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좀 어정쩡하더라구요.

역사적으로 깊은 고찰이 있는 것도 아니고,

전쟁물로 깊이가 있는 것도 아니고

화기 테크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차라리 제목 답게 크고 아름다운 화포와 전열함이 나왔음 좋겠지만 ㅎㅎ

이것도 어정쩡해요.

반대로 말하면 역사적 고찰이 아예 없지도 않고

먼치킨 성향이 좀 있긴 하지만 테크 격차상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고

막나가는듯 하면서도 도를 넘는 깽판까지는 아니고

그냥저냥 모난데 없이 킬링타임은 충분히 되는 대체역사물이네요.

개인적으론 어중간하게 갈 바엔 그냥 독창적인 화기 깽판물이 됐음 했는데

주인공의 공학적 지식이 무연화학까지 갈 정도는 아니라

딱 아슬아슬한 선에서 100년 일찍 캘버린 쓰는 정도에 머무른게 아쉽더라구요.

그래도 대장군전 개조는 좀 신박했습니다 ㅎㅎ

전 200화에서 하차.. 나중에 볼거 없음 마저 볼지도?