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정바뀐이후로 도루가 폭발적으로ㄴ 느는거보면 뭔가 다시 개정해야하긴할듯;;;;

@szabc123

주자견제할 시간도 없어요 던지느라 바쁘니

정보: 메이저리그는 현재 역대 최고 수준의 투고타저이다

@세우강

메이저 전체타율은 낮아져서 투고타저로 보이긴함 구속이 워낙 올라가서..근데 이제 타율을 많이보는 시대가 아니라 이분석도 그리 납득은 안되요 홈런갯수는 또한 엄청터지고 있으니

팬그래프 프로젝션으로 보아도 최근 메이저리그는 투고타저이고. 올해도 역대급 투고타저 입니다. 이건 타율만 놓고 말하는게 아니라 다른 세이버스탯 지표도 명백한 투고타저입니다. 이건 빼박이죠.

피치클락 도입되면 투수들이 손해가 많을 것 같았는데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죠.

방어율, 타율, 출루율, OPS 모두 투수가 이득을 보았고 투고타저는 오히려 더 심해졌습니다.

투수가 받는 압박보다 타자가 생각할 시간이 부족했던 거죠.

투수는 피치컴으로 사인을 주고 받기 때문에 사실상 피칭 시간은 거의 손해를 보지 않은거죠.

그런데도 투고타저가 해소가 안되고 있습니다. 최후의 수단으로 마운드 높이를 손대야 한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즉... 피치클락 도입은 전반적으로 투수들에게 도움이 되었지 손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견제구 3회 역시... 진루 확율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지난 시즌결과가 나왔죠.

즉 쓰잘떼기 없는 기싸움 이었다는...


하지만... 저랑 30년간 야구를 보는 지인도 피치클락 시스템을 별로 반기지 않습니다.

야구가 필요하면 3시간도하고 4시간도 하는게 재미라고 생각하니까.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시대가 많이 변했고

다른 가치를 포기해서라도 야구를 긴장감 있고 스피디하게 진행하는게 KBO MLB NPB 모두 지향점 입니다.

호불호의 문제이니 글쓴분의 생각도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사실과는 다른 부분이 있어서 알려드립니다.



저도 가끔씩은 ABS 시스템이 들어오니

포수도 공을 대충받고 타자도 아무런 의견이 없고 투수도 공던지는 기계처럼 되어 버린게 좀 아쉬울 때가 있습니다.

원래 속고속이는 투타심판간의 신경전이 야구의 또다른 재미였는데.

그렇다고 돌아가긴 싫습니다. 오심 하나에 복장 터지는 일은 이제 거의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