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면서도 늘 짠하죠...

유기견이건 유기냥이건 다 짠합니다
며칠 전에도 유기견인 지 모르겠지만 혓바닥 빼고 돌아 다니는 강아지를 발견했습니다

상황상 구조를 하진 못하였습니다만 애잔하더군요

저는 저렇게 다가오면 겁줘서 내쫓습니다(당연히 때리거나 하지 않고 바닥을 발로 차고 하아아악! 소리치면 후다다닥 달아나더군요)

저렇게 다가오다가 별 미친 것을 만나면 ...... 차라리 사람을 피하라고....  ...싶어서

@고수진

저도.. 사람 무서운줄 모르고 오는 길냥이 걱정되서 발구르면서 소리쳐서 겁줍니다....;;
모든 사람이 다 친절한게 아닌데...

딴엔 도움요청하는거죠..

생긴게 구엽네요.. 애교도많고

봄에 쓰러져 죽어가는 고양이 살려서 입양보낸적 있네요.
부모님 드리려고했는데 어머니 친구분이 가로체갔어요 ㅠㅠ
살려줘서그런지 사람을 넘 따르더니만 목욕냥이,무릎냥이가 되었더라구요.ㅠㅠ

얘는 귓털도 귀엽네요 꼬리랑 ㅋㅋ 키우고싶네

귀여운 칡

이미호에요???

날 키워라

저같은 노숙자를 더 불쌍히 여겨주세요
예쁘고 귀여운것만 선택적으로 불쌍해햐지 말고요

@걸베이

...... 다른 이야기지만 영화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명대사가 생각나네요....

극중 악역 린다 대령이 비웃듯이 말하던 대사

'다람쥐 알지? 줄무늬가 귀엽다고 사람들이 좋아라하지. 헌데, 다람쥐도 보통 쥐처럼 온갖 병을 퍼뜨려.
그럼에도 사람들은 쥐는 보통 죽어라 싫어하면서도 다람쥐는 귀엽다고 하지. 웃기지 않나?
귀엽고 사랑스럽다면 그렇게 2중적인 자세를 보이는 게 사람이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