 커피 얼마나 한다고 그러냐는 덧글들이 있는데
동생이 동호인이 많은 레포츠 가게를 하는데 오다가다 회원들이 무심코 뽑아먹는 커피값이 한달에 2~30이라고 하더군요
그나마 매출이 받쳐주면 괜찮은데
회원들이 거의다 알리에서 구매를 하면서 커피는 당연시 여기니 요즘같은 불경기에 꼴뵈기 싫죠

배달비에 1회용 용기에 수수료에 인건비도 한숨나오는데 라이더 커피까지 제공해야 하면 자영업자들은 뭘 먹고 사나요?

돈 앞에 인심있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닙니다

추천 2

하고자자 2024-09-11 (수) 08:58

@맛있는꽁치

이거죠

추천 0

꼬마베베글쓴이 2024-09-11 (수) 12:56

@맛있는꽁치

애초에 무료 자판기는 불법입니다. 동생분에게 돈을 받으라고 하세요.

추천 0

맛있는꽁치 2024-09-11 (수) 21:13

@꼬마베베

법타령 나불대는 애들치고 제정신이 없어 ㅉㅉ
그렇게 따지면 허락 안받고 먹었으니 무전취식 아닌가? 절도지? 안그래?
뇌가 없는건가

추천 0

꼬마베베글쓴이 2024-09-12 (목) 08:31

@맛있는꽁치

법을 잘 모를 수는 있는데,
법을 무시하는 태도는 바람직하진 않습니다.

무료로 제공된 음료를 먹는 것으로는 처벌이 어렵습니다.
그런데 편의점에서는 무료로 식품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처벌을 받겠죠.

추천 0

맛있는꽁치 2024-09-12 (목) 20:56

@꼬마베베

그래서 무료자판기가 불법이라 먹어도 된다는 논리를 가져다 놓는게 참도 잘났네요 그죠?
법을 무시한다는게 이런 궤변을 뱉어내니 님같은 사람들 이야기하는거에요
왜 자기 얼굴에 침을 뱉어요... 아이고 진짜...
내 보기엔 글쓴분 딸배 같애요
커피 한잔 뽑아먹었다가 졸라 욕먹어서 글쓴거 같애요

추천 0

꼬마베베글쓴이 2024-09-12 (목) 22:08

@맛있는꽁치

제가 한국과 미국에서 박사까지 공부를 했는데
님이 쓰신 글이 무슨 의미인지 잘 이해가 안되네요.

그냥 뭔가 오해가 있거나 뭔가 꼬이셨거나...

추천 0

꼬마베베글쓴이 2024-09-12 (목) 22:25

@맛있는꽁치

동생이 제공하는 무료 커피를 손님도 아닌 동호회 회원들이 마셔서
2~30만원씩 손해를 보고 있다고 해서
손해를 보지 않는 방법으로 돈을 받으라고 했더니
법타령 나불댄다고 하고 <- 이미 여기서부터 꼬이신 듯
법을 무시하는 태도는 바람직하진 않다고 했더니
무료자판기가 불법이라 먹어도 된다는 새로운 논리를 제시한 뒤에
제가 그런 말을 한 것처럼 "참도 잘났네요 그죠?" <- 생각이 아주 많이 꼬이신 듯
본인이 쓴 글을 궤변이라고 하고 저 같은 사람들 이야기라고????
자기 얼굴에 침을 뱉는다고 하고 <- 님이 쓴 글이니까 님 얼굴에 침을 뱉으신 거죠.
"딸배 같애요." <- 전 대학교 교수입니다

박사가 되기 전까지 여러가지 알바들을 해보았지만, 배달은 못해봤고요.
"졸라 욕먹어서 글쓴거 같애요" <- 박사가 못되어서 교수가 못되어서 배달원을 하더라도 욕먹었다고 이런 글을 쓰진 않았을 듯 싶습니다.

어디서부터 꼬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님이 누군지도 모르고 님을 비하하거나 조롱할 의도는 1도 없으니
오해는 푸셨으면 합니다.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추천 0

맛있는꽁치 2024-09-11 (수) 21:14

@꼬마베베

그렇게 따지면 편의점 배달시키면 딸배들이 편의점 안에 있는 음식들 다 먹어도 되겠네?
아이구야... ㅉㅉㅉ 딱하다 증말

추천 0

꼬마베베글쓴이 2024-09-12 (목) 22:26

@맛있는꽁치

이건 또 무슨 말씀이신지... 음...

추천 0

하고자자 2024-09-11 (수) 09:27

글쓴이가 간과한게 예를 든 1~4번의 상황을 보면
식당 주인의 입장에선 픽업해가는 사람 모두가 주문 시킨 사람에 속합니다.
소위 손님으로 보인다는 거죠 주문을 한 사람의 아들인지 조카인지 옆집이웃인지 뭔지 모릅니다.
하지만 배달원은 정당하게 돈을 주고 이용하는 사람이에요.
그거나 이거나 같다고 생각하는게 말이 되는가?
그리고 커피는 일종의 서비스입니다. 식당주인의 결정에 따라서 제공 여부가 달라지는
것이라는 겁니다.

추천 1

꼬마베베글쓴이 2024-09-11 (수) 12:58

@하고자자

점주가 일부 비용을 부담하는 것을 모르는 상태에서 쓴 글이에요.

참고로 저 생각을 하게 된 까닭은
제가 주문한 음식을 제가 스쿠터 타고 픽업하러 갔었는데
저를 배달원이라고 생각을 하고 함부러 대하는 사장님을 본 경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추천 0

낼름사마 2024-09-11 (수) 09:49

뭐 무슨 심정으로 말씀하시는지는 이해는 가지만요,
배달만 대리인이지 뭐 어디 비교할 대상이 아닌것 같습니다.
물론 커피 하나 뭐 대수롭지 않을 수 있지만,그거 하나도 크게
느끼는 점주도 있으니 뭐라고 할것도 아니라 봅니다.
같은 논리로 '대리인' 이라면 배송중에 먹어도 되겠네요 ..

'배송하는 대리인이 배가 고파서 먹으면 그게 무슨 문제냐 '

라고 하실 수 있다면 더이상 다른분들이 길게 쓴말 이해 하실려고 안하셔도 될듯해요

추천 1

시그너스 2024-09-11 (수) 10:01

커피 한 잔 못 마실거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것도 사장 마음인거죠.
애초에 손님을 위한 서비스인데 배달원이 손님인가요?
절대 배달원은 손님의 대리인이 아닙니다.

추천 2

인근불량배 2024-09-14 (토) 17:46

혹시 최근에 편의점서 알바 하신 적 있으세요?

호의와 권리를 헷갈려하는 것도 웃길 일인데
호의와 권리와 판촉까지 지편한대로 해석하시니 뭐라 할 말이 없네요.

추천 0

꼬마베베글쓴이 2024-09-15 (일) 12:07

@인근불량배

편의점 알바를 해본 적은 없습니다.

그런데 제 글은 배달원이 사장님께 허락을 구하고 마셨어야 했다고 글로 시작해서
다만 사장님이 기분이 불편했던 이유는 이런 것이 아니겠는가?에 대한 내용입니다.

혹시 다른 글에 대한 댓글을 이곳에 쓰신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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