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들의 본능 아닌가요..? 자신만의 안전한 장소..
오래있는게 아니라면 자기가 좋아하는 자리일수도 있으니 그냥 두시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자거나 쉬고싶은데 밝아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다른 강아지도 비슷한가 궁금해서 글 썼습니다ㅎㅎ
딱히 밝거나 한건 아닌데 지붕있는 집을 사주거나 해야겠네요

어느정도 폐쇄된 자기만의 공간은 필요합니다.
사람도 타인이 없는 혼자만의 공간에서 때론 안정감을 느끼며 편히 쉬잖아요^^.
그렇다고 집안 아주 구석 등에 마련해줄 필요까진 없고
거실이든 방이든 댕이가 자주 가는 공간에 지붕과 벽이 있는 케이지 같은거 하나 놔주면 됩니다.
중요한건, 그 안에 들어가 있을때는 최대한 혼자 있도록 내버려 두는거예요 ㅇ ㅇ.
그렇게 훈련 아닌 훈련을 해주면 때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일예로, 개가 껄끄러운 손님들이 왔을때면 자기 집안에 들어가 있도록 할 수도 있고
몸이 안좋으면 본인의 장소에서 나오지 않고 머물기도 하기때문에 건강체크에 도움이 되기도 하고,
본인만의 공간이라 인식되면 좋아하는걸 물어다 짱박기도 해서 댕이의 취향 확인?도 할 수 있죠 ㅎㅎ
저는 혼낼때도 더불어 사용합니다.
사고친 날이면 말없이 눈 부라리면서 집 가리키면 쭈글탱이 되서 들어가 눈치보며 못나오는... ㅡ ㅡ;;

개들 성격 각양각색입니다. 개체특성이 내성적인 강아지 같네요. 그런 공간에서 심리적으로 안정되는걸로 보이니 그런 공간을 마련해주시길.

우리집 말티도침대 밑에 들어갑니다 그래서 그공간에 방석 장남감  쉴수있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멍이도 무서운게있어서 그걸 느끼면 자기만에 공간을 찾습니다

누나네 키우는 개가 집에 들어가면 누나랑 조카는 안보이는척 막 부르면서 찾는척 했을 정도로 개만의 공간을 인정해줬는데
내가 그걸 모르고 개랑 공 던지면서 놀다가 집에 공 물고 들어갔을때 집 안에 손 넣어서 공 꺼냈을때 개 표정이 잊혀지지가 않음;
주에 1~2회 보는데 볼때마다 1년만에 보는것처럼 반가워하고 가끔 지리기도 할 정도로 날 좋아하는데ㅠㅠ
그 일 당하고 결국 그 집 말고 행거 밑으로 은신처를 옮겼더군요;

@원더풀투나잇

저도 저희 집 강아지랑 놀다가 강아지 집에 들어가면 놀다가도 건드리지 않거든요. 거기서는 자든 뭘 하든 냅두니까
어느 순간 거기 들어가서 쉬는 시간이 생기더라고요.
ㅋㅋㅋㅋㅋ
그래도 놀아주시는 분이라 강아지도 알 거에요.

개들 성격 다 달라요.
그런데 개들이 본능적으로 어둡고 좀 습한 자기 몸을 기댈 수 있는 정도 크기 동굴? 같은 곳을 좋아한데요.
또 피곤하거나 귀찮은 거 싫을 때 침대 밑이나 집에 들어가더라고요.
정상이에요.
그냥 냅두면 되요.
근데, 변이 평소랑 같죠? 아파도 그런 곳을 찾아가기도 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