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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지 1주일만에 버려져 사람들에게 구조되어 보호소에서 살아온 비버 니비.

2년동안 보호소에서 자라나서 슬슬 자연으로 풀어줄때가 되었지만 니비는 사람을 동족으로 여기며 다른 비버 무리에겐 가지 않으려고 함

법적으로 비버는 2,3년 자라나서 독립할 시기라서 자연으로 풀어줘야 했지만 니비는 이대로 자연으로 보내다간 굶어죽을 

가능성이 많다고  보호소에서도 우려하여 결국 메사추세츠 주지사가 자연 교육동물로서 맡아주자고 계속 

보호소에서 지내게끔 허용함.

여론에서도 함부로 자연으로 보내는 건 사형선고라고 반발이 많고 온갖 민원으로 사람이 돌봐야 한다라고 엄청났다고 함

주정부에선 이제 컸으니 자연으로 보내자고 했지만 사육사들은 결사반대함. 

어릴적에 버려져서 자연이라면 그대로 죽었을 니비였기에 수의사들이 몇달이고 붙어서 돌봐줘야하니 

이젠 사람을 동족으로 인식했다는 것.

현재도 보호소는 사람을 거리두고 비버 본능을 일깨우고자 나무를 주고 집을 짓게하여 그렇게 하지만 사람이 들어오면 반가워하고

다른 비버는 질색하고 화내거나 피하기에 멀었다고 판단함...니비가 비버들을 동족으로 받아들이면 이제 자연으로 보내겠지만

지금 상황으로는  어렵다고 인터뷰

비버에게 2년은 이제 20대 초반 나이라서 어른이지만 여전히 니비는 커서도 사육사들을 보면 애교부린다고 함

(커서도 자신이 아기 비버인지 아는지;;;사진처럼 사람처럼 저러고 있는 것도 재미 ㅋㅋㅋㅋㅋㅋㅋ)

왜 사람이 어릴적부터 꼭 붙어 저렇게 인식하게 하느냐 욕할 수도 없는게 몸이 약해져 버려진 동물은 자연에서 그대로 죽어 

사라지지만 사람이 살리자면 하루종일 붙어서 약먹이고  해줘야하니 어린 동물들에게 동족으로서 인식이 되는게 허다함

한국에서도 지리산 곰 풀어줄때 유달리 약하여 잔병치레에 시달린 막내곰이 결국 사람이 돌봐주고 치료하다보니

자연으로 풀어주니 등산객들에게 붙어 먹을 거 구걸하고 산장으로 와서 사람들 앞에서 애교부리고 무엇보다

발톱에 사람이 다치는 것도 파악하고 사람 맨 몸에 붙으면 발을 뒤집고 부비부비하여 발톱에 사람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려고 함

결국, 이 녀석은 절대로 야생곰으로 살아가는 건 불가능하다고 지금까지도 동물원에서 잘 살고 있음..20살이 넘어도

동물농장에서도 나오던 프레리독 1마리가 그랬음. 다른 프레리독들은 동물원 살아도 사육사들을 본능적으로 피하지만

오로지 1마리는 사육사가 들어오면 다가와서 애교부림. 프레리독 무리에서 문제없이 살면서도 어릴적에 병으로 죽어가서

수의사가 몇 달이고 돌봐줘 몸이 나아지니까 사람을 저렇게 믿고 붙는다고...그나마 프레리독 다른 무리를 동족으로 인식하는지

잘 섞여 살아가는데도 사육사가 오면 좋아라 달라붙어 머리까지 올라가던 모습.

해외에서도 수달이나 펭귄이나 희귀동물들도 약해서 어미가 버린 걸 사람이 살려놓으니 저렇게 사람이 24시간 꼭 붙어서 

치료하고 돌봐줘야하니  사람을 동족으로 여겨버리고 같은 동물 무리에 넣으면 비명지르고 달아나기 일쑤....곰도 저런다죠..

어미에게 버려져 죽어가는 곰이나 사자 나 범도 사람이 돌봐주니 커서도 자신을 사람으로 알고 사람들에게 애교부리고 큰 녀석이 

달라붙어 부비적부비적;;; 반대로 동물원에 가서  동족들을 보여주면 무서워하여 사람에게 붙어서 떨어지지 않으니 이젠 쟤는 

더 이상..........자연으로 보낼 수 없다고 보호소나 동물원에서 살 수 밖에  없다고 함... 저 비버도 저럴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